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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은 제 생일이었어요!!! 축하해 주세요~
중국에서 제가 가르치던 학생들이 제 생일을 기억하고 메일을 보내 주었어요.
헤어진지 5년이나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저에게 소식을 전해 주는 사랑스러운 제자들~
부럽죠? 부럽죠? 부럽죠???
 
 
저에게 메일을 보내주는 제자들은 많은데,
올 해 생일을 기억하고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 준 제자는 두 명이었네요~
제가 가르친 학생들이 이렇게 한글을 잘 쓰는 걸 자랑하고,
또 저를 사랑한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어서
이 글을 씁니다~ 헤헤헷!!!
 
 
부럽죠? 부럽죠? 부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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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결혼 초에 중국에서 2년 정도 살았었답니다.
중국 칭조우(청주)에 있는 웨이팡교육대학에서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가르쳤거든요.
우리나라 대학의 외국인 원어민 강사와 비슷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한국어 회화 부분을 맡았지만,
저는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 예절, 그리고 한국식 화장법(?)까지 가르쳐 주었는데요,
아이들과의 추억이 어찌나 아름답게 남아 있는지
그 시절을 절대 못 잊을 것 같아요.


사진을 찍어만 두고 인화하지 않으면 컴퓨터를 켜서 파일명으로만 돼 있는 사진 속에서
원하는 추억을 꺼내 보기가 쉽지 않잖아요?
저희는 이제 슬슬 잊혀지려고 하는 (벌써 5년 전의 일이거든요.) 중국 생활이 그리워서
딥씨 포토북으로 만들기로 했어요.


위 사진을 보니, 아~~ 저랬었지!!! 싶더라고요.
여름엔 너무너무 더워서 거실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집 전체를 시원하게 만들었다가 세금 폭탄을 맞고,
겨울엔 난방이 안 돼서(온돌이 없잖아요? 스팀...그 마저도 고장!!)
침대 위에 깐 전기 장판 위에서만 애벌레처럼 생활하고,
침대를 벗어나는 순간 파카를 꺼내 입고, 세탁기 돌릴 때, 밥하러 부엌에 갈 때마다 추워서 종종종...그랬었지.
가을이 지난 후부터는 거실에 나가 있을 일이 별로 없어서 거실은 늘 난장판이었고,
중국어가 가득한 텔레비전은 그저 장식품이었었지...... .





한국에 올 때 즈음 되어서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과 사진을 찍었었는데,
왜 좀 더 많이 찍지 않았는지 지금 생각하면 후회가 가득이에요.
마지막 수업은 아이들의 기숙사 방을 (중국 대학의 학생들은 모두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거든요.) 찾아가서
누가 누구와 한 방을 쓰는지 구경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들도 나누었었는데.
벌써 이 아이들도 어엿한 20대 중반 숙녀들로 자라나 있겠네요.





학교 선생님들이 생활하는 아파트에서 살면서 학교까지 통근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1분만 늦으면 버스가 없기에,
무조건 5분 일찍, 놓치면 택시를 타고 가야 하는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진답니다~
시골길을 덜컹덜컹 지나가는 버스는 함흥차사거든요.





중국에 살면서 북경도 안 가봤던 게으름뱅이 부부.
(북경에는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 작년에야 가 봤지요.)
태산, 곡부로 여행을 갔을 때의 사진이에요.
태산에서 일출을 보기로 해서 밤 10시에 등산을 시작해서 새벽 5시에 정상 도착...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그러나 하나도 안 보이는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오직 감각에만 의존하여 영차영차 계단을 오르던 그 때의 그 악몽!
(중국은 모든 산에 계단을 만들어 놓았어요. 왜 그럴까요? 흙길이 힘들어서일까요?)
일출이고 뭐고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그 날의 악몽 ....지금 되돌아 보니 역시나 아름다운 추억이네요.






그러다 다솔이를 임신하게 되어
임신 7개월 말까지 중국에서 여전히 아이들을 가르치며 생활하고 있었는데,
착하고 착한 우리 아이들....더운 여름 더위에 지쳐 있는 저에게, 선생님 좀 쉬라고 해 주어서
저는 책상에 엎드려서(!!!) 쉬고, 아이들은 자습을 했던 일도 왕왕 있었던 듯????
너무 더웠던 날의 오후 수업은 저 대신 남편이 저희 반에 들어가서 수업을 했을 때도 있었답니다.
과연 그 때 남편은 뭘 가르쳤을까요? 그건 저도 모르겠어요.



더 많은 사진들은 아래의 움직이는 사진으로 보세요~~



딥씨 포토북으로 중국 생활의 이야기를 만들어 놓으니 정말 그 시절로 돌아간 듯 했는데요,
딥씨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어떤 방법으로 포토북을 만드는지 혹시나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만드는 방법을 좀 보여 드릴게요~~





제가 만들었던 '중국생활' 포토북.
이 제목은 제가 알기 쉽도록 임의로 붙여 둔 것이고요, 포토북에는 중국생활이라는 이름이 써 있지는 않아요.
딥씨에 로그인 하시고, 나의 책 관리를 클릭 하시면 지금껏 만들어 두었던 책들이 나온답니다.





저는 8X10 하드 커버로 포토북을 만들었어요.
기본 24P, 29,900원이에요.

 



만드는 사람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목을 지정 하고 저장 한 후, 다음 단계로~~




테마를 지정할 수 있는데요, 저는 '사랑시'를 골랐어요.




사랑시를 고르면 한 쪽 면에는 사진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오고,
다른 쪽에는 사랑시가 나온답니다.


요거요거, 힌트를 좀 드리자면,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커플들이 사랑에 관련 된 달달한 글들을 서로 주고 받길 원하잖아요?
그럴 때, 한 쪽에는 커플 사진을 또 다른 한 쪽에는 달콤하고 절절한 사랑시가 있으니, 딥씨 포토북의 사랑시를 선택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시가 너무 많다고 느끼시면 각각의 장에서 배경을 삭제할 수 있으니 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세요~
아래에서 배경 삭제 하는 방법도 가르쳐 드릴게요.





자, 이제 사진을 넣어 볼까요?
오른쪽에 메뉴를 보시면 사진추가 항목이 있는데 거길 클릭하시면 컴퓨터에 저장 돼 있는 사진을 아주 쉽게 가져올 수 있어요.
사진의 파일명 순서대로 사진을 쭈루룩 담기게 할 수도 있고,
하나씩 선택해서 순서를 직접 지정해 줄 수도 있어요.





각 페이지 마다 사진을 배열하는 방법이 달라서 재밌어요.
꾸미기 잘 못하는 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사진을 정렬해야 되는지 생각하는 것도 골치가 아프잖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딥씨 포토북에서 만들어 놓은 틀에 따라 사진을 하나씩 하나씩 끌어다 놓으면 되는데요,
이 때도 사진 틀을 줄이거나 늘릴 수 있으니까 개성대로 만들 수 있어요.





글씨를 넣고 싶을 때는
글 틀 추가를 클릭하면 글틀이 생기는데, 이것을 원하는 위치에 지정해 놓고,
글틀 크기도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고
글자 색깔, 글꼴 등도 맘대로 원하는 대로 다 바꿀 수 있답니다.




페이지를 추가 할 수도 있는데요, 1장 추가시마다 1,000원이에요.


 



시가 너무 많다 싶으시면 사랑시를 몇 개 없애고 (배경 삭제,) 거기를 사진으로 채울 수 있어요.


 



바로 요렇게요~~ 참 쉽죠~??




다 만들었으면 미리보기로 포토북을 처음부터 살살 넘기면서 훑여 볼 수 있답니다.
정말 쉽고 편한 툴인 것 같아요.
딥씨 포토북으로 중국 생활의 기억을 더 오래 간직할 수 있게 되어 좋네요~~
딥씨 http://www.dipsee.co.kr/index.dpw



저는 딥씨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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