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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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다솔이가 '베풂'을 배워갑니다. (+ 겨울에는 실내 방방 놀기에 좋아요.)다솔 & 다인이 이야기 2013. 1. 12. 07:30
다솔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는 조금 더 '게으른 엄마'로 변해 버렸어요. 불과 7개월 전, 다솔이가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을 땐 갓난 아기 다인이와 개구쟁이 다솔이를 집에 모두 데리고 하루 종일도 신나게 놀았었는데 어떻게 된 게 다솔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고 난 후부터는 아이들과 내내 같이 있어야 되는 토요일, 주일이 너무 힘들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론상으로는 일주일에 '고작' 이틀만 온종일 아이과 같이 있는 것이니까 더더욱 생생하고 재미있고 신나게!! 아이들과 놀아줘야 되는데 말예요. 지난 토요일(어머낫! 벌써 일주일이 지나 버렸네요.), 오전 내내 아이가 텔레비전을 보고 뒹굴뒹굴 심심해 하는 것이 맘에 걸려서 다솔이를 데리고 외출하기로 했어요. 아직도 하루 두 번 규칙적으로 낮잠을 자는 다인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