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닝메카드 구입 후, 달라진 울 아들(슈마 레드)
엄마의 교육관, 가치관은 상황에 따라 변하기 마련.
제 지인 중에 아이들 교육 때문에 집에 텔레비전도 안 들이고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스마트폰도 안 사주는 등
뚜렷한 주관으로 아이를 키우는 친구가 있어요.
어릴 때 자연환경 좋은 곳에서 다 많이 뛰어놀게 해 주고 싶다며
제주도에서 3년 동안 살다가 올 정도로
아이들을 열정적으로 보살피고 키우는 친구인데,
그 놈(?)의 터닝메카드가 뭔지
터닝메카드 때문에 고민에 빠지고, 스트레스 팍팍 받다가
결국 일산의 모 장난감 가게를 수소문 끝에 알아 내
(그 곳도 1인당 2개씩밖에는 살 수 없다고 해요~^^)
새벽같이 가서 터닝메카드를 사 왔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텔레비전 보다, 스마트폰 보다 터닝메카드가 더 쎈 놈인가요? ㅋㅋㅋ
진짜 요즘 터닝메카드의 인기를 보면
끝판왕인 것 같기도 하고,
조금 지나면 더 센 게 나타날 것 같기도 하지만ㅡ
한동안은 터닝메카드가 최고인 건 분명해요.
터닝메카드 슈마 레드
저도 애들 장난감따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터닝메카드가 없는 다솔이가 친구들 사이에 끼지 못하고 제외되다가
터닝메카드 색칠공부를 오려서
장난감 대신 가지고 놀았다는 얘길 듣자 너무너무 짠하더라고요~
(터닝메카드를 그려오면 놀이에 끼워준다고 해서 ㅜㅜㅜ)
뿐만 아니라,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일기 숙제에 '거짓말'로
아빠가 터닝메카드를 사 주셨다고 써서 가는 일도 잦았죠.
내 돈 주고 사는 건데도
어렵게 구한 터닝메카드, 이번엔 슈마 레드.
장난감을 갖게 되자 의기양양, 자신만만 친구들과 게임 놀이를 하고
동영상을 찍어 슈마 레드를 소개하기도 한 다솔 군.
이쯤되니, 터닝메카드는 그냥 장난감이 아니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ㅜㅜㅜㅜ
등골브레이커에 터닝메카드 하나 추가요~
'다솔 & 다인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솔이 7살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0) | 2015.09.16 |
---|---|
7살, 5살 아이 그림실력 (0) | 2015.09.03 |
메이필드호텔 로얄마일테라스 + 슈슈앤크라 유아복 (0) | 2015.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