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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다이어트 강남 미채움 한의원,
다이어트 침 + 캡슐 + 배꼽패치

큰일났어요! 도무지 1인분의 적정량을 모르겠어요~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다이어트 상담을 했는데요~
미채움 한의원의 한방 다이어트에는 지금껏 알던 다이어트와는 조금 '다른 것'이 있었어요!
갸우뚱 하면서도 참 쉽다..는 생각에 힐쭉쌜쭉 웃음이 히히히...^^


굶지 말고 하루 세 끼 밥 먹자,
너무 심한 운동은 하지 말자,
체중에 연연하지 말자.


와우!! 이 무슨 행복한 말인지~
다이어트를 하면 무조건 닭가슴살이라아 풀만 먹어야 되는 줄 알았는데,
다이어트를 하면 매일매일 피땀 흘려 숨이 턱까지 차도록 운동해야 되는 줄 알았는데
다이어트를 하면 하루에 1kg씩 쭉쭉 빼야 되는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다이어트에 대해 제가 갖고 있던 생각들을 모조리 버리게 되는~ 이런 쉽고 기분좋은 다이어트라니~




평생 닭가슴살만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이제 곧 연말인데 술도 한 잔씩은 해야 되잖아요~ 사람 안 만나고 혼자 살거예요?
가끔은 삼겹살도 먹고, 치킨도 먹고, 떡볶이도 먹어야 되잖아요~
그리고 하루에 세네시간씩 들여서 운동을 할 만한 시간이 있으신가요?
....하시는 미채움 선생님의 말씀에,


히히히힛! 없죠, 없죠, 없죠, 물론 없죠~~
그러면 어떻게 다이어트를 하면 되나요? 여쭤 보니까~


다이어트를 성공한 후에 먹을 만큼의 양의 음식을 종류에 상관없이 먹으면 되는데
혹시나 술을 마셔야 되는 상황이 생긴다면 이 날은 다이어트 캡슐은 생략.
다이어트 캡슐을 먹는 동안에는 식욕이 떨어지고 먹고 싶은 생각이 줄어드니까
다이어트 캡슐의 도움을 받아서 정상적인 날씬쟁이의 식단을 하되,
캡슐을 끊고 그만 먹는 날이 되더라도 날씬쟁이 식단이 습관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 또 노력.
다이어트 캡슐에 의지하지 않고 혼자서도 적당량을 먹을 줄 아는
바람직한 어른이 되도록 습관화 하자는 말씀이셨어요.


정말정말 쉽지 않나요?
히힝~ 그런데 과식을 한지 어언~ 7년째(=결혼한지 7년째) 도무지 일반 여성의 한 끼 식사량을 모르겠어요.
저요, 솔직히 말씀 드려서 일밤 <진짜 사나이>를 보면서 깜짝 놀랐던 것 중 하나가
군인 아저씨들이 먹는 밥의 양 때문 ㅜㅜㅜㅜ
무슨 아저씨들이 그렇게 새 모이 만큼 먹는지 ㅜㅜ 식판 속의 반찬의 양을 보고 급좌절 ㅜㅜㅜㅜ
아~~ 내가 참 많이 먹고 있었구나....처절하게 반성 또 반성 ㅜㅜㅜㅜ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는 미채움 한의원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4일 정도 된 후인데요~
오늘부터는 식판에다가 밥을 먹을 생각이랍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도무지 제가 먹는 음식의 양을 가늠할 수가 없어요.
7년 동안 과식을 일삼았으니....4일 만에 고칠 수는 없었겠죠. ㅜㅜㅜ




자자자... 진정을 좀 하고
제가 미채움 한의원에서 한방다이어트를 하면서 처방을 받은 것은
다이어트 캡슐, 배꼽패치, 그리고 한방 다이어트 체형 교정이에요.
그냥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을 원하지 않고, 애 둘 낳은 몸매에서 아가씨 때의 몸매를 염원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신
미채움 한의원 박동수 원장님께서 ^^ 아무리 살 빼 봤자,
그 상태에서 크기만 작아질 뿐 날씬 늘씬은 안 된다고 ㅜㅜㅜ 하시면서
네가 원하는 것을 내가 알찌니....그건 바로 체형 교정이니라~ .....
(꼭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아니고 뉘앙스가^^)


그래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체형 교정을 하게 되었어요.

 



인바디를 측정을 했는데 참 부끄러운 현재 상태예요.
한참 살을 잘 빼고 있다가,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서 밤에 뭘 자꾸 먹은게 화근이 됐죠.


미채움 다이어트 캡슐에는 식욕을 억제 해 주는 (저에게는 꼭 필요한) 성분이 들어 있어서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식신이 강림하는 걸 막을 수가 있고요,
한약 성분이라 오래 먹어도 몸에는 무리가 가지 않아서 참 좋은 것 같아요.
특히 마황 성분이 안 들어 있기에 더 안심할 수 있어요.
다이어트 캡슐은 말 그대로 캡슐이라서 아침에 한 알 씩 물과 함께 먹음 되고,
몸의 신진대사를 높여서 몸 속에서 운동 하는 효과를 내 주면서 노폐물을 배출해 주는 효능도 있어요.




미채움 한의원에 첫 방문했을 때의 제 몸무게예요.
몸무게는 크게 신경을 쓰지 말라고 했으니까 ..... 실눈으로 살짝만 보고 ^^
그래도 50kg이었는데 갑자기 2kg이 더 늘어 버린 건 이상하면서도 억울억울....
체지방은 많으면서도 근육은 없어서 체지방은 줄이고 근육은 3kg 정도 늘려야 되는 아주아주 저질 몸입니다.




꽥!!!
온 몸에 힘 풀고 찍힌(!) 다른 사람이 찍어 준 진짜 100% 리얼한 제 현재 상태예요.
사진을 작게 올렸지만 그래도 다 보이죠? ㅜㅜㅜㅜ
그동안에는 옷 입고 있어서 모르셨을, 어깨살, 뱃살, 등살... 완전 끔찍하네요.
그리고 오른쪽 뒷모습 사진에서 제가 파란색 선을 그어 놓은 이유는
오른쪽 어깨가 올라갔더라고요! 그것도 눈에 띄게 많이요~
이번 기회에 비대칭적이고 보기 싫은 체형 교정까지 다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


다이어트에 조금 탄력이 붙으면 더 적나라한 사진을 공개할게요~^^ 
(솔직히는 저 위의 사진도 최고록 흉한 사진은 아니고 더 끔찍한 사진이 훨씬 더 많다는 슬픔 ㅜㅜㅜㅜ)




와우!  누워 있는 모습을 보니 팔뚝도 장난이 아닌네요.
어깨보다 그 아래가 완전 불룩하네요?
저는 근육이 없고 거의 다 순수한 지방 ㅜㅜ 이기 때문에 누워 있으면 배가 쏙 들어가는 착시 효과가 있어요.
배에 힘을 주지 않아도 지방이 골고루 퍼지면서 배가 날씬해 보이는^^
그나마 뱃살이 많이 줄어든 상태에서 미채움 한방 다이어트를 시작한 것인데,
아직도 뿔룩한 배, 등, 팔뚝을 보면서 이렇게 놀라 보긴 또 처음입니다. 
역시 사진은 남이 찍어 줘야 진짜인듯 ㅜㅜ 
그래서 지금껏 제가 날씬한 줄로 잘못 아시던 분들도 계실거예요. 근육이 없는 몸의 특징인데요~
다 빼고 말 거예요. 진짜예요!!!




미채움 한의원 박동수 원장님,
이 날 또 제가 누워 있을 때 뱃살을 보셔서 그런지, 전 제 뱃살을 보고 기함을 할 지경이었는데
원장님은 저에게 마돈나가 될 거냐고 ^^
이 정도 배는 애교지, 무슨 다이어트냐고.... 참 여자를 몰라도 너무 모르시는 말씀을 하신 ^^
아직도 저의 다이어트를 완벽하게는 찬성을 하지 않으신 ^^ 참 보기 드문 원장님 ^^




몰랐었는데 배꼽 속에다가도 침을 꽂았네요?
처음에 붉은 펜으로 베에 점 두개를 찍고 그 점을 기준으로 침을 쏙쏙~쏙쏙~ 놔 주셨는데요~
당연히 마취 없고^^ 별로 안 아파요.
배꼽에 꽂는지도 몰랐음 -.-




침 맞으면서도 궁금한건 계속 질문하고 있었어요.
날씬날씬 날씬해질 거예요~




침을 다 맞은 후에는 15분 정도 복식호흡을 하는데요~
숨을 들이마시면서는 배를 빵빵하게 커지게 하고, 후~~~ 숨을 내쉬면서는 배가 쏙 들어가게 하는 건데
복식 호흡을 하면 배에 맞은 침들이 더 자극이 되어 찌릿찌릿한 기분이 들지만
이건 곧 날씬해지는 기분이니 계속 꾸준히 쉬지 않고 해 주었어요.
위의 사진이 숨을 들이 마셔서 배가 볼록해진 상태(누워 있어서 잘 안 보이지만^^)




위의 사진이 숨을 후~~~ 내쉬어서 배가 홀쭉해진 상태랍니다~



한의원에서 받아 온 한방 다이어트 캡슐과 배꼽패치는 다음날부터 사용을 했는데요~
다음 번에 더 자세한 리뷰 올릴게요~


오늘은 더 급한 문제가 보통 여자들은 1인분에 얼만큼의 양을 먹는지를 알아 두는 것이에요.
하루 1200칼로리로 이루어진 식단을 찾아서 숙지해 봐야겠어요~
만날만날 2500~3000칼로리(커피믹스, 과자 포함 ㅜㅜㅜㅜ) 먹던 제가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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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를 낳은지 백일이 훌쩍 지났어요.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여전히 제 배는 임신 8개월입니다.
게다가 두 번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앉은 뱃살은 탄력을 잃어 축 늘어지고
어깨와 팔, 등과 허벅지 등 여기저기에 빼야 할 살들이 아우성이에요.


책에서는 출산 후 6주 안에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야 된다
고 써 있는데,
그건 절대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요?
(산후조리원에서 주는 음식을 다 먹지 않았으면, 뭐... 가능했을 수도...... .)


모유 수유를 하면 배가 빨리 고파진다고들 하잖아요?
밥을 거하게 먹어서 배가 불렀어도
수유 한 번 하고 돌아서면 다시 속이 허전하고 출출해진다죠?
첫 아이 다솔이 때는 남자 아이라 젖을 많이 먹어서 진짜 그랬었어요.
그런데 둘째 아이인 다인이는 딸이라 먹는 양이 다솔이 만큼은 많지 않습니다.
솔직히 모유 수유를 해도 크게 허기가 지지는 않아요.


그런데!!!
아이 둘과 매일 전쟁을 치루다 보니
전쟁 중에 에너지를 보충하고 싶은 욕구가 커져서 양껏 먹게 되고
전쟁에서 이기고(??)나면(=아이들을 재우고 나면)
보상이라도 하려는 듯 간식을 또 실컷 먹게 되어서
살이 빠질 틈이 없지요.


다인이를 낳고 나서는
절대 1인분 이상(굶는다는 것이 아니에요.) 먹지 않겠다---이건 기본아닌가요?
다짐을 했건만 그것도 쉽지가 않았답니다.






그래서 제 몸무게는
다인이를 임신 했을 때 총 15kg이 쪘었다가
산후조리원에 있으면서 자연스레 빠졌던 -7kg이 지금까지 지속되어서
(아이를 낳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7kg 정도는 쉽게 빠지네요.)
53kg이에요.


제 얼굴에 살이 붙어서 넙데데한 것 좀 보세요.
이목구비가 아예 흐릿흐릿합니다.


설 연휴 지나고
일주일 이상을 콕 쳐박혀 있으면서
큰아이, 작은아이 연합군과 전쟁만 치뤘었어요.
아이들 아빠가 일 때문에 좀 바빠져서 저 혼자서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애들과 씨름하며
밤 12시 넘어서 케이크, 쿠키, 빵, 심지어 닭튀김까지 먹어 치우는 일이 허다했답니다.


저를 포기하고 있었던 거예요.


너무 추워서 체감온도가 -20도였다던 그 날,
저는 정말 오랫만에 동네 한 바퀴를 돌고 오게 되었어요.
남들은 춥다지만 저는 왠지 시원했어요.
바깥 공기를 쐬면서
다시금 저를 포기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몸무게 좀 는 것 가지고 뭘 그러냐 하실 수도 있는데요,
다이어트 관련 방송들을 보면
한 순간 자기를 놓친 것이 결국 심각한 비만으로 이어졌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출산한지 백여 일 만에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남편이 찍어 놓은 저희 아이들 좀 보세요!
정말 귀엽죠?
저 두 녀석이 연합군으로 저를 힘들게 할 때도 있지만
아이들 덕에 행,복,하,다!고 생각할 때가 훨씬 많죠.


저는 다인이 아랫도리를 저렇게 드러내는 경우가 없는데,
남편이 다인이 기저귀 갈아 주고는 사진을 저렇게 찍어 두었나 봐요.
저 우주복 단추, 절대로 제가 풀어 놓은 것 아니라는 거 알아 주시길~




 
이 사진도 남편이 찍은 거예요.
다인이가 또 아랫도리를 헐벗고 있네요.
 
 
요즘에는 다인이를 다인이 전용 아기 침대에 재우는데,
이사하고 처음 며칠동안은 침대에 네 식구가 함께 잠을 잤었거든요.
남편-아들-저-딸, 이 순서로요.
그 때 찍어 두었던 사진인데,
아이들 자는 모습이 왠지 뿌듯하여 보여 드립니다.
 
 
저 다이어트 시작해요.
시작은 우선 가볍게 식탐 줄이기와
1인분만 먹기로 아주 소박하게 시작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진행사항과 몸무게 변화를 알려 드릴게요~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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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7일 된 다인이가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받고 있어요.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는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데요,
난청 유전이 의심되거나 신생아 때 감염이나 병력이 없었다고 해도
출생한지 얼마되지 않을 때
반드시 신생아 청력검사를 해야 해요.


선천성 장애 빈도는 신생아 만명 당 30명 꼴이라고 하는데,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로
난청을 조기 발견할 수 있고, 일찍 발견을 하면
치료가 가능해 문제가 있었더라도 정상인으로 살아갈 수 있으므로
꼭꼭꼭 받아야 되는 검사예요.





보건소에서 무료 쿠폰을 받으면
검사비 2~3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어요.


다인이는 조리원에서 나오는 날
BCG 주사도 맞고 청각 검사도 하고 왔는데
검사 전에 아기를 충분히 먹여서 재우는 것이 좋아요.


아이의 상태에 따라 검사 시간이 10분이 될 수도 있고 한 시간이 될 수도 있거든요.
다행히 다인이는 잘 자 주어서 10분 만에 끝이 났는데
의사 선생님께 검사 결과를 듣고 와야 해서
검사에서부터 결과 듣기, 예방 주사 처방 받아서 맞히기까지
한 시간 반 이상 걸렸던 것 같아요.


예방 접종과 한꺼번에 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진료비)을 절약할 수 있어요.





혹시 깨어나서 울 수도 있으므로, 곁에 유축한 모유를 준비해 두고
자는 다인이의 몸에 기계(?)를 붙인 후
검사가 시작돼요.




그러면 모니터에 진행 상황이 표시되는데
아무리 들여다 봐도
어떻게 아이의 청력을 검사하는지는 모르겠더라고요.




중간중간 아이가 꿈틀거리면
다시 새근새근 잠을 잘 수 있도록 다독여 주면서
검사를 마치면 된답니다.


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어요.





산후 조리원을 나오면서
실로 오랫만에 간단하게나마 화장을 했어요.
얼굴 붓기가 완전히 다 빠졌죠?
저는 원래 붓기는 없어요.
단지 '살'만 찔 뿐...... .


조리원 퇴원할 때 임신 중 쪘던 몸무게 +15kg 중
7kg이 빠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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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수술 후 5일이 지났어요.
 걷는 것이 여전히 불편하지만 처음에 비해 이 정도면 날아다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맘 같아선 하루 더 입원해서 완전히 괜찮아진 후에 퇴원하고 싶으나,
병원에선 가차없이 이제 그만 안녕을 고하네요.
힘든 순간마다 저를 기운나게 만들었던 사람은 역시나 사랑스러운 아이들(그리고 남편)
다솔이는 홀로 외갓집에서 씩씩하게 잘 지내줘서 정말 고마웠고요,
아궁! 귀여운 다인이. 제가 낳았지만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제왕절개 수술 후 5일이 지나면 병원에서는 실밥을 풀고 퇴원을 시키는데요,
실밥을 풀 때 따끔따끔 아프니 심호흡을 하고 훅--- 마음에 준비가 필요해요.
제왕절개 수술 부위는 다친 상처가 아니고
깨끗하게 소독된 수술 도구에 의해 생겨난 것이어서
따로 약을 바르는 등의 관리는 필요가 없어요.


그냥 실밥 제거 후 3일 정도는 물이 닿지 않게 하고, 6주 정도는 통목욕을 안 하는 정도면 되지요.
그런데 저는 첫 아이 때 (흔히 켈로이드라고 하죠.) 수술 부위가 예쁘게 아물지 않아서 흉이 심하게 남았었어요.
이번에 불필요한 살이 살아난 부분을 잘라 내고
선생님이 다시금 예쁘게 꿰매 주셔서 이번에는 흉터 관리에 신경쓰려고 해요.


그래서 흉터를 없애 준다는 바르는 약을 처방받고,
붙이는 밴드를 구입했어요
.
진짜 켈로이드성 피부면 별 효능이 없겠지만 상처가 덜 남으면 후기로 남길게요.
켈로이드성 피부라도 처음부터 살이 징그럽게 아물지는 않으니까
6개월 정도 지켜 볼 필요가 있어요.




아직도 퉁퉁 부어서 눈 두덩이가 두툼해져 있는 제 모습이에요.
그동안 이는 닦았으나 
머리는 한 번도 안 감고, 세수는 두어 번 물만 묻혔고, 화장품도 전혀 바르지 않았는데
 얼굴이 탱탱 부으니 일시적으로 주름이 안 보이고, 피부가 좋아 보인다는 장점은 있네요.
뭐... 말 그래도 일시적으로 그래 보이는 것 뿐이지만 위안은 되잖아요.


퇴원을 앞두고 몸무게를 재 봤어요.
수술 직전 몸무게를 모르긴 하지만 다인이를 살찌우기 위해 끊임 없이 먹어댔기에
아마 딱 60kg를 채웠을 거예요. 제 평생 가장 많이 나간 몸무게였지요.
그러나 다인 양은 제가 2kg을 찌우는 동안 저는 200g밖에 늘지를 않았더라고요.
역시나 엄마가 많이 먹는 것과 태아 몸무게가 느는 것은 별 상관이 없는 듯...... .


다인이가 2.77kg이었고
태반이 빠져 나갔고, 양수와 피도 많이 흘렸고
금식도 며칠 했고, 그 후에 밥도 조금 먹었잖아요?
그러니 출산후 몸무게가 적어도 6kg이상은 빠져 있을 것으로 기대를 했었어요.
그러나, 이럴 수가!!!
제 몸무게는 59.5kg이었어요.
겨우 0.5kg 빠진 것이지요.


부어서 그런거라고 애써 위로해 보지만,
좀 실망스럽긴 하더라고요.
이제 입맛이 돌아 와서 밥 한그릇 뚝딱, 반찬도 뚝딱뚝딱 해치우는데,
임신 중 불어난 15kg은 언제 다 뺄까요?
그래도 제 몸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니까 다이어트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해요.
일단은 많이 먹고 기운을 차릴게요.


오늘도 식단을 공개합니다.




아침 식사




점심식사


원래 점심식사까지 하고 퇴원인데, 저는 산후조리원에 가서 점심을 먹게 됐어요.
산후조리원도 첫째 때와 동일하게 분당차여성병원 산후조리원을 선택해서 편하게 이동했어요.




산후조리원에서 먹은 저녁 식사




밤참으로 나온 죽




산후조리원으로 옮겨 와서
저도 그렇지만 보호자인 남편도 훨씬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됐어요.
여보! 그동안 고생했어.
정말 고마워!!


이것으로 제왕절개 후기를 마치고,
다음 번 글부터는 산후조리원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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