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반찬 만들기,
부제: 채소를 많이 먹이기 위한 엄마의 노력
소세지, 소세지, 소세지~~
고기, 고기, 고기~~를 외치는 아이들.
유아반찬을 만들 때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채소를 많이 먹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메뉴를 생각? 계발?? 해 내는 것 같아요.
제일 많이 써 먹는 것이 카레라이스랑 된장찌개.
밥에 슥슥 비벼 주면
그 속에 들어 있는 채소까지 어쩔 수 없이(?) 먹게 되잖아요.
이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익숙한 맛에,
아이들이 싫어하는 채소를 숨겨 넣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해 보았어요.
1. 가지그라탕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판용 두툼한 함박스테이크랑 스파게티용 토마토 소스를 이용해서
아이들이 싫어하는 가지를 먹여 볼 거예요 ^^
양파 1개, 새송이 버섯 1개를 잘게 썰고
가지 1개를 적당히 썰어요.
가지는 소금을 미리 뿌려 두어 물기를 빼고 간도 살짝 되도록 합니다.
가지를 튀기듯 굽고,
그 팬에다가 기름을 추가하지 말고
나머지 재료를 다 넣어서 볶다가
토마토 소스를 넣어 간을 맞춥니다.
센불에 달달 볶아서 물기를 날려 주어요.
그릇에 차곡차곡 쌓아 올리고
중간중간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짜렐라치즈를 넣어 줍니다.
맨 위에도 치즈를 듬뿍 뿌리고
전자레인지에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돌려 준 후
고슬고슬한 밥에 비벼 주어요.
그럼 피자맛 밥이 됩니다^^
채소를 듬뿍 먹이고, 특히나 가지를 많이 먹일 수 있어서 참 좋은 레시피예요.
영양듬뿍 맛도 좋고!
2. 소시지샐러드
이건 아이들에게 예쁘게 담아 줘서
소시지랑 양배추, 토마토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는 것을
'주장'하는 간식이었는데요~ ^^
진짜 맛있었는데, 대략 실패 ㅋㅋㅋㅋㅋ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소시지를 잘라 주고
포크로 찍을 때 토마토-양상추-소시지를 함께 찍어서 먹어 보게 했는데,
초등학생 이상부터는 잘 먹지 않을까요?
유치원생들에게 샐러드는 무리였던듯 ㅜㅜ
입을 가리고 도망갔어요~
3. 달걀전
양파랑 당근 듬뿍 넣고
부침가루는 소량만 달걀로 전 비슷하게 해 봤던 반찬
냉장고 털어서 속재료를 넣으면 되는데
저는 파프리카랑 버섯도 넣었어요.
맛있고, 색감도 고와서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었던 반찬이에요.
4. 미트볼 모둠채소 볶음
브로콜리를 케찹 맛에 숨겨 주었던 ^^
당근, 양파, 브로콜리, 애호박을 미트볼이랑 같이 볶고
케찹으로 간을 맞춰 주었어요.
조리 방법은 너무너무 쉽죠~
아직도 반찬을 여러개 놔 주면 잘 안 먹어서
무조건 한그릇에다가 비벼 주어야만 제 몫을 다 먹는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
어떻게 하면 한 그릇에 영양을 다 담아 낼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오늘 올린 반찬들은 너무 시판용 소시지랑 미트볼류가 들어 있어서
좀 민망하고 부끄럽기도 하네요~^^
이런 음식들만 사진을 찍어 둔게 이런 음식들밖에 없어서 ㅜㅜㅜㅜ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채소와 고기를 함께 먹이기 좋은 또 다른 메뉴로는
우리집 단골 메뉴 야채찜닭이 있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 보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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