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죽이야기 전복죽 ♡ 자연송이죽 원기회복 보양식






쇼핑백도 센스 넘치는 죽이야기^^

촉촉한 닭가슴살 샐러드를 출시하면서 합격이닭이라고 별명을 붙였네요~ 

촉촉한 닭가슴살 샐러드도 정말 맛있는데

이번에는 원기회복 보양식 좀 먹으려고



전복죽이랑 자연송이죽을 포장해 왔어요.







푸르스름하게 녹색을 띄는 

죽이야기 전복죽.



완도에서 갓 건져 올린 싱싱한 전복만을 사용하기에

전복 내장까지 죽에 넣을 수 있어서

건강에 더 좋으면서

색깔은 녹색을 띈다고 해요.



전복죽인데 색깔이 하얀 것은

수입산 전복을 사용했을지도 모르니

되도록이면 싱싱한 전복으로 끓여 준 전복죽을 먹는 것이 더 좋겠죠~






한창 성장할 때인 우리 아이들이

몸에 좋은 전복죽 먹고 쑥쑥 크길 바라며

아프지 않고 12월을, 2016년을 마무리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죽이야기를 밥상에 올렸어요.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더

전복이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먹으면서도 먹이면서도 흐뭇흐뭇~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있어서

저도 잘먹지만 아이들도 참 잘 먹더라고요~









향긋한 자연송이향이 그대로 살아 있는

죽이야기 자연송이죽




송이향이 정말 찐하게 나서 향기 정말 좋다며 킁킁거렸는데요~

자연송이가 기력 쑥쑥 몸보신에 좋은 보양식이라는 거 

누구나 잘 알잖아요~








자연송이향에 익숙치 않은 아이들도

몸에 좋고, 맛있는 보양식은 기가 막히게 잘 알아내니 ^^








꼬들꼬들하고 쫄깃한 식감에

맛있는 자연송이죽을 참 달게 잘 먹더라고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부담없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이라



제가 만든 밥이 아니라도

미안함이 덜합니다~







반찬도 같이 포장해 주시니,

다른 반찬 꺼낼 필요없이 죽이야기에서 포장해 온 음식만으로도

푸짐하고 든든한 한끼가 되어요.








죽만 먹어도 맛있으니

반찬 잘 안 먹게 되지만,

전복죽 먹다가 반찬 척척 올려서 먹어요~







짭짤한 고기 반찬








매콤한 젓갈 혹은 무로 만든 반찬






아삭한 김치







새콤시원한 동치미










죽이야기 전복죽 ♡ 자연송이죽으로

우리 가족 원기회복 보양식 잘 먹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구리 동구능민물장어

민물장어 숯불구이 숨은 맛집! 진심추천.

 

 

 

우리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렇게 맛있는 민물장어 숯불구이집이 있었다니~

더구나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인 것 같아서

얼른 지인들에게부터 소문을 내야겠다는 의지가 불끈불끈 ㅎㅎ

진심 맛있는 곳이에요!!

 

 

 

 

동구능 민물장어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206

영업시간 AM 10시 ~ PM 10시

예약 및 문의전화 010-8998-0606 / 031-558-0592

 

 

 

 

 

일이 참 많았던 이번 주, 그리고 남은 일도 참 많은 10월 ㅜㅜ

남편과 둘이서 몸보신하러 장어를 먹으러 다녀왔어요.

몸보신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장어잖아요~

피부에도 좋고, 정력에도 좋다는 장어구이를 먹으러 집에서 가까운 구리 장어 맛집으로 고고씽~

 

 

그런데 지금까지 장어는 저에게 건강을 위해 먹는 거지

맛으로 먹는 음식은 전혀 아니었거든요?

왠지 느끼하고, 물컹하고, 몇 점 먹음 질리고 ㅜㅜ

그런데 동구능민물장어집에서 저는 처음으로 장어가 맛있다는 걸 알게 됐답니다 ㅋㅋㅋ

이건 남편도 마찬가지라,

진짜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장어의 맛에 눈을 떴다고 해야 할까?

 

 

그동안에는 느끼하고 비릿한 장어맛이 별로라서

양념 듬뿍 올린 양념장어만 먹었었는데,

동구능민물장어집의 노릇노릇 쫄깃쫄깃 담백 고소한 민물장어구이는

전혀 느끼하지도, 비리지도 질리지도 않아서

둘이서 세 마리를 폭풍 흡입!!!!

 

 

 

 

ㅋㅋㅋㅋ

보양식집에 가면 꼭 써 있는 ~의 효능 ㅋㅋㅋ

민물장어의 효능을 알려주는 표지판.

꼭 읽어 보지 않아도 결론은 장어는 건강에 좋다는 것!

 

 

 

 

 

 

 

꽤 넓직한 가게 안이 텅텅 비어 있었는데요~

저희가 평일 낮에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 놓고 우리 부부끼리만 몸보신 하러 다녀왔기 때문이에요.

아이들 데려가면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정신이 없고,

또 이 날은 남편이랑 할 이야기도 있어서

좀 조용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하고 싶었거든요.

 

 

장어 구이를 낮에 먹으러 가는 분들은 별로 없으니까 ㅎㅎ

그래도 그렇지 너무 텅텅 비어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숨은 맛집인 듯~ 뼈블로거라 얼른 입소문 내야겠다는 사명감까지 들었던 진심으로 추천하는 맛집이에요.

 

 

 

 

 

 

메뉴판 참고하세요~^^

 

 

 

 

 

장어가 나오기 전까지 홍합탕을 먹으며 배고픔을 달래고~

 

 

 

 

 

밑반찬이 세팅되어

장어뼈튀김을 (은근 맛있어요) 바삭바삭 씹어 먹고 ㅋㅋㅋ

 

 

 

 

추가로 더 먹고 싶은 김치와 채소들은 야채 셀프코너를 이용하면

눈치 보지 않고 양껏맘껏 먹을 수 있어요^^

 

 

 

 

 

 

 

 

와우!!!

사장님께서 장어를 초벌구이 해 주십니다~

저녁에 손님이 많을 때에는 바깥에서 고소한 냄새 솔솔 풍기며 초벌구이를 하신다는데,

저희가 갔을 땐 가게가 조용했으므로

저희가 보는 앞에서 장어를 초벌구이 해 주셨어요.

장어가 숯불에서 익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밌었어요.

 

 

 

 

 

 

 

 

한 번 뒤집어 익힌 후

먹기 좋게 잘라 주시는데요~

 

 

 

 

 

 

 

 

초벌구이 된 장어는

숯과 함께 저희 테이블로 옮겨 옵니다.

오랫만에 장어를 보고 감탄을 하는 남편~

고소한 냄새가 폴폴폴 풍기는 장어를 보고 저도 침이 꼴각 ^^

 

 

 

 

 

 

다진 마늘, 고추를 간장 양념 & 고추장 양념에 섞고

장어를 콕 찍어서 먹습니다.

진짜 맛있어요.

 

 

 

 

 

상추깻잎 위에 장어를 올리고 양념장 올리고

채썬 생강 넣어 아웅~

 

 

 

 

고추다진 것을 첨가해도 맛있고

 

 

 

 

묵은지를 올려 먹어도 맛있고

느끼함은 전혀 없고 쫄깃고소 ㅜㅜㅜ

질리지 않는 맛이에요.

 

 

 

 

사장님께서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음 더 맛있다고

장어 초보인 저희 부부에게 알려 주셔서

살짝 노릇해질 때까지 숯불에 구워 먹었더니 살살 녹습니다. ^^

 

 

 

 

 

 

요건 남편의 시선 ㅎㅎㅎㅎ

 

 

 

 

 

 

그동안에는 몰랐던 장어 구이의 참맛!

사진을 보니 다시 먹고 싶어지는 장어 맛 ㅜㅜㅜㅜㅜ

 

 

 

 

 

부족했던 쌈은 셀프로 듬뿍 떠 와서

또다시 장어를 싸서 먹었지용~

 

 

 

 

 

동구능 민물장어 훈남 사장님 다시 등장 ㅋㅋㅋ

장어를 한 쪽으로 몰아 놓고

 

 

 

 

 

 

 

살, 아, 있, 는!!! 전복을 숯불위에 올립니다.

미안하다.... 잘 먹고 몸보신할게~

뜨거워서 몸무림치는 전복에게 미안함을 전하면서 ㅜㅜㅜ

 

 

 

 

 

 

 

사장님이 전복을 구워 주시고,

껍데기에서 떼어 내

 

 

 

 

 

 

 

앞뒤로 쫄깃하게 구워 주시면 내장까지 다 먹는 전복구이.

전복은 회로 제일 많이 먹어 봤고, 그 다음이 전복죽으로...... .

전복구이는 처음 먹어 봤는데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몸값높은 값비싼 장어와 전복을 비교적 싸게 먹을 수 있어서 더 괜찮았던

구리 맛집 동구능민물장어.

 

 

 

 

 

 

장어는 기름장에 콕 찍어 먹음 와우!!! 색다른 전복 맛.

 

 

 

 

 

 

 

남편도 장어랑 전복을 한꺼번에 싸서 먹더니

엄지척!!!

저희 부부는 생애 최고의 민물장어 구이와 전복구이를 먹는 중입니다 ^^

 

 

 

 

 

이미 배가 불렀지만 마무리로 국수는 먹어야했기에

잔치국수랑 열무국수를 한 그릇씩 주문했는데,

 

 

요즘처럼 쌀쌀해진 날씨에 더 잘 어울리는 건 잔치국수이고요~

장어구이와 전복구이를 다 먹을 때까지도 느끼한 감은 전혀 없었지만

마무리로는 상큼하고 매콤한 걸 먹고 싶을 땐 열무국수가 더 좋아요.

 

 

 

 

 

 

 

 

정말 맛있다~

잔치국수 호로록 호로록

 

 

 

 

 

 

남편은 열무 국수를 호로록 하다가,

저의 추천으로 ㅋㅋㅋ

 

 

 

 

뜨끈한 국물이 예술이었던 잔치국수를 마저 호르륵호르륵 ㅎㅎㅎ

깔끔하게 국수로 마무리 했네요~

구리 동구능민물장어, 진짜 맛있는 집이에요.

 

 

 

 

 

 

 

반응형
반응형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 진액의 음용 후기 2주차를 쓰는 지금,
저는 흑마늘진액 한 팩을 원샷하고 컴퓨터 앞에 앉았어요.
80ml 한 팩을 마시는데 3초면 되고
처음엔 진한 간장맛처럼 느껴진다는 분들도 있던데
워낙 오래 먹어 와서 그런지, 아님 너무 빨리 마셔버리기 때문인지
저는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요.
마지막에 꿀떡 삼킬 때 마늘향이 살짝 나는 정도죠.
 
 
오후 1시가 다 된 시각에 컴퓨터를 하면서
굳이 흑마늘 진액을 마신 이유는요,
제 몸이 제 몸이 아니요, 제 정신이 제정신(?)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지난 토요일 오후 12시에 다인이 돌잔치가 있었거든요?
위의 사진은 친구가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전송해 준 것이고
돌잔치 후 아무런 작업도 하지 못했답니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도 꽤 근사하다는 뜬금없는 생각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꽃단장하러 가서 11시부터 사진촬영,
12시부터 손님맞이, 3시까지 돌잔치, 오후 6시까지 친척들과 밀린 수다...
9시까지 대강 정리 및 돌잔치 정산,
그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늦은 시각까지 교회 예배 및 봉사......
돌잔치는 토요일이었고 지금은 월요일인데도 저는 좀비처럼 멍~~할 수밖에요.
 
 
이럴 때 저는 무의식적인 손동작으로 더듬더듬 흑마늘 진액을 잡아들고
원샷... 그리고 기다립니다.
너무너무 피곤해서 완전히 체력을 회복할 수는 없겠지만
흑마늘 진액을 마셔줌으로써 어느 정도의 피로회복은 되어 좋거든요.
정말 보양식으로 간편하고 딱 좋은 것 같아요.
 
 



보통 흑마늘 진액의 효과를 톡톡히 보기 위해서
성인은 아침에 1팩, 저녁에 1팩을 마시는 것이 좋은데
저와 남편은 워낙 꾸준히 풀마루 흑마늘 진액을 보양식으로 먹어 왔기에
각자 편안한 시각에 하루 한 팩씩 마시거든요?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도 저는 온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있어요.
제 몸 속 상태에 잘 알지만 남편은 어떨지... 
말로는 흑마늘 덕에 기운이 팔팔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지 궁금했어요.
보양 음식을 먹으면 사람의 얼굴에서부터 그 효능이 드러나잖아요?


푸석했던 피붓결 머릿결에 윤기가 흐르고
말랐던 사람은 살이 오르고
너무 쪘던 사람은 표준 체형으로 바뀌고


(((보양식이 사람의 몸을 찌게도 빠지게도 만들다니, 이건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너무 마른 것도 너무 찐 것도 순환이 안되어 그런거잖아요?
흑마늘 속 알리신 성분이 인체를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도와 줘서
각자 처한 상황에 맞게 체형이 바뀌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남편의 사진을 한 번 찾아 봤습니다.




위의 사진은 2011년 8월의 남편 모습이에요.
(해당글 보기 http://www.hotsuda.com/849)


남편은 저와 처음 만났을 당시 몸무게가 52kg이었고,
위의 사진은 결혼 후 4년이 지나서 체중이 65kg이 넘어섰을 때인데
왠지 모르게 얼굴은 까슬까슬해 보이죠?
남편은 꾸준히 흑마늘을 보양식으로 먹어 왔고요,



 
 
짜잔~ 그 결과 지난 7월에 찍은 위의 사진과 같이 얼굴에 부티가 나는
강남 스타일의 남편으로 변했습니다.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 진액이 꾸준히 드시면 정말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는거,
사실 맞죠?
2011년 사진과 비교해서 몸무게는 별로 변화가 없어요.
그냥 혈색과 피부만 좋아졌을 뿐...
저의 내조 덕에 점점 더 어려지고 있는 남편입니다.
 
 
남편을 점점 더 어리게 만들고 싶으시면
피로회복에 좋은 보양식을 잘 챙겨 주셔서 피로가 쌓일 틈을 주지 말고요,
연애 때 기분 그대로 남편에게 자상하게 잘 대해 주셔야 해요.
물론 그게 정말 어려운 것이지만요.
 
 
 

 
 
풀마루 홈페이지 http://www.pulmaru.co.kr를 둘러 봤더니
10월에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어서 가져 왔어요.
이미지 클릭하시면 이벤트 페이지로 바로 넘어간답니다.
 
 
세월은 흘러도 젊음은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꾸준히 건강식품, 보양식품을 챙겨 드시는 것이 좋고요,
믿을 수 있는 보양식으로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 진액도 아주 괜찮을 것 같아요.
 
 
 
 
 
반응형
반응형



안 그래도 입맛이 없는 다솔 군,
요즘 더워서 더더욱 밥 먹는 것이 힘겹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땐 한 번 먹여도 든든한 것을 먹이는 것이
다솔이에게도 좋고, 저에게도 덜 걱정스러워 좋은데요,


이력추적이 되는
한우곰탕을 보내 주셔서
다솔이와 다솔 아빠가 한 그릇씩 뚝딱 먹었어요.






600ml인데요,
저희는 국을 많이 먹지 않아서
셋이 나눠 먹어도 되고
국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2인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레토르트 식품이라서 (다른 그릇에 부어) 전자렌지에 데우거나
냄비에 3~4분만 끓이면 되는데요,


곰탕에 쓰인 뼈가 한우가 맞는지
추적해 볼 수 있는 제품이에요.



열어 봤더니 뽀얀 국물이 보입니다.
떡국을 끓일 때, 다른 국을 끓일 때 귀찮으신 분들은
곰탕 국물을 밑국물로 부어 사용하시면 돼요.





저는 냄비에 부어 파만 송송 썰어 넣어 끓였는데요,
생각해 보니
쫄깃한 떡을 좋아하는 다솔 군을 위해선
떡을 좀 넣을 걸 그랬습니다.


다솔군은 소금을 아주 조금만,
다솔 아빠에겐 조금 더 많이 넣어 줬는데
뚝딱 잘 먹던 걸요?




 
고기가 한 점도 들어 있지 않았던 것은 별로였지만
믿을 수 있는 한우 사골이라니...... .
이왕이면 이력 추적이 되는 한우 곰탕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쿠키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은 상품에 대한 사용기입니다
---------------------------------------------------------------------------
여성들을 위한 소셜쇼핑,쿠키. www.cookey.co.kr
반응형
반응형

아주 아주 나중에는 물 맑고 공기 좋은 시골에 예쁜 집을 지어서 살고 싶다는,
그러한 소망을 가지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저희 아버지께서도 그러셨어요.

손수 텃밭을 가꾸고 동물도 기르시며 전원 주택에 사시는 것이 소망이셨답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아버지께서 계획하셨던 아주 아주 나중이 되었지요.
아버지는 당신의 바람대로 흙을 밟고 살 수 있는 곳에 집을 지으셨어요.
저는, 이미 시골에 살고 계시면서 무슨 전원주택이냐고 부정적이었는데요,
짓고 보니 무척 멋지더라고요.



집 옆으로는 텃밭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거대한 밭이 있어요.(쉬실 틈이 없지요.)
아버지께서 농사엔 초보, 장사엔 문외한이라 팔지 못하는 각종 채소들이 넘쳐 납니다.
그 해 그 해 기르시고 싶은 채소를 골라 가까운 사람들과 나누어 드실 만큼만 재배하는데요,
너무 많아서 결코 다 못 나누지요.

알고보니 아버지께서는 농사 천재셨나봐요.
처음 기르는 작물들도 아버지 손만 거치면 어찌나 싱싱하고 무성하게 잘 자라는지...... .



아버지의 소망 속에 있었던 또하나의 주인공 진돗개 한 쌍 입니다.
강아지일 때 데려왔는데 어느새 멋지게 자랐어요.


와 이름 모를(사진으로 보니 또 모르겠네요.) 채소들이 가득 나 있는 밭을 지나가면
(그나저나 저 파를 누가 다 먹을까요?)


엄청나게 많이 먹고 엄청나게 많이 번식한다는 토끼장이 있습니다.
적은 수로 시작한 토끼가 지금은 진짜 많아요.
토끼는 흰색, 토끼 눈은 빨간색인줄로만 알았는데,
갈색 토끼, 검은색 눈동자를 가진 토끼도 있더라고요.
지역 출신이라고는 하나, 채소의 이름도 동물에 대해서도 모르는 것이 많은 일레드입니다.


그 옆에는 꽥꽥꽥 소리가 시끄럽고 치 떨리게 지저분 하다는 오리가 있습니다.
오리장 위쪽으로도 횃대가 있어서 장닭(수탉)들이 유유히 제 집처럼 드나들고 있네요.
오리도 다솔이 그림책에서 보던 것과는 너무 다른 모습이에요.



오리장과 붙어 있는 곳에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통종닭들이 있습니다.
아직 병아리였을 때 데려온 녀석들이 장성해서 달걀도 낳고, 또 병아리도 깠답니다.
집 근처에 족제비가 있어서 밤 중에 두 번이나 병아리를 도둑맞은 일을 당하기도 했는데,
나쁜 족제비가 어느 틈으로 들어오는 것일까요?



작년 겨울, 다솔이가 처음으로 외출을 했을 때도 잠깐 동안 동물들을 보여줬었는데
다솔이가 기억하고 있을까요?
나중에 다솔이가 좀 더 크면 외갓집을 아주 좋아하게 될 것 같아요.


오늘 백년 손님, 사위의 처갓집 방문에 백숙이 될 토종닭입니다.
너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냠냠 맛있게 먹고 더위를 이길게.
고마워.


...... . 잠시 후...... .
뽀얀 국물을 우러내며 쫄깃쫄깃 맛있어진 닭님이세요.
토종닭은 몸에도 좋지만 맛도 역시 더 있는 것 같아요.
양손 걷어 부치고 신나게 먹었습니다.
조금, 잔,인,한,가,요?
닭고기잖아요.

장인 어른이(장모님이 아닌?) 손수 끓여주신 토종닭 백숙을 맛있게 먹는 사위입니다.
귀한 다리 부분을 당당하게 먹을 수 있는 자격이 있지요.
직접 기른 채소들과 영양있는 백숙까지.
처가에 갈 맛이 나는 다솔아빠랍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