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 하이랜즈커피
반미, 카페쑤어다(베트남연유커피), 아이스초콜릿
매우매우 유명한 하이랜즈커피
호안끼엠 호수에서도 갔었는데, 그 맛을 잊지못해서
서호 인터콘으로 숙소를 옮긴 후에도 커피마시러 다녀왔어요.
서호 위에 둥둥 떠 있는 카페들이 참 많았는데
그 중에서 저는 하이랜즈 커피를 선택했답니다~
맞은편에 씨푸드 & 베트남음식을
뷔페로 파는 레스토랑이 있었어요.
가격도 괜찮은 편이어서
식사 시간대가 잘 맞았음 우리도 여기서 밥을 먹는거였는데,
시간이 살짝 애매해서
너무너무 아쉬웠었답니다~
대신 반미랑 커피 마시기!
제가 하아랜즈 커피를 좋아하는 이유는
매우 쾌적하고
커피맛도 일품인데
가격까지 너무 착하기 때문이에요.
반미는 우리돈으로 천원정도,
카페 쑤어다는 천 오백원 정도라 진짜 저렴해요.
게다가 분위기는 최고!!!
디저트류도 정말 저렴하고 퀄리티도 좋아 보였는데요~
시내에 있는 빵집에서 보던 것 보다
훨씬 더 맛있어 보였는데 가격은 한참 더 저렴했어요.
반미를 주문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줍니다.
진짜 최고!
하노이 하이랜즈커피.
서호 위에 둥둥 떠 있는 카페라서
오리배를 타는 곳과도 맞닿아 있는데요,
아이들을 유혹하는 오리 혹은 닭 ㅋㅋ 배들이 많이 있었지만
날씨가 흐려서
닭배는 타지 않았어요.
와이파이도 잘 터지고
분위기도 좋아서
커피 마시면서 한참동안 쉬었어요.
드디어 나온 반미!!!
반미는 바게트 빵으로 만들었는데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면서 재료들과 한 데 어우러져 진짜 맛있거든요?
사실은 점심을 먹고 카페로 와서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
이 날 안 먹으면 반미를 영영 못 먹고 가겠다 싶어서
배가 불렀지만 한 번 시켜 봤었어요.
오잉?
얼마나 맛있던지...
공항에서 먹었던 반미
공항에서 딱딱한 반미를 먹고,
정녕 이게 그 유명한 베트남 반미냐며... 분노를 했었었는데
ㅋㅋㅋ
공항 반미도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기대이하여서 별로였었거든요~
공항에서 사 먹은 그저그런 반미가 55,000동이었는데,
여기선 19,000동
까페쑤어농
뜨거운 연유커피.
흐음~ 역시 맛있었지만,
호안끼엠에서 마셨던 까페쑤어농이 더 좋았어요.
서호 하이랜즈커피는 (큰 사이즈를 시켜서 그런가?) 살짝 썼다는~
쿠키와 함께 줍니다.
남편은 까페쑤어다(아이스 연유커피)
다솔이는 아이스 초콜릿.
카페쑤어다 보다 무려 두 배가 더 비싼 ㅜㅜ
근데 의외로 잘 안먹어서
잘 싸 두었다가 ㅋㅋ
유모차에서 콜콜 자느라 못 마신 다인양에게 주었더니,
쭉쭉쭉~ 잘도 마시더라고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반미 속에는 참치(속재료는 고르는 거예요~)와
고수, 오이, 당근, 양파, 양상추 등의 채소가 듬뿍 들어 있어서 진짜 맛있어요~
아이스크림 사 달라는 다솔 군에게
그게 바로 아이스크림이라고 살짝쿵 속이고 ㅋㅋㅋ
서호를 바라보며
여유있게 커피를 마십니다~
베트남 여행은 도보로 여기저기 마구 돌아 다니다가
가끔씩 여유롭게 커피도 마시고
호텔에서 푹 쉬기도 하며
관광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비가 와서 좀 쌀쌀했던
하노이 서호.
다솔이가 좋아하는 길거리 간식
보비아를 발견하고
얼른 사먹는데,
보비아는 하나에 5,000동이거든요?
아줌마가 10,000동 부르기에
아줌마 5,000이잖아요~ 했더니 ㅋㅋㅋ
멋쩍게 5,000동 받으심 ㅋㅋㅋ
보비아는
쌀로 만든 전병에 달콤한 엿을 넣고
달걀 흰자, 노른자 지단 올리고 깨를 솔솔 뿌려 주는
길거리 간식이에요.
다솔이와 남편이 좋아해서
보일 때마다 꼭 사 먹었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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