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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알맞게 구워진 따뜻한 빵 위에,
입맛을 돋워 줄 소스 톡톡 올리고,
건강을 생각해서 잘게 다져 썬 양파 듬뿍, 아삭거리는 양상추는 더 듬뿍듬뿍,
상큼한 피클과 맛있는 쇠고기를 얹어 내
맛 좋고 영양도 훌륭한 한 끼 식사를 완성시킵니다.
여기에 시원한 오렌지 주스나 고소한 우유를 더하면 누구에게나 내 놓을 수 있는 뿌듯한 한 끼가 되지요.


그런데 이게 햄버거라면???


참 이상하죠?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무기질, 지방이잖아요?
햄버거에도 고기 패티(단백질, 지방), 빵(탄수화물), 각종 채소(비타민 및 무기질)가 골고루 들어가 있는데,
우리는 햄버거를 영양 있는 음식이 아닌 '비만 유발자'로만 보니 말예요.


저희 엄마만 하더라도 제가 아이들에게 에그 맥머핀을 먹인 포스팅을 보시고,
전화를 하셨더라고요~ 어떻게 아이들에게 그런 흉흉한 짓을 저질렀느냐며 저를 테러리스트 보듯 하셨는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밥통에 밥이 없음 빵이라도 먹일 것이지, 정 할 게 없음 달걀 후라이를 하든가, 아침부터 웬 햄버거냐!?!


엥??? 엄마 그거 에그 맥머핀이었는데~~
빵에다가 달걀, 치즈 넣은게 에그 맥머핀이야~~

시끄럽다며 전화를 끊으라시는 엄마께 보여 드리고 싶었던 사진이 있어요.




같은 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서 맥도날드 햄버거가, 근사한 브런치 메뉴가 될 수도 있음을,




맥도날드에서 사용하는 재료 그대로를 가지고 정말 훌륭한 '포장'으로
손님 초대요리도 만들 수 있음을...




결과적으로는 햄버거가 잘못 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식이 틀어져 있었음을 말이에요.


그래서 맥도날드에서는 이런 오해에서 벗어나고자 '엄마가 놀랐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맥도날드 재료의 재료의 진실편을 통해

맥도날드의 모든 원재료는 철저한 식품안정성 검사와 가이드 라인 하에 공급되며,
우리가 집에서 먹는 음식 원재료와 동일한 수준의 재료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소비자들이 맥도날드에 갖는 재료에 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공급업체를 공개하였답니다.


- 100% 호주/뉴질랜드산 소고기

-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받은 최고 품질 계란

- 표면 세척 및 코팅처리한 위생란 사용

- 매일유업 우유만 사용한 유제품

- 식물성 오일 사용으로 트렌스 지방 0인 후렌치 후라이

- 베이커리 평가 기관 최고 점수를 받은 버거 빵

- 철저한 세정과 살균, 진공 포장과 냉장 온도 유지까지 살아있는 양상추

- 최적의 국내 농장에서 공급받는 토마토






맥도날드 매장의 진실편에서는 맥도날드의 키친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보여 주었는데,
저는 실제로 맥도날드 명동 2호점의 주방에 들어가서
주방의 위생상태, 패티가 구워지는 모습, 상하이 포션이 튀겨지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었어요.
 




엄마인 제가 깜짝 놀랐네요~~
저희 집 주방보다 훨~~~~~씬 더 깨끗하더라고요.
문득 부끄러워졌던 순간...





저희는 모두 앞치마를 매고, 머리에는 위생캡을 쓴 후 이동을 했는데요,
모든 것들이 깔끔깔끔, 규모와 규격에 맞게 착착착 정리 돼 있는 모습이었고요,
냉장 창고에는 신선한 채소들이...
냉동 창고는 문을 열어 보기도 추울 정도였지만 매의 눈으로 냉동 재료들의 상태를 스윽 스캔해 봤는데,
흠잡을 데가 없던데요?




맥도날드의 모든 직원들은 30분 마다 한 번 씩 전용세로 팔목까지 20초 동안 손을 씻는데,
20초를 정확히 세기 어려우니 짧은 동요를 부르며 시간을 가늠한다고 해요.
마침 손을 씻으러 온 남자 직원이 있기에 마구마구 사진을~~
손을 씻은 후에는 비닐 장갑을 끼는데,
조리제품을 다룰 때는 흰장갑을,
냉동재료 등을 다룰 때는 흰장갑 위에 파란장갑을 덧끼게 되어 있었어요.




저희도 모두 장갑 끼고 있었는데,
매우 간편한 방식으로 장갑을 낄 수 있도록 해 두었더라고요~
더러워졌다 싶음 바로 버리고 새장갑으로 쏙~


주방에서의 가장 큰 기쁨은 금방 한 음식을 바로 먹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희도 바로 익힌 패티를 뜨거울 때 후후 불며 먹어 봤어요.
정말로 패티에는 소금과 후추만 뿌리는데,
갓 구워진 패티를 먹으니 햄버거 속에 들어 있을 때와는 또다른 맛이었어요.
훨씬 더 맛있고 촉촉하고 살살 녹는 맛~
주방에서 먹어 보지 않음 절대 모를 맛이지요.




패티를 구워 낸 후 적정한 온도에서 구워졌는지 온도 체크도 하신대요.




토마토는 똑같은 규격으로 썰어 내야 하기에
기계가 썰어 주는데요,
고객의 만족을 위해 비슷한 크기의 토마토만 사용해야 하므로,
양 끝 부분의 작은 조각들은 어쩔 수 없이 버려진대요.
신선하고 맛있는 토마토인데 너무너무 아까웠어요~~


아참, 매장에서 채소 등을 사용하다가 재료가 부족할 경우도 있을 거잖아요?
특히나 마트에 입점해 있는 맥도날드 매정에서는 그럴 때 마트에서 사와서 보충하겠거니 했었는데,
그럴 땐 아예 떨어진 재료가 포함된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해요.
엄격한 기준으로 납품 업체를 선정하기 때문에 그 외의 업체에서는 어떠한 제품도 가져다 쓰지 않는다고....

 




갓 구워 낸 패티도 아구아구 뜯어 먹고,
토마토도 얼른얼른 집어 먹고(진짜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금방 튀겨져 나온 상하이 포션도 게 눈 감추듯 다 사라졌네요~
주방에서 먹으니 정말 더 맛있었어요.



아, 상하이 포션이 튀겨지는 기름은요,
매일매일 산도 체크를 해요.
기름이 깨끗한지 아닌지는 눈으로는 잘 모르잖아요~ 기한을 두고 임의로 기름을 새로 갈아 내는 것 보다
산도 체크를 해서 객관적인 지표 하에 관리되고 있어서 더 안심이 되었습니다.






매콤바삭한 상하이 포션이 들어 가 있는 상하이 스파이스 치킨버거예요.
정말 맛있는데요,




신선한 토마토와 양상추와 곁들여 먹으니 그 맛이 일품~
주방에서 그렇게 집어 먹고도 완제품으로 먹으니 또 새롭다며 냠냠냠~




아, 새로운 음료가 있어서 궁금해 하실까봐 같이 소개해 드려요~
커피에, 탄산 음료(콜라, 환타, 스프라이트)에 아이스크림을 동동동 띄운
맥플로트인데요, 여름 시즌 동안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이에요.




제가 고른 음료는 스프라이트에 아이스크림을 동동 띄운 것이었는데,
그냥 마셨을 때, 휘휘 저어서 마셨을 때... 다 맛이 달라요~
톡 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있는 맛이어서 여름철에 시원하게 잘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맥도날드 명동 2호점 오픈 키친 행사는
맥도날드 블로그 앰버서더인 맥피플 모임에서 진행된 것이었어요.





행사 때마다 맥도날드 본사 직원 분들도 함께 자리를 해 주셔서,
그 분들과 함께 하면서 얼마나 맥도날드에 애정과 열정이 넘치는지 끄덕이게 돼요.


맥도날드가 재료를 얼마나 까다롭게 선별하는지,
재료 손질과 관리에 얼마나 철저한지,
주방은 또 얼마나 깔끔한지......
이번에 새삼 놀라게 되었습니다.
맥도날드, 안심하고 먹어도 될 것 같아요.


아래는 윤방부 닥터가 쓴 햄버거의 영양학적 설명이에요.
위에서 제가 말씀 드린 것처럼 햄버거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이랍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컬럼도 자세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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