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포머스 크리에이터(맥2) 첫수업
신나고 재밌는 롯데월드 짐보리 센터 다녀왔어요.
다인이는 매주 수요일마다 저랑 같이 롯데월드 짐보리 센터로 놀러 가는데요,
맥포머스 크리에이터 수업을 얼마나 재밌게 잘 듣는지 몰라요^^
맥포머스가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교구라
다인이에게도 접하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있긴 했었는데
여자 아이들이 재밌어 할까? 하는 의구심도 살짝 있었거든요.
그런데 롯데월드 짐보리 수업 내용을 몇 주 지켜 보니까
맥포머스를 활용해서 참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아이들의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선생님의 역량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수업이 끝나면 선생님께서 그 날의 수업 내용을 설명해 주십니다.
맥포머스 크리에이터 수업은 매주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참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지는데요,
이 날은 캠핑이 주제였어요.
캠핑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바탕으로
관련된 책도 읽고, 신나게 율동도 하고,
캠핑장을 정해진 패턴에 따라 꾸며 보기도 하며
맨 마지막에 캠핑의 하일라이트인 캠프파이어, 바비큐 놀이를
맥포머스 교구를 가지고 만들어 보는 일련의 과정들을 거치게 되더라고요.
그 꼼꼼하고 세심한 수업 준비를 보면서 새삼 감탄을 ...... .
다인이랑 저는 짐보리 모범생 ^^
일찌감치 도착해서 맥포머스 교실에서 미리 수업 전에 분위기를 익힙니다.
다인이처럼 수업에 참여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들,
수줍음이 많고 낯가림도 있는 아이들이라면
수업 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짐보리 센터, 교실의 분위기에 익숙해지도록 해 주는 것이 좋아요.
짐보리 봄학기 등록할 때 선물로 받은 백팩을 너무 좋아해서
롯데월드 짐보리 수업 갈 땐 꼭 '빈' 백팩을 매고 가는데요,
도착하자마자 스스로 보관함에 딱 넣어 두고
수업 준비 끝!
우와우와우와~~
텐트가 있어요.
오늘 수업 땐 텐트와 관련된 내용을 배우겠구나~
미리 짐작하면서
나무와 물고기는 또 어떻게 수업 내용에서 활용될지
기대하면서 준비를 합니다.
맥포머스 프로그램은 3차원 입체 자석교구 맥포머스를 활용하여
수학적 사고력, 표현력,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 시키는 활동이에요.
아이의 월령에 따라서 30개월부터 7살까지 참여할 수 있는데,
30개월부터 44개월인 아이들은 맥포머스 1단계인 익스플로러 과정(창의적 입체표현가)
42개월부터 60개월의 아이들은 2단계인 크리에이터 과정(독창적 입체조형가)
56개월부터 7살 아이들은 인벤터 과정(창의 융합적 발명가) 중
아이의 월령과 성향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됩니다.
다인이는 2단계인 맥포머스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등록하고
정말 재밌게 잘 배우고 있는 중이에요.
맥포머스 크리에이터 수업은 5살, 6살 아이들이
엄마 없이 혼자서 수업에 참여하게 되므로
엄마는 아이가 수업을 듣는 동안 롯데월드 짐보리 센터 주변에서 볼일을 봐도 되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등 갈 곳이 참 많지요^^)
센터에서 아이를 기다려도 돼요.
저는 세 번째 수업까지는 가끔씩 문틈을 들여다 보면서
짐보리 센터에서 기다렸고
그 다음부터는 잠깐잠깐 마트에서 장을 보고 오기도 했어요.
잠깐 자리를 비워도
수업이 끝나면 선생님이 그 날 했던 활동들을 유인물로 나눠 주시고,
말로도 전체적인 내용을 설명해 주시니까
걱정없이 믿고 맡길 수 있어요.
그래도 크게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아이가 엄마랑 떨어져서 수업을 들을 때 안정감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바깥에서 지켜 보고
눈이 마주치면 찡긋 윙크도 해 주면서
엄마가 여기서 응원할게~ 하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것이 좋겠지요.
엄마랑 분리되어 수업이 되지만
역시나 엄마와 함께 수업을 듣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말예요.
게다가 수업 듣는 아이는 네 명인데,
선생님은 두 분 ^^
완전 관심 집중 받으면서 즐겁게 수업할 수 있어요.
초등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이 5분이래요^^
그러니 아직 취학전인 5,6세 아이들은 5분 보다도 더 짧은 시간동안만 집중할 수 있겠죠?
아이들이 수업을 지루해 할 틈이 없이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뛰어 다니며 율동도 하고
책도 읽어 주시고
패턴을 배운 후
패턴에 맞게 인디언텐트도 꾸며 보고
나무도 꾸며 보는 시간을 가지더라고요.
아직은 쑥스러워서 앞에 나가서 하는 활동들을 할 때 살짝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내내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었답니다~^^
속도가 느린 아이는 선생님이 곁에서 도와 주시고
친구들에게도 기다릴 줄 아는 마음을 가르쳐 주세요.
수업이 끝나고 다인이가 저에게 이 날 배운 내용을 설명해 줄 차례입니다.
다인이가 선생님이 되어 엄마에게 차근차근 복습하며 가르쳐 주어요~^^
저는 선생님이 나누어 주신 유인물과 선생님의 말씀을 통해서
이미 이 날 무슨 내용의 수업을 했는지 알게 되었으므로
다인이의 설명을 들으면서
다인이가 수업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를 (속으로) 평가 할 수 있었지요^^
이 날은 AB패턴을 배워서
AB색깔 패턴으로 LED를 넣어 랜턴을 만들어 보았고
또한 협동 작업으로 AB색깔 패턴으로 텐트를 만들어 보면서
자연스럽게 AB패턴을 인식해 볼 수 있었던 수업이었어요.
그리고 ABBB 모양 패턴으로 돌담을 만들어 모닥불을 피워보고
AB모양 패턴으로 꼬치를 만들어 보면서
상상력을 키우고
또래 친구들과 공유하는 사회적 놀이의 경험도 해 보았다고 해요.
정말 재밌었겠지요?
맥포머스 교구로 무언가를 만드는 활동만 하는 줄 알았더니
수학 탐구 영역까지 배우고 정말 알차더라고요.
모닥불 속에서 꺼낸 건 꼬치 ^^
캠핑장의 하일라이트인 바비큐 파티를 흉내낸 것인데
참 기발한 것 같아요.
제가 다인이만 사진으로 찍어서 그렇지
모든 아이들이 엄마에게 설명하고 있는 시간이에요~^^
LED 랜턴까지 맥포머스로 뚝딱 만들어 낸 다인이.
혼자서 어려운 모양을 만들어 냈다는 성취감이 대단해요~
엄마에게 설명을 끝낸 후에는
다시 선생님께로 가 모여서 다같이 파이팅을 외치고
손등에 도장도 콕 찍어 오는데
이 사소해 보이는 동작들에도 다인이와 아이들은 깔깔거리며 즐거워해요.
짐보리 선생님과 이미 끈끈한 유대가 생겼기 때문이겠죠.
롯데월드 짐보리는 지하철 2, 8호선 및 버스 노선이 매우 편리하고
(차를 가져 갈 경우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해요.)
주변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잠실역 지하상가 등등등
편의 시설이 너무나도 잘 되어 있어서
아이 데리고 짐보리 다니기도 엄청 편하고
수업 끝난 후에 가볍게 간식 사 먹기도 참 좋아요.
다음 맥포머스 크리에이터 수업에선 또 어떤 활동을 하게 될까요?
본 포스팅은 짐보리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혜택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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