두껍삼 강남점 위치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78길 44 나산스위트빌딩
(주차가능!!!!!!!!!!)
02-585-3592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
오후 3시부터 5시 브레이크 타임
강남역맛집, 두껍삼 강남점 진심 대박
오오오~ 오랫만에 강남역 맛집을 찾아내고 급흥분상태 ㅋㅋㅋ
제가 고기주의자이긴 하지만
고기를 구워먹는 식당을 보고 이렇게 환호한적은 없었거든요?
고깃집 특유의 인테리어와 어수선함이 싫고
어차피 식당에서도 우리가 구워야 되니까
집에서 구워 먹는 거랑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강남역맛집, 두껍삼은 제가 가지고 있던
구워먹는 고깃집의 선입견을 다 깨준 진심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에요.
일단 메뉴는 이렇습니다.
점심 특선이 매우 알찬 것 같앙.
육개장 + 칼국수면 + 공기밥으로 구성된 육칼도 괜찮아 보이고
제가 좋아하는 쌈밥정식도 눈에 띄는데,,,
고기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일단 숙성 가브리살 4인분부터 주문하고 시작~^^
두껍삼이 두꺼운 삼겹살로 유명한 강남역맛집이니까
늘 먹던대로 삼겹살을 먹을까 하다가,
왠지 당기는 숙성 가브리살로 주문을 했어요.
고기를 숙성시켜서 그리도 부드러웠나봐요~
소고기도 숙성 등심, 숙성 안심이 있었어요.
가브리살 오기 전에
세팅된 테이블
쌈채소 듬뿍,
새콤달콤 소스에 버무린 양배추샐러드
구워 먹는 감자, 떡
특제 소스가 대박 맛있어요.
소금, 된장은 거의 안 먹고 저 특제 소스에다가만 고기를 찍어 먹었는데
고추장 베이스에 달콤하고 독특해요.
고깃집 가게 되면 무한정 먹는
매콤달콤한 무침류.
두껍삼 강남점에는 상추랑 콩나물을 매콤달콤하게 무쳐 놓았던데
요것도 별미.
테이블 옆쪽에 서빙하는 그릇들이 들어 있어요.
구워먹는 고기집에 가면 대부분 한 명이 희생(?)하게 되잖아요?
굽느라 제대로 못 먹고
잘 못 굽는다고 타박받고 ㅋㅋㅋㅋ
그런데 두껍삼 강남점에 가 보고 넘넘넘 좋았던 것이
고기를 다 구워주시더라고욧!!!!
누구 아이디어인지 대박.
드디어 나온
숙성 가브리살 4인분.
울 꼬맹이들 다른 음식은 잘 안 먹어도
(야들야들 맛있는) 고기는 기가 막히게 잘 먹거든요.
8살, 6살인데 각각 1인분씩 먹습니다.
진짜 놀랄 지경이에요.
왜 안굽느냐고요?
고기 굽기 전문가인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시는데
마구잡이로 고기부터 올리고 보는 저랑은 다르게
불판의 온도를 측정하더라고요.
250도였나??? 여쭤봤었는데,,, 고기가 맛있게 구워지는 온도가 있어서
온도계로 측정하시다가
딱 적당한 온도가 되면 고기를 올립니다.
제가 찍어 온 두껍삼 강남점의 '일부'
안쪽으로 더 자리가 있고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으니,
근처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회식 장소로 사용하기에도 참 괜찮아보였어요.
숙성 가브리살의 자태를 보고
급 허기진 아들래미.
정말 맛있게 구워지고 있죠?
고기 굽는 것도 기술자가 구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다 익은 고기는 채 받침대에 올려 주시는데요,
구워지기가 무섭게
아구아구 먹어 치우는
굽는 속도보다 더 빨리 먹는 아이들
그만큼 연하더라고요.
숙성시켜서 그런듯~
와우!!!!
이제 다 익은 고기 많아졌다.
나도 좀 먹어 봐야지 ㅜㅜ
감자랑 떡도 굽고.
상추콩나물 무친 것에 싸 먹고
갓김치에 싸 먹고
묵은지 불판에 구워서 싸 먹고
쌈채소에 싸 먹고
아궁... 고기는 진리입니다.
평소같았음 굽느라 편하게 먹지 못했던 남편도
강남역 두껍삼에서는 여유가 넘치네요 ㅋㅋㅋ
다솔이가 진짜 많이 먹었어요.
쑥쑥 자라거라~
저도 허리띠 풀고 먹고 ㅋㅋㅋ
테이블 마다 타이머가 있어서
고기 굽는 시간도 딱 맞아요. 넘나 과학적인 것~~~
두껍삼 강남점 와서
삼겹살 안 먹고 가면 서운하잖아요~
칼집이 예술이었던,,,
실제로 보면 더 어마무시하게 두꺼운 삼겹살 1인분 추가.
꼬맹이들이랑 와서
가브리살 4인분, 삼겹살 1인분
콜라 한 병
거기다가 먹는데 정신이 팔려 사진은 안 찍었던 된장찌개,
시원한 물냉면까지
오늘이 마지막인것 처럼 많이 먹고 왔어요 ㅋㅋㅋ
아무리 배가 불러도 물냉면은 먹어야죠.
시원~ 개운...
구워 주고
잘라주니 우리는 먹기만 하면 됩니다.
이 오빠 오늘 왜이리 잘 먹지?
예쁘게~
맛있는 음식을 먹었더니
온 가족이 갑자기 행복해졌어요~ 우리 넘넘 단순해 ㅋㅋㅋ
다솔이는 다 먹고 나가면서
엄마 여기 또 오자며... 자주 오자며...^^
의자 아래에 넣어 두었던 외투랑 가방을 꺼내 입고
입구 자판기에서 저는 커피, 아이들은 복숭아맛 돌사탕 오물거리면서
기분좋게 주말 외식 마무리하였답니다.
강남역맛집, 두껍삼 강남점 진심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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