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남경로, 여기가 중국인가 유럽인가?
상하이의 청담동?? 이라고 불린다는 남경로예요.
고급스러운 느낌이라서 청담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은데^^
제가 느끼기엔 북적북적하는 것이
명동 느낌이었어요.
물론 명동보다는 훠~~얼~~씬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지만요.
넓직넓직한 거리를
여러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가득 매우고 있어요.
중국답게 화려한 건물들이 많고
특히 금빛을 띄는 건물들이 많이 보이는 곳,
정말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곳.
차가 다니지 않는 거리라
대신 트롤리가 다닙니다.
트롤리 때문에 더 유럽처럼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요.
(그러나 정작 유럽을 못 가봤다는 건 함정 ㅜㅜ)
사진 속에
날아 다니는 팅커벨 보이세요? ^^
팅커벨 말고도 벽에 딱딱 달라붙는 스파이더맨도 팔고,
여기저기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물건들을 파는데
품질은 절대 보장되지 않는다는 거 ^^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고급스럽고
대단하다고 느꼈던
상하이의 번화가 남경로를 잠시 둘러본 후
제가 중국 음식 중 제일 좋아하는
훠궈를 먹으러 갔어요.
가끔씩 훠궈가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젠 한국에서도 중국에서 먹는 것과 똑같은 맛을 내는 훠궈집이 많이 생겼잖아요?
백탕과 홍탕이 반반씩 나뉘어져 있는
1인 1 훠궈냄비.
좀 실망이었던 건,
상하이에서는 중국 특유의 향신료 냄새와 맛이 덜 난다는 거.
상하이 사람들은 자신들을 중국인이라고 칭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대요.
중국 사람이 아니라 상하이 사람이라고 한다나?
훠궈 맛을 좌우하는 건
향신료의 맛과 향인데 ㅜㅜㅜㅜ
내가 원하는 맛의 훠궈는 건대 근처에서 먹는 걸로 ㅋㅋㅋㅋㅋㅋㅋ
팔팔 끓는 국물을 보자
급 흥분~
해산물을 제외한 다른 재료들은
리필이 가능한 뷔페집이었는데,
해산물이 별로 맛이 없었어요 ㅋㅋㅋㅋㅋ
훠궈는 양고기가 진리!
버섯, 건두부, 언두부, 배추도 맛있고요
달걀로 만든 만두
그냥저냥
소시지 그냥저냥
전분으로 만든 당면보다 훨씬 더 쫄깃하고 넓적한 면
요것도 정말 맛있죠~
냠냠냠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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