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등심덧살 돼지고기 구이, 새콤달콤 부추무침, 부추달걀말이
고기는 늘 아름답지만^^
우리 땅에서 잘 키운 한돈 돼지고기는 더 아름답네요.
붉은빛의 살코기와 적당한 기름기의 조화.
벌침 맞은 우리돼지 한돈 등심덧살 구이용 돼지고기를 보면서
뭘 해 먹을까, 잠시 행복한 고민을 해 봤어요.
구워먹자 ^^
고기가 좋으니까 다른 조리법이 생각나지 않고
구워 먹는 것이 가장 맛있겠다는 결론.
기름기 쫙~ 빼고
더 맛있게 먹으려고 광파 오븐에 구워서 먹기로 했지요.
광파오븐을 200도로 맞추고, 시간은 20분(중간에 한 번 뒤집어 줍니다.)
오븐에서 저절로(?)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돼지고기와 찰떡궁합인 부추를 함께 곁들여서 맛도 좋고 영양도 만점인
한돈 돼지고기 식단을 만들어 보려고요.
(흐음~ 나름 주부 9단임 ^^)
오잉?
그런데 돼지고기와 부추를 함께 먹으면 좋다는 건 잘 알겠는데,
왜? 라고 되물어보니 -.- 모르겠는거예요.
그래서 음식백과를 살짝 참고해 봤답니다 ㅜㅜㅜ 늘 2% 부족하다는 ㅜㅜ
부추에는 알싸한 향 성분인 황아아릴이 들어 있는데
황아아릴은 돼지고기의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고
당질의 에너지 변환을 촉진하여 비만 방지에 효과적이래요.
다 필요없고 ㅋㅋ
부추 무침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는게 진리!
부추를 잘 씻어서
매실청 2큰술, 식초 2큰술
고추장 1큰술, 간장 약간을 넣어 살살 무치다가
마지막에 양파 넣어 살살
그릇에 잘 담고 위에 깨를 갈아 올리면 끝!
너무너무 간단한데 매우매우 맛있는
새콤달콤 부추무침.
진짜 맛있어요!!
말로 표현 안 해도 이미 다 아는 그 맛!
사르륵 쫄깃 쫀듯
오븐에 구워 기름이 적당량 빠졌는데도 윤기가 좔좔좔~
남편은 부추무침이랑 고기를 같이 먹으며 행복해했고요~
아직 매콤한 부추무침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부추 달걀말이를 따로 해 주었어요.
너무너무 쉬운 부추 달걀말이
달걀 3개를 잘 풀어서
미리 달궈 놓은 팬에 두르고
달걀의 한 면이 적당히 익었을 때
잘 씻어 2등분 해 둔 부추를 가운데에 놓고
감싸듯 왼쪽에서 한 번, 오른쪽에서 한 번 접으면 끝!
이렇게 쉬워도 되나요? ㅋㅋ
맛있고 몸에도 좋은 돼지고기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요~
이 글을 쓰면서 한돈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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