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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맛집, 스쿠버횟집
신선하고 맛있는 회는 기본, 신나는 보터보트는 덤~





강릉 주문진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강릉에 갔으면 맛있고 신선한 회를 먹어야 되는 것이 진리!!
주문진맛집으로 유명한 스쿠버횟집에 떠나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해 두고,
시간 맞추어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요~


스쿠버횟집... 뭔가 해녀스러운 이름^^
스쿠버 다이빙을 하면서 물고기를 잡지는 않는다는 걸 알지만,
자꾸만 횟집 아저씨가 물고기를 직접 '손으로' 건져 올렸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







스쿠버횟집이 주문진 맛집으로 이름이 나게 된 데에는
이 집 만의 특별한 서비스가 한 몫 했는데요,
회를 먹는 손님에 한해서 주인 아저씨께서 모터보트를 공짜로 태워 주시기 때문이에요~
와우.... 진짜 솔깃한 서비스인 것 같아요.


저희는 어린 꼬맹이들이랑 같이 갔기에
모터보트 서비스를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아깝...
 팔팔한 청춘들... 혹은 열정이 넘치는 어르신들껜 정말 괜찮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또또....
스쿠버 횟집은 빨간 등대가 그림같이 보이는
바다를 보면서 회를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은데~ 경치가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요런 느낌?
그림이 아닙니다. 스쿠버 횟집에서 보는 풍경입니다 ^^






바다닷!!!
다인이도 신이 나서 창밖을 보고 있는데요~






사실 창밖에선 주문진 맛집 스쿠버 횟집 아저씨께서 맛있는 회를 준비하고 계시는 중 -.-
그것도 모르고 다인이랑 저는 창밖을 보면서 난리 부르스를 췄네요~






저희는 금요일 저녁에 일찌감치 밥을 먹으러 갔었는데,
다행히 홀이 비어 있어서
아이들이랑 비교적(??) 편안하게 밥을 먹을 수 있었고,
7시 30분이 넘어가니 횟집이 가득차기 시작했어요.
주말에는 손님들 바글바글 할 것 같은 예감.




벡세주, 오디랑, 복분자 중 한 병을 마시면
30연발 폭죽 2발을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네요~




배고프당~
자리에 앉자 세팅되는 테이블.






매콤새콤한 회무침이 나오나마자
맹렬히 달려 들어서 먹기 시작했는데,
저는 이런 매콤달콤새콤한 맛을 좋아해서 첨부터 너무 급하게 달린 것 같아요 ㅜㅜ
앞으로 갈 길이 먼 것을 ㅜㅜㅜㅜ


 



횟집에 아이들 데리고 가기가 좀 미안한 것이
날 것을 못 먹는 아이들에겐 줄 게 별로 없잖아요~
주문진 맛집 스쿠버 횟집은 처음부터 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나와서
전혀 미안하지 않게 아이들과 같이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중국식 '쫑즈'처럼 보였던 대나뭇잎에 싼 찹쌀밥.
요건 다인이가 다~~~ 먹었답니다.





달콤고소한 버터 옥수수는 다솔이가 다~~~





아니아니 전복까정???
알고 보니까 이사부크루즈랑 스쿠버 횟집이 연계돼 있어서
이사부크루즈를 타고 온 손님에게만 전복이 서비스로 나온다고 해요~
꼬들꼬들 쫄깃쫄깃
식감 좋은 싱싱한 전복을 초고추장에 푹 찍어 먹으니 ~~~
내장까지 빼 먹었는데 별로 쓰지 않고 맛있었어요. 내가 나이가 드는 것인감 ㅜㅜ






새우, 소라, 멍개, 개불, 성개, 문어, 석화가 한 접시에.
새우를 보고 벌떡 일어 선 다인 양.
다인이가 특히 새우를 좋아하거든요~
저는 며칠 전부터 상큼한 멍게가 먹고 싶었었는데
주문진에서 신선한 멍게! 뿐만 아니라 개불, 해삼, 석화까지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석화는 나의 것,
새우는 다인이의 것~






이제부터는 고소함의 향연~
무슨 물고기인지 정확하게는 잘 모르지만~
씹을 수록 고소한 생선튀김이 나왔어요.
다솔이도 한마리 통째로 후후 불어서 꼭꼭 씹어 먹었는데
저는 왜 회보다 이런 반찬들이 더 맛있는 걸까요?
벌써 허리띠 풀 지경 ㅜㅜ




해물듬뿍 파전도 거의 제가 다 ~ 먹은 것 같아요.
고소한 것이 진짜 맛있었어요.




일부러 안 먹은 ㅜㅜ
배부를까봐 아이들에게 양보했던 꽁치구이와 미역국.




아이들이 생선구이를 좋아하니까
꽁치도 잘 ~ 먹고, 조개가 들어 있어서 시원했던 미역국도 잘~  먹고




남편은 맛있는 음식 앞에선
늘 코 박고 먹는 ㅜㅜ
사실 얘기도 많이 하고 천천히 즐겼던 저녁자리지만
얘기하고 웃고 즐기는 사진은 찍어 줄 사람이 없으니, 늘 사진 속 그대는 코 박고 흡입 중 ^^






메인 메뉴 회 등장.
뭐,,,, 설명할 필요도 없이 꼬들거리는 식감, 스르륵 사라지는 질감 ~^^
주문진 맛집답게 참 풍족하고 맛있었어요.




초밥 안 먹음 서운할까봐
알아서 초밥도 챙겨 주시고~
저 포즈 잡으면서 초밥 먹다가 깜짝 놀랐잖아요~





옆을 보니 우리 다인 양 미역국을 그릇째 마시네요~
다인이는 아직 어려서 그런가....
반찬 막~~ 먹고, 또 먹고~ 반찬만 먹다가
나중에 밥만 ㅜㅜ 맨밥만 먹고....
우리집 아이들이 전체적으로도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
아직 먹는 법을 잘 모르는지 ^^;;;;





예쁜 다인이는 이번 여행을 끝내고
또 훌쩍 자라 있습니다.
여행은 아이들을 성장하게 만들죠.






매운탕 먹을 시간~
배가 빵! 터져도 매운탕이랑 밥은 먹어야 마무리가 되는 기분이 들잖아요~


김치랑 젓갈도 주셨는데,
젓갈이 별로 짜지 않고 맛있었어요.
주문진 젓갈이 유난히 맛있게 느꼈던 이번 강릉 주문진 여행
결국 돌아오던 날 젓갈도 조금 사 왔답니다~






양껏, 제 몫 다 챙겨 먹은 다솔이는
우리가 매운탕 먹을 동안 핸드폰 보며 잠시 쉬고,







반찬 다 먹은 다인이가
이번에는 밥만 ㅜㅜ







얼큰하고 속이 싹~ 내려 가는 듯한
시원한 매운탕을






후후~ 불어 가며 맛있게 잘~~~
정말 잘~~ 먹었답니다.
여행에서 먹는 건, 사진과 먹는 것!!
먹는 재미가 최고죠 ^^


주문진 맛집 스쿠버 횟집에서 잘 먹고 잘 놀면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왔답니다. 




끝까지 음식 곁을 떠나지 않았던 우리 다인이.
다인이는 조금 더 많이 먹을 필요가 있는데~ 저만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 좀 미안하기도 하네요~




 
저녁을 먹고 나오니 스쿠버 횟집에도 어스름이 내렸습니다.
강릉 주문진의 밤, 본격적인 여행은 지금부터 시작이죠!
이제 밤을 즐기러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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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1박 2일 가족 여행, 주문진 리조트 조식
바다를 바라 보며 먹는 브런치 + 커피



주문진 리조트는 밥과 국이 있는 한국식 아침 식사가 아니라,
빵, 달걀, 시리얼, 샐러드 등이 있는 서양식 브런치 스타일로 제공이 되는데요~
분위기 있는 기차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 보면서 먹을 수 있어서 분위기가 정말 좋고
아침 밥 잘 안 먹는 저희 가족에게는 밥 보다 더 괜찮은 메뉴였어요.
한 객실당 2명은 무료로,
추가 인원은 8세 미만은 4천원, 그 이상은 7천원으로 제공되니 가격도 아주 괜찮죠.


주문진 리조트의 조식 시간은 아래와 같아요.
주중(일~목) 7 : 30 ~ 10 : 00
주말(금~토) 7 : 00 ~ 10: 00





강릉 1박 2일 가족 여행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객실 테라스에서 찍은 주문진 리조트의 아침 풍경이에요. 바다가 바로 보여서 정말 멋있었는데요~
주문진 리조트의 전 객실은 오션뷰라서 어느 방에서든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고,




좌우로 시선을 돌리면
또 다른 풍경이 나오니, 아이들과 산책하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더라고요~
이렇게 멋있는 곳을 왜 이제야 알았는지 ......




다인이 안녕?
기분 좋게 잘 자고 일어난 다인 공주가 꺄르륵 웃으며 아침 인사를 하네요~
꽤 따뜻해진 바람에 머리카락을 흩날리.....기엔 머리숱이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제 눈엔 천사입니다~


일어났음 이제 밥 먹으러 갈까?





골프장을 지나,







바비큐 장을 지나면





기차를 쏙 빼닮은 기차카페가 나와요.
어른들 눈에도 멋진 이 곳은 아이들에겐 참 특별한 곳으로 인식이 되나봐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던 주문진 리조트의 기차카페.




서양식 브런치라고 해도 메뉴가 꽤 다양하죠?





다솔이의 눈을 사로잡은 고소한 와플, 갓 구워내 따듯해요.




일단 자리부터 잡고,
아이들의 취향대로 접시에 음식을 담아 주기로 했는데,,






이렇게 자리가 많은데도,
뭘 좀 아는 남자 = 6살 이다솔 군이 굳이!!! 굳~~~이 ㅜㅜㅜㅜ
2층으로 올라가자고 조릅니다.
그냥 1층에서 먹음 좀 좋으련만 ㅜㅜㅜㅜ





뭘 좀 아는 남자는 양지 바른 곳, 바다가 바로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방 열쇠를 가지고 노는 동안,





한 상 떡하니 차려졌는데,
사실 이것도 다같이 가서 가져 왔어요.
이제는 자리에서 기다리지 않고 꼭 자기 접시는 자기가 채우려고 하는...
여행 경력 6년차라 이거죠^^
뱃속에 있을 때부터 국내외를 누볐던 이다솔 군은 6살이 되는 해에 뭘 좀 아는 남자로 자라납니다.





빵 맛있지?




역시나 뱃속에서부터 비행기를 탔던
여행 4년차인 우리 다인이도 야무지게 먹기 시작하고~




오렌지를 외치는 다솔이의 시선에는
파인애플과 오렌지가 그득그득~
스스로 내려가서 오렌지 한 접시를 떠 왔어요.





아참, 저희 가족은 조식 먹으러 내려 갈 때
세수도 안 하고 그냥 옷만 챙겨 입고 내려가거든요?
그래야 여유롭게 먹고 올 수 있다며~ 
세수도 안 한 얼굴로 아침부터 거하게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빠 따라쟁이 다인이는 오빠를 따라 오렌지를 외쳤고
결국 아빠에게 오렌지를 얻어 내는데 성공.
모르시는 분들은 애들에게 무슨 오렌지를 저리도 많이 주나 싶겠지만,
오렌지 킬러인 우리 아이들은 저 정도 접시는 금세 비워낸답니다.
한 번 더 가져 올 정도였어요 ㅜㅜㅜㅜ




바다를 바라 보면서 먹는
주문진 리조트의 브런치~ 풍경이 좋아서 그런지 자꾸자꾸 먹게 돼 ㅜㅜㅜㅜ





기차카페에서 맛있게 아침 식사 잘 했으니,
이제 다시 객실로 돌아가 단장을 해야 할 차례~
저는 여행 중에도 '풀'메이크업은 빠뜨리지 않거든요~



 
기차카페 바로 옆에 있던 주문진리조트의 수영장인데요~
여름에 오면 정말 멋질 것 같아요.
바다를 바라 보며 수영하는 기분은 어떨까요?
여름에 꼭 다시 오길 기대해 봅니다, 남편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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