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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부부 만나서 저녁 먹었을 때, 배는 부른데 뭔가 아쉬웠던....헤어지기가 아쉬웠었겠죠^^
그래서 강남역 근처에 있는 엔젤리너스에서 후식을 먹기로 했어요.
참 희안하죠? 배가 완전 빵빵해질 정도로 밥을 먹었음에도 또 후식 들어갈 배는 따로 있다니~


엔젤리너스 아이스크림 와플, 딸기스노우,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저희가 주문한 각양각색의 메뉴들인데요~
저는 이미 밥집에서 커피를 마시고 왔기에 안 시켰고,
딸기스노우는 아이들을 위해 주문했던 메뉴예요.




강남역  근처에 있던 엔젤리너스는 매장이 아주 넓고 늦은 저녁 시간에 가서 그런가
한산했기에, 아이들 데려가도 별로 눈치가 안 보여서 좋았어요.
우리 일행은 2층 구석에 자리를 잡고....




남자들이 가서 주문을 했는데,
나중에 확인을 해 보니 엔젤리너스 아이스크림 와플은 만원이더라고요~
비싼가....싶다가도 막상 먹어 보면 아이스크림도 맛있고 양도 넉넉해서 괜찮은 것 같아요.



카메라가 있으면 장난 치기를 즐기는 다솔 & 다인.
그런데 사진찍기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장난치는 제 모습을 카메라로 확인하는 데 기쁨을 느낀답니다.
꼭 한 장 찍고 나서는 보여 드려야 함 ^^




인테리어도 아주 멋져요.




다인이는 제 오빠가 하는 걸 가만히 지켜 보고 있다가,


 

배워서 똑같이 해요^^
장난꾸러기 오누이~ 얼른 음식이 도착해야 장난을 그만두겠죠.




나왔다!!! 먹자!!!!




사실 저는 와플을 주문한 줄은 몰랐었는데,,,,
커피 기다리는 동안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가 어찌나 솔솔솔 풍기는지....
2층까지 와플 굽는 냄새가 나더라고요~
주문 받고 구워서 시간이 살짝 오래 걸리긴 했지만 그만큼 뜨끈뜨끈하고 맛있는 와플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미리 커피를 마시고 와서 따로 안 시켰는데,
와플을 먹으니 아메리카노가 저절로 생각이 나서 남편이 마시는 걸 자꾸 빼앗아 먹었어요.
와플이랑 아메리카노는 정말로 찰떡궁합!


 

 

아이들은 딸기스노우....
컵 하나 가져와서 다인이는 따라 줬는데~ 자기도 큰 잔에다가 먹고 싶었을 거예요.
눈길은 다솔이의 컵을 바라보고 있는 다인 양....
다음 번엔 우리 다인이가 큰 잔으로 먹자~



처음 맛보는 딸기스노우가 맛있으면서도 양이 많아서,
절반씩 줬지만 다솔인 다 못 먹고 남겼어요^^
다인인 다 마시고^^




울 다인이 꼴깍꼴깍 잘 마십니다.
역시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니 조용해진 아이들~^^ 





우리 다인이가 조금 더 자라면
아이들이랑 카페 다니고~ 좋을 것 같아요.
친구 딸래미들 보니까 엄마 차 마시는 동안 카페에서 그림 그리고, 책 읽고 얌전하더라고요~
엄마들의 로망, 딸아이랑 카페가서 차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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