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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디톡스 다이어트가 끝난지도 꽤 오래 되었어요.
저는 레몬 디톡스 후 보식으로 덴마크 다이어트를 응용한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음식을 먹었는데요,
다섯 가지 영양군 (탄수화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지방)을 다 먹되,
달걀, 닭가슴살로 단백질의 비중을 높이고,
식빵 한 장, 고구마 한 개, 밥 조금 등등으로 탄수화물 비중을 낮추고,
공복감을 달래주면서 양질의 지방을 먹을 수 있도록 견과류를 활용하고,
생채소와 비타민 약, 종합비타민 약을 먹음으로써
영양 불균형이 오지 않도록 주의를 했답니다.
 
 
그 결과 비교적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주변에서 살이 약간 빠진 것 같은데?? 하는 소리를 조금씩 듣기 시작했거든요.
제 다이어트는 2013년 여름을 겨냥한 것이었고
나이가 들 수록 조금씩 살을 빼는 것이 몸에 무리도 없으면서 예쁘게 뺄 수 있는 방법이라서
서서히 무리 없이 레몬 디톡스 후 빠진 뱃살 유지하기를 실천하고 있었더랬습니다.
 
 
위 사진 좀 괜찮지 않나요?
맨발로 집에서 찍은 사진치고는 날씬하게 나와서 기분이 좋은데요,
저 사진은 지난 주 주일 교회가기 직전에 찍는 것인데,
오늘(고작 수요일)과는 조금 차이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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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후기 및 보식 계획, 뱃살이 얼마나 많이 빠졌을까요?  http://hotsuda.com/1245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주의점, 특히 '엄'마들 주목! : http://hotsuda.com/1258

 
12월 말에 많이 있는 송년회가 화근이었어요.
연말 파티, 송년회 많이들 하시잖아요?
 
 
흔히들 하시는 착각 및 오해가 디톡스 다이어트 했으니
위가 확 줄어있겠지?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 숨도 못 쉴 정도로 되었겠지???
착각입니다. 절대 그렇지 않아요.
저는 그저 저일 뿐.
 
 
먹는 것을 즐기며, 차라리 안 먹는 게 낫지 덜 먹는 것은 무지 어려우며,
뷔페에 가서 식사는 세 접시, 디저트 한 접시, 커피에 과일까지 먹어야 속이 시원한 제 습성이 변할 리 없죠.
그런데 송년회 장소가 하필이면 뷔페 식당이었어요.
 
 
오랫만에 산해진미를 보니 시쳇말로 멘붕이 오더라고요.
먹다보니, 먹다보니, 먹다보니......
그리고 한 번 무너진 공든 탑은 다시 세우기가 쉽지 않아서,
꾹꾹 눌러 참고 있었던 라면과 과자를 먹고 싶은 마음을 결국 이기지 못해서
라면 한 그릇 국물까지 뚝딱 + 새우맛 과자 한 봉지 뚝딱 + 카라멜 마끼아또 한 잔
(다이어트 기간에도 커피는 자유롭게 마셨었긴 했어요.)
 
 
겨우 3일 만에 요요가 장난이 아닙니다.
뱃살이, 뱃살이요~ 아유......
다시 내일부터 소식 하려고 하는데, 흔들렸던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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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를 한 지도 2주가 지났어요.
저는 3.5일 동안 레몬주스만 마시는 다이어트를 했는데요,
다른 분들의 후기처럼 3일만 잘~ 버티고 견디시면
스텐다드 프로그램인 7일도 무난하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무작정 디톡스를 계획하시기 전에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어 말씀드리려고요.
이전에 제가 쓴 글들을 보시고, '나도 얼른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를 시작해야지~' 하셨던 분들은
조금만 더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으실 듯 한데요,
특히 '엄마'들이라면 더 심사숙고를 해야 한답니다.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최소한의 영양과 열량을 담당하는 '시럽'인데요,
싸다고 구하기 쉽다고 그냥 당분만 많은 시럽을 고르지 마시고
믿을 수 있는 업체의 시럽을 고르는게 중요해요.
3.5일 혹은 7일 동안 시럽만으로 버텨야 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레몬 + 시럽 + 물 = 레몬주스 2리터, 그리고 생수 2리터만 마시는 것이
과연 쉬운 일일까요?????


배가 심하게 고프지 않는다는 것은 맞는 말(사실)인데요,
무기력, 힘없음, 그저 누워 있고 싶은 마음이 하루 종일 계속 되는 것도 사실이랍니다.
특히나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2일째는 좀비현상(내 몸이 내 몸이 아닌)이 최고조가 되기에


내 한 몸만 책임지면 되는 미혼, 학생들은 가능하지만,
나 뿐만 아니라 아이들, 남편까지 보필해야 하는 아줌마, 엄마들은 좀 힘들 수 있어요.


생각 잘 하셔야 해요.
주말을 끼워 넣어 3일 동안 남편의 무한한 배려와 도움을 받으며 디톡스를 하든지,
주말엔 아이들이 집에 있어 더 힘들 수 있으니 어린이집, 학교로 아이들을 보내 놓고 평일에 디톡스를 하든지,
아니면 할머니, 외할머니께로 아이들과 남편을 보내 버리든지(--이 방법을 가장 추천함)
그래야 평안한 마음가짐으로 디톡스를 무사히 잘 끝낼 수가 있답니다.


저는 남편의 무한 지지를 받으며 무사히 레몬 디톡스를 끝낼 수 있었는데,
2일째는 명현 현상이었는지 어지러운 증상이 약간 있었어요.
3일째부턴 다시 생생해졌지만 디톡스 기간을 7일로 늘리지는 않았답니다.



다이어트 효과는 정말 있냐고요????


있어요. 있는게 당연하잖아요~ 보식기간 동안 (3.5일 + 보식1일) 거의 안 먹었으니
배가 나올리가 없죠.
저도 고생고생하며 버틴 결과로 배가 쏙 들어갔는데,
원래대로 많이 먹으면 금방 또 나오겠죠.---이것도 당연한 이치!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후 2주가 지난 저의 가장 최근 모습이랍니다.
날씬해졌나요?


사실은 아직 제 몸매에 불만이 많은데요,
쏙~~~ 완전 쏙~~~ 들어갔었던 뱃살들이 다시금 찔끔찔끔 나오고 있거든요.
먹으면 바로 살로 가는 걸 알지만 끊을 수 없는 설탕 듬뿍 커피와,
영영 안 먹을 수는 없는 '밥' 때문이에요.


식사를 제한하는 동안 제 '뇌'가 불만이 가득했었는지
김치에 밥만 먹으도 '완전 최고! 진수성찬!!'이라며 식욕을 확~ 입맛을 확~ 돌게 만들었어요.
실제로 김치에 밥만 먹어도 꿀맛이랍니다.


되도록 1200칼로리를 넘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지만
가끔은 한 숟가락만, 한 입만 하면서 더 먹다 보니 뱃살이 삐죽(그래도 예전보다는 나아요.) 나왔는데요,
내년 봄까지는 계속 조심하고 주의하고 노력해야 될 것 같아요.





올록볼록 나온 뱃살이,





그려 놓은 빨간 점선처럼 싹~ 없어지도록 말예요.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로 고생해서 넣어 놓은 뱃살, 끝까지 노력해서 사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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