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쌈밥집 명일점,
맛있는 고기 & 쌈채소 폭탄에 만족해요.
1월부터 열혈 다이어트 중이라
집에서 제가 먹는 것은 대부분 양념을 최소화한 클린푸드 = 자연식ㅋㅋㅋ
그러나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이랑 힘들게 고생하는 남편에게는
맛있고 영양도 풍부한 반찬들을 만들어줘야 할 의무가 있는데,
날씨도 춥고, 슬금슬금 게으름이 생겨요.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가족들에게 맛있는 한끼를 먹일 수 있는 곳,
백종원 아저씨의 원조쌈밥집으로 가자!!!
저녁에 단렌즈 가지고 나왔더니
원조쌈밥집 명일점이 매우 분위기 있게 찍혔어요.
헐 ㅜㅜ
그런데 반찬류가 자세히 안 보인다는 단점이 있네요.
그래서 반찬류는 지난 번에 남편이랑 둘이서 밥먹으로 왔을 때
찍어 두었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원조쌈밥집이 좋은 것이
쌈채소가 진짜 많이 나온다는 점이에요.
쌈채소 폭탄!! ㅋㅋㅋㅋㅋㅋㅋ
주부들은 다 아시죠?
추울 때 쌈채소 씻는게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이럴 때 많이 많이 먹어 두어야 해요 ㅋㅋㅋ
쌈밥정식 두 개랑 해물쌈장 주문했다가
모자랄 것 같아서
쌈밥정식을 하나 더 추가 했는데,
진짜 잘한 일인듯~
이제 아이들 둘이서 1인분은(혹은 더 많이) 뚝딱 먹어 치우더라고요.
쌈밥정식 1인분 추가했더니 쌈채소 또 주십니다.
제가 다 먹고 왔어요.
쌈채소 든든하게 먹으니 배가 부르면서도 얼마나 만족스러웠던지...
요것이 해물된장.
속에 해물이 잘게 잘게 들어 있어요.
사실 요거랑 밥이랑만 비벼서 먹어도 두 그릇은 먹겠더라는...
된장찌개도 따라 나와요.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에,
요즘 한창 토끼에 빠져 있는 다인 공주는
당근을 들고 냠냠냠~
밥 다 먹고 나서도 남아 있던 당근조각은 손에 쥐고 나올 정도로
아삭거리는 당근맛을 좋아해요.
토실해진 다솔 군도
적극적으로 고기를 먹어 주고,
이렇게 잘 먹으니
아이들 데리고 원조쌈밥집에 오길 잘한 것 같아요.
굽느라 정신 없는 남편을 위해
고기 두 점 쌈싸서 입에 넣어 주고,
다이어트 중인 저는
반찬으로 나온 고등어 조림(기본반찬인데 푸짐하게 주셨더라고요~)을
쌈채소에 싸서 먹으니 꿀맛!
고등어가 단백질이잖아요~~~~
쌈채소 제가 거의 다 먹었어요.
한 장도 안 빼놓고 다 먹고 오고 싶었으나,
배가 터질 뻔...
삶은 채소도 나오거든요~
고기를 찍어 먹으면 참 맛있는 해물 쌈장을
슥슥 밥에 비벼 먹기도 하면서
진짜 잘 먹음~
쌈채소가 풍부해서 한 번 쌈쌀 때
쌈채소를 다양하게 5장은 기본으로 먹을 수 있어서 뿌듯해요.
가격도 착한 원조쌈밥집 명일점에서
건강하게 맛있게 잘 먹고 왔답니다~
백종원의 원조쌈밥집 명일점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로38길 63
전화번호 : 02-481-8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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