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필라테스, 바디발란스
안녕? 필라테스
첫 수업,,, 내 몸 바로 알기
그런거 있잖아요?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음식이지만 딱 보면 내 입맛에 맞겠다 딱 감이 오는!!
저는 몸치이고 체력장 5등급에 빛나는
운동과는 전~~혀 거리가 먼 여인인데,
어쩐지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필라테스에 마음이 자꾸 끌리더라고요.
핫한 셀럽들이 몸매 비결 1순위로 꾸준히 해 온 필라테스를 손꼽고
제 주변에서도 신기해 보이는 필라테스 기구로 운동하는 모습들을 자꾸 SNS에 올려서
더 그럴 수도 있는데
자꾸만 필라테스에 관심이 갔어요.
그러면 뭐,,, 해 봐야지!!
태어나 단 한 번도 필라테스를 해 본 적 없기에
이왕이면 더 괜찮은 곳에서
필라테스를 시작해 보고 싶었어요.
그리하여,
압구정필라테스, 바디발란스에서 필라테스 수업을 듣게 되었답니다.
바디발란스 위치는 압구정로데오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예요.
필라테스, 내 인생의 운동을 만나다!
압구정필라테스, 바디발란스에서 겨우 한 번 수업을 받아 보고
섣불리 필라테스가 내 인생의 운동이라고 말하는게 조금 우습기는 하지만,
들어서는 순간부터 설레는 것이 ^____^
이거다! 싶었죠.
필라테스가 너무 하고 싶어서 선생님과 약속했던 시간보다 살짝 일찍 방문했기에
스튜디오를 찬찬히 살펴 보면서
바디발란스의 필라테스 기구들을 우선 눈으로 익히고
인포메이션 위에 놓여 있던 작은 액자들을 보면서
필라테스 동작들을 관심있게 봤어요.
처음에는 왜 여기 해골이 있지? ㅋㅋㅋ 했었는데
필라테스가 다이어트 몸매라인을 예쁘게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만
자세 교정, 치료의 목적으로도 하는 운동이므로
모든 동작들이 매우 과학적으로 구성돼 있어요.
실제 사람의 뼈와 똑같이 만들어져 있는 해골 모형을 통해서
제 몸을 이해하고 흐트러져 있던 저를 바르게 세우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더라고요.
압구정필라테스, 자이로토닉
바디발란스의 기구들을 제가 봤던 시선들로 보여드릴게요~ ^^
너무너무 낯설고 당연히 어떻게 사용하는지 전혀 감이 안 오는
필라테스 기구들.
아직 이름도 모르고,
필라테스 첫 수업 오리엔테이션 때에는
우선 저 자신을 바로 알기, 바른 자세 만들기 수업을 했기 때문에
바디발란스 기구들을 눈으로 보기만 했어요.
근데 보기만 해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ㅋㅋ
진짜 재밌을 것 같은
운명적인 느낌!!
조금 더 익숙하게 느껴지는
작은 도구들도 있었어요.
압구정필라테스, 바디발란스에는 커피바가 있어서
시원하고 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살짝 여유도 부려 보았답니다.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수업 후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잠시 숨을 돌려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몸에 착 달라붙는 옷을 입고 운동하는 것을 참 좋아하거든요?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제 '남'동생이
몸매 안 되는 여자들이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딱 붙어 라인이 드러나는 옷을 입으면 속으로 욕한다며 ㅜㅜㅜㅜ
혹시나 몸매 안 좋은 제 누나가 불썽사나운 짓을 할까봐
친절하게 미리 경고해주더라고요 ㅜㅜㅜㅜ
흥칫뿡!
압구정필라테스, 바디발란스는
선생님이랑 미리 약속하고 저 혼자 수업하는 거니까
필라테스 할 때는 몸에 딱 붙는 옷, 제가 좋아하는 옷 입고 운동할거예요 ㅋㅋㅋ
~~~라며 요가도 안 하면서 평소에 일상복으로 입으려고 ㅋㅋㅋㅋ'
작년에 사 두었던 (그 때 참 날씬했었거든요 ㅜㅜ)
요가복을 챙겨 바디발란스에 갔는데,
허걱!!!
그새 살이 7kg이 쪄 버리는 대참사를 생각하지 못하고
작년 리즈 시절 옷을 가져가는 바람에
탈의실에서 못 나오는 ㅜㅜㅜㅜ
심히 당황스러운 일을 겪고 말았어요.
다행히 필라테스 선생님이 옷을 빌려 주셔서 ㅜㅜ
정장 원피스 입고 필라테스를 배우는 불상사를 겪지 않을 수 있었답니다.
이 사진들은 수업 끝나고 찍은 거~^^
필라테스 첫 수업!
바른 자세 알기, 자세교정
1년 사이에 총 7kg이 쪘고
그 중 3kg은 최근 2주 동안 찐 건데요,
두문불출하고 집에서 삼시세끼를 꼬박꼬박 특식으로 먹어대면서
몸무게가 갑자기 3kg이나 늘어버렸죠.
근데 살이 많이 찐 거치고는 괜찮아 보이는 사진 ㅋㅋㅋ
필라테스 선생님이 바른 자세를 알려 주셔서
똑바로 서 있는 것 만으로도
몸매가 예뻐 보입니다!!
37년간 저도 몰랐던 제 잘못된 자세 습관을
이 날 하나 하나 짚어 보면서
바른 자세로 서는 걸 배웠어요.
서른 일곱살에 바로 서는 걸 배우다니 좀 부끄부끄하긴 했으나
바르게 서는게 너무 어색하고
힘들고 ㅜㅜㅜㅜ
그러나 바로 서기만 해도 예뻐 보여서 ㅋㅋㅋ
따라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무릎이 뒤쪽으로 나가 있는 back knee (백니) 현상이 있어서
의식적으로 살짝 무릎을 굽히면서 서 있는 걸 연습했어요.
거의 매일 맥주를 마셔서 불룩해진 배 ㅜㅜ
배가 너무 나와서 바지를 못입고 레깅스만 입어야 될 지경에 이르렀지만
식이조절을 잘 하면 배는 금방 들어간다고 희망적인 얘기를 해 주셨어요.
요 기구(뽀죡해서 저절로 발마사지가 되는 ㅋㅋ) 위에 서서
발의 삼각지점 엄지발가락 아래, 새끼발가락 아래, 발뒷꿈치에
골고루 힘을 주어 서 있는 걸 연습하는데
의외로 똑바로 서 있는게 너무너무 힘들어욧!!
한 시간의 수업시간,
특히나 이 날은 오리엔테이션이라 해골모형을 가지고 이론적인 수업을 많이 듣고
제 체형과 자세에 대해 문제점을 짚어보고
바디발란스를 맞추어 자세교정으르 하는 시간이었는데
한 시간이 훌쩍 넘어 가도록
시계 한 번 보지 않고!
끝나는게 아쉬울 정도로 재밌었어요.
이건 뭐하는 거냐고요?
ㅋㅋㅋㅋㅋ
무려 숨쉬는 걸 배우고 있는 중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해 보면 진지하지 않을 수 없는게
횡경막의 늘어남과 줄어듦을 스스로 느끼면서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몸 속에 들어 와 있는 공기를 다 뱉어내는게
저에겐 힘든 작업이더라고요~
해골 모형을 통해 보니
앞 가슴의 뼈들은 물렁뼈로 되어 있어서
노력하는대로 뼈 모양을 만들 수 있는 것이었어요.
저는 욕심이 많아서
숨도 들이마시는 건 많은데 밖으로 다 뱉어내지 않고 모아둔대요.
그래서 새가슴이 나와 있고
가슴 윗부분이 불룩하게 안 이쁘다는 진단.
자세교정 수업을 들은 후부터는
무심결에 생활하다가도 아차! 싶어서
다시 바른 자세, 바른 숨쉬기, 몸 바로 세우기를 연습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바른 자세, 발의 삼각점에 힘을 골고루 주고
균형을 잡아 동그라미 위를 걸어 보았던 시간.
필라테스는 정말 재밌는 것 같아요.
제 몸의 작은 근육 하나하나를 알아 가는 것이 너무너무 유익하고 뜻깊었던...
아직은 저 스스로 바로 서기, 바로 숨쉬기,
바른 자세로 균형잡기조차 못하는
필라테스 완전 초보, 미생이지만 ㅋㅋㅋ
필라테스를 배우면서 변해가는 제 모습을 함께 지켜봐 주세요.
인생 최고의 운동을 만난 것 같아 기뻐요!
압구정필라테스, 바디발란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0-1번지 4층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174길 26)
'리뷰 이야기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압구정필라테스 바디발란스, 몸매를 아름답게! (0) | 2015.06.28 |
---|---|
왕십리헬스장, 여자트레이너 다이어트 자극사진! (0) | 2015.06.28 |
한양대헬스, 여자 근력운동 PT 다이어트 (0) | 2015.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