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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물감, 엄마표 미술놀이 

아티바바 사파리동물 미술세트





꺄~ 

8살 다솔이와 6살 다인이가 그린 사파리 동물

 빨간 사자, 파란 코끼리 그림이에요.



매일매일 물감놀이하며 놀다보니 미술 실력이 저보다도 뛰어난 것 같아서 흐뭇흐뭇

역시 아이들 미술교육(?) 미술놀이(!)

 유아물감으로 자주 놀아보게 하는 것이,

엄마가 곁에서 지켜 봐 주며 격려해 주는 것이,,,

값비싼 학원에 등록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아티바바 사파리동물 미술세트로 노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어요.








엄마표 물감놀이가 당연히 좋은 걸 알면서도

집에서 물감 그리기를 시키는 것이 꺼려지는 이유는,

뒷감당이 까마득하기 때문이지요 ㅜㅜ

노는 건 한 순간, 치우는 건 하루종일 ㅋㅋㅋㅋ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도 같이 즐거운 미술놀이가 가능하려면

아이들과 몇 가지 약속을 하는 게 중요해요.

지정된 자리에서만 물감놀이를 하기!

오잉? 써 놓고 보니 이거 한 가지 밖에 없네요 ㅋㅋㅋ





물에 잘 지워지는 워터베이스 유아물감을 사용하면

3세 이상인 어린 아이들이 물감놀이 하기에도 안전하고,

손에, 몸에, 옷에 묻어도 

물로 씻으면 금세 지워지니까

엄마표 미술 놀이 한 후에 옷 싹 벗겨서 샤워시키고 물빨래 하면 끝이니까요.







아티바바 유아물감은 워터베이스라 잘 지워지는 것도 좋지만

물을 많이 섞지 않아도

잘 색칠할 수 있고 색감이 또렷한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들은 그림 그리기 미술 활동을 통해서 자기의 생각, 속마음을 표현하잖아요?

때로는 아이들은 의도하지 않아도

무심코, 아이들의 성향이 미술 활동을 통해 드러나는 경우도 많아요.



늘 아이들이 밑그림을 그리고 색칠까지 하는 엄마표 미술놀이를 하다가

이번에  아티바바 사파리동물 미술세트로 첨 놀아봤는데,








 아티바바 사파리동물 미술세트는 

유아물감, 붓, 팔레트, 롤러,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파리 동물 중 7마리의 동물 밑그림이 들어 있어요.









이 중에서 다솔이는 사자, 다인이는 코끼리를 골라서

맘껏 물감으로 색칠하며 놀아 보았는데,







두 아이의 성향의 차이가 딱!!! 보여요.

눈치 채셨나요?



다솔이는 사자를 제외한 배경부터 색을 칠하고 있고

다인이는 코끼리부터 색을 칠하고 있어요.



누가 맞고 누가 틀린 것이 아니고,

누가 훌륭하고 누가 훌륭하지 않은 것이 아니고,,,

그냥 그 아이의 성향이니까

엄마가 미리 알고 있다가

그 아이의 특성에 맞추어 아이를 좀 더 잘 이해하는 데에만 참고하기로 해요.






아티바바 사파리동물 미술세트에는

흰색,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보라색, 검정색 7가지의 물감과








그림을 더 개성있게 꾸밀 수 있는

3가지의 롤러(랜덤구성)








동그라미 팔레트, 유아붓, 

물통, 롤러를 쉽게사용할 수 있는 페인트패드가 들어 있어요.








새로운 물통을 사용하는 것이

넘넘 행복한 다인이.






아이디어 박사 다솔이는 빨간색과 검정색을 섞어서

갈색을 만들어서 나무와 흙을 칠해서 

엄마를 깜짝 놀래키고






다인이는 큰 붓으로

코끼리의 입, 꽃잎 등을 너무나 세심하게 잘 칠해서

엄마를 감동시킵니다 ㅋㅋㅋ







커다란 나무 한 그루는

나뭇잎을 지글지글(?) 하게 표현할 거라며

(다솔이의 표현에 의하면) 지글지글한 롤러로 나뭇잎을 표현하는 다솔이.









오빠 따라쟁이 다인이도 얼른 롤러를 집어 들고

페인트 패드에서 노란색을 묻혀 

동글동글 귀여운 배경을 만들어 냅니다.



아티바바 페인트 패드에는

질 좋은 두툼한 스폰지가 들어 있어서

물을 묻힌 후 물감을 짜 두면 여러 번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롤러로 물감 놀이하는 걸

참 좋아하잖아요?

여러 가지 무늬를 표현해 볼 수 있었어요.








다솔이는 빨간색 몸통에 알록달록 얼굴의 사자를 완성해 냈고






다인이는 파란색 코끼리를 완성해 냈어요.

코끼리 발톱, 꽃잎등을 아주 세심하게 표현해 낸 것이 돋보입니다.



한 장으로 부족한 울 아이들,

그림 그리는 거 참 좋아해요.







아티바바 반고흐 명화그리기 세트 중에서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에

오베르의 교회도 색칠해 본대요.





페인트 패드에 노란색 물감을 짜서 






회오리 모양의 불빛을 표현한 다솔이

콕콕콕 꾹꾹꾹 눌러서 쉽게 표현할 수 있어 즐거운가봐요.







다인이는 빨간색 물감으로

햇님모양 스탬프를 꾹꾹 눌러 찍습니다.

반고흐 원작에는 저런 무늬가 없지만 ^^

다인이 맘대로~









이번엔 롤러도 사용해 보았어요.







재밌게 표현이 되지요?

워터물감이라 팔이랑 옷에 물감이 묻어도

별 걱정 없어요^^










그림을 자주 그리게 해 주세요~

아이들의 생각이, 마음이,, 쑥쑥 자라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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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에 들어 온지 벌써(!) 3일째, 예쁜 다인이를 낳은지 7일째 되는 날이에요.
제왕절개 후 일주일이 지나니 언제 아팠냐는 듯 팔팔해지고
수술 후 아픔은 새까맣게 잊혀졌습니다.
주윗 분들의 기도 덕분인지 회복 속도도 급상승, 기분도 업업업!!


산후조리원에서는 엄마들이 원하면 아기가 깨어나 울 때마다 전화를 해 주고
원하지 않으면 데리러 가기 전에는 신생아실에서 아기를 돌봐 주는데요,
(신생아실을 청소하는 모자동실 시간 2시간은 제외)
저는 산후조리 기간을 맘껏 즐기기 위해, 제가 원할 때만 다인이를 보러 가는 쪽을 선택했어요.
그런데 오늘 새벽엔 잊어버리셨는지 신생아실에서 전화를 주셨네요.


마침 유축해 둔 모유가 방에 있기에
아침식사를 하기 전에 다인이를 데려 와서 젖병으로 다인이를 먹였어요.
오늘 하루는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조금 들떠 있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발마사지도 받을 예정이고
미술치료 프로그램으로 그림 그리기 시간도 있거든요.




오전 예약해 둔 시간에 병원 5층에 있는 김수자 발마사지실로 갔어요.
발마사지는 서비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
2009년 다솔이를 낳고 산후조리를 할 땐 등마사지를 해 주더니 바뀌었더라고요.
똑같이 서비스 시간이 30분이라고 해도 '발' 보단 '등'을 받는 것이 여러모로 좋긴한데
그래도 오랫만에 발마사지를 받게 돼 좋았답니다.
저는 마사지를 사랑하는 사람이거든요.


힝!
그런데 별로였어요.
마사지를 좋아하여 소싯적부터 꾸준히 받아온 제가 느끼기엔
하다가 만 느낌...... 지금 장난해욧???




비용을 지불하고 정식으로 받았더라면 마사지 시간도 그렇고 만족도도 달랐겠지만
도무지 추가로 마사지를 끊고 싶은 욕구가 전혀 생기지 않더라고요.




방으로 돌아와 예쁘게도 만들어 놓은 오전 간식을 먹고 쿨쿨 자다가
(산후조리원에 있을 땐 다이어트 하지 마세요.
원기를 회복 시킨 후 다이어트는 서서히. 맛있는 게 너무 많잖아요~.)




일어나서 또 점심 먹고 먹고 자는게 하루의 대부분이네요.
조리원에서 나오면 이런 대접 받기 힘듭니다.
많이 많이 먹어 두시길~


미술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러 조리원 현관으로 갔습니다.




미술 치료는 일주일에 한 번씩
그리기 한 번, 점토 만들기 한 번인데요,


다솔이때는 모유 수유가 힘들어서 무척 우울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유두가 갈라지고, 헐고, 피나고, 가슴은 딱딱하고...)
그림도 아주 우울하게 그렸던 기억이 있어요.
그 땐 다른 분들도 우울한 분들이 많아서 작품을 설명하다가 다같이 눈물 바다가 되기도 했지요.
이번 그림은 발랄해요.




도화지에 파스텔이나 색연필로
자기가 그리고 싶은 것 아무거나 그리면 되는데,
대부분 온통 생각이 아기와 가족에게 가 있으므로 그걸 그리게 되더라고요.
저도 가족을 그리기로 맘 먹고,




짜잔~
행복한 저희 가족의 나들이 풍경을 그렸답니다.


나중에 저 그림을 보신 친정 엄마는 웬 초등학생 그림이냐며 웃으셨지만,
저래봬도 가장 잘 그렸다는 칭찬을 받은 그림이에요.


그림 속에는
아이를 기르면서 다시금 예쁘게 돌아가고 싶은 맘이 표현됐고요,
그래서 제 모습을 가장 화려하게 칠했어요.
임신 기간에는 가고 싶은 곳을 꾹꾹 참아야 했었는데, 얼른 아이들 데리고
산으로 바다로 국내로 해외로 맘껏 놀러 다니고 싶은 욕구
가 드러나 있답니다.


미술 치료 선생님이 아이들 아빠가 육아를 많이 도와 주는 편인지 물어 보셔서
'그렇다'고 대답을 했는데요,
아직은 엄마의 손이 많이 필요한 갓난쟁이를(그림에는 크게 그렸지만)
아빠 옆에 둔 점이 특이해서 물어 보셨던 거래요.
원래 이럴 경우 둘째를 엄마 곁에 두는게 일반적인데
저는 남편이 육아를 많이 도와 줘서 이렇게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오후 간식을 또 먹고
조금 쉬다가,




혼자서 심심했을 다인이를 데려와 많이 안아주었어요.
다인이는 나날이 더 예뻐지고 있어요.


앞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다른 식단도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보여 드려요.




아침 식사
 
 


저녁 식사




밤참
 

 
저녁도 못 먹고 지방 출장을 다녀 온 남편은 늦은 시각에 허술하게 식사를 했어요.
저희 부부는 서로의 일과를 얘기하며 하루를 마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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