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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어남류일 수 밖에 없는 지극히 주관적인 이유
 
 
어남류 : 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응답하라 1988이 지금껏 봐 온 응답시리즈 중에서 제일 재밌는 것 같아요.
하긴 응답하라 1994가 나왔을 때에도 1997보다 훨씬 더 재밌다고 생각했으니까,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우정 작가는 정말 대단한듯~~
 
 
응답하라 1988에는 칠봉이 유연석 처럼
한눈에 딱! 멋있는 남자배우가 없...(다고 쓰고 싶은데 후환이 두렵네요^^)어서
덕선이 혜리의 남편이 누가 되는지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고
1988년 어른들의 알콩달콩 정감 넘치는 삶이랑 매회마다 기발하게 추억을 자극하는 에피소드를
보는 재미로 드라마를 봐 왔었죠.
 
 
그럼에도불구하고
저는 드라마 열혈 시청자 경력 어언 30년 내공으로
응답하라 1988 1회를 본 순간 남편은 김정환= 류준열이구만~ 했답니다.
이우정 작가는 늘 처음에 느낌이 팍 오는 그 남자를 결국 남편으로 만들고 말았잖아요~
1997의 서인국, 1994의 정우... 칠봉이 유연석을 그렇게도 응원했건만 ㅋㅋㅋ
 
 
 

 

 

 

 

그런데 응팔 정환 = 류준열이

보면 볼 수록 넘넘 매력이 넘치면서

멋있어 보이고

 

 

내가 혜리도 아닌데 ^^

정환이랑 덕선이가 잘 됐음 좋겠고... 뭐 그런 생각이 자꾸 드는 거예요~

류준열의 인스타그램까지 탐독하는 지경에 이름 ㅜㅜㅜㅜ

 
 
그래서 주관적으로(!!!) 응답하라 1988 속
네 남자 주인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쳐 봤답니다.
 
 
 

 

 

 

 

이번 설문조사를 맡아 준

5살 이다인 양이에요^^

 

 

다인이는 응답하라 1988의 내용에 전혀 관심이 없고(당연한듯)

가끔씩 드라마 화면을 볼 때도 있지만

그럴 땐 꼭 진주가 나오는 장면이거든요? ^^

(아직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여)

자기랑 똑같은 5살이라며 친구가 나왔다며 좋아하는데,

 

 

예쁜 거 좋아하고, 3살 때부터 립스틱을 몰래 발랐던

이다인 양의 내공으로 말할 것 같으면,,,,

 
 
 
 
 
 
 
앵그리맘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공주 드레스를 매회마다 꼭꼭 입고 나오는 고수희 말고
누더기에 교복만 입고 나오는 김희선이 예쁘다고
콕 집어 얘기를 했으며 ㅋㅋㅋㅋ
 
 
 
 
 
 
 
 
이건 너무 쉽나요?
누구나 그렇게 말 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인가요???
 
 
 
 
 
 
 
 
발칙하게 고고에서
 
 
 
 
 
 
 
발랄하고 착한 역할의 연두와
악역이라 매회 인상을 쓰고 찌푸리고 울며 짜증을 내는 수아 중에서
누가 더 예쁘냐고 물었더니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수아를 선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핑크 팬이 이 블로그를 찾아 오는 일이 없겠지용?ㅜㅜ)
 
 
 
 
 
삼시세끼에서 며칠 동안 씻지를 않아
둘 다 추레함의 극치를 보여 주었던
이진욱과 김호준 중에서,
 
 
 
 
 
 
 
잘 생긴 오빠로 이진욱을 뽑은 ㅋㅋㅋㅋ
호준이가 이렇게 멀쑥한 모습일 때도 분명 있었는데 말예요.
 
 
나름대로 보는 눈이 정확해서
꽤 믿을만한 데이터거든요.
 
 

 

 

 
 
네 명의 남자 주인공 중에서
다인이가 뽑은 가장 멋있는 사람은,
두구두구....
 
 
역시나 류준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살짜리 아이가 봐도 류준열이 제일 멋있고,
처음에 응팔에서 류준열을 밀어주는 분위기였으니 끝까지 류준열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우정 작가가 이번에는 반전다운 반전을 만들어서,
도룡뇽이 남편이기 바라는 마음도 있어요.
어차피 내가 덕선이는 아니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어남류가 깨지는 것도 재밌을듯~
 
 
현재 남편이 김주혁으로 공개된 상황에서 이미 환상이 많이 깨지고
과거에 얼마나 괜찮고 멋진 사람이었든지
현실에서는 결국 김주혁이다...라는 슬픈(?) 결과를 내리고 말았지만
김주혁이 왜 이렇게 별로인 배우로 전략해 버렸는지는 지못미 ㅜㅜㅜㅜㅜ
그래도 끝까지 쫄깃한 긴장감으로
덕선이 남편 찾기도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되고
 
 
 
 
 
 
 
 
울 어르신들의 알콩달콩 인정 넘치는 일상들도
더욱 재밌었음 좋겠어요.
 
 
그나저나 울 다인양,
류준열 오빠가 제일 멋있다고 하더니
별안간 성동일 아저씨도 멋지답니다!!!!!!!!
이게 웬열?
 
 
 
 

 

 
성동일 아저씨 옛날 사진을 보면
흐음...
잘 생긴 것 같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응답하라 1988의 여자주인공 덕선= 혜리.

와...진짜 혜리 아니었음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잘하는 것 같아요.

드라마 시작하기 전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잖아요~

1회 보자마자

혜리는 덕선이 그 자체.

 

 

 

응답하라 1988, 덕선이 남편이 누구든간에

정말 재밌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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