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타고
인천공항 - 방콕 돈무앙
방콕 - 인천공항 생생한 항공 & 공항이야기
우리는 비교적 시간의 융통이 자유로운 사람들이므로
일찌감치 (적어도 6개월 전에, 어쩌면 1년 전에도)
제일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끊어 두고
미리미리 여행을 준비하는 편인데요~
살짜쿵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에어아시아이지만
가격적인 면을 무시할 수 없어서
이번 방콕 가족 여행에도
미리 에어아시아를 타고 다녀 올 계획을 세웠습니다.
더운 여름 나라이니
수하물은 20kg 정도로 신청하고
기내식도 다 주문해 두고
설레는 맘으로
방콕으로 출발하는 가족 여행 D-day를 기다렸지요.
늘 여행을 7일 이상
길게 다녀 오지만
이번에는 4박 5일로 비교적 짧은 일정입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여행은 언제나 즐겁지요~
죄송해요 ㅜㅜ
이른 아침이라 인천 공항이 비교적 한산하기에
울 아들 몸무게를 좀 쟀어요.
27.3kg
잘 먹고 잘 놀다 와서
여행 다녀 온 후에는 29kg까지는 좀 찌우자 아들!!!!!
에어아시아를 타고 여행을 자주 하다보니
출발하는 게이트가 거의 비슷비슷
그래서 출발 전
먹는 음식점도 내내 여기 ㅋㅋㅋ
이번에는 남편과 저는 여기에서 샌드위치랑 음료를 주문하고
아이들 음식은 조금 떨어져 있는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세트를 주문해서
가져 와 먹기로 했어요.
기내식을 주문했지만,
생각보다 방콕은 멀고~ 기내식은 적으니
미리미리 주린 배를 좀 채우고 가자꾸나.
근처에 한식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을텐데...
담부터는 아무리 에어아시아를 타고 해외 여행을 간다고 해도
역시나 출발 시간 보다 한참 전에
공항에 도착할테니
반대편 식당도 좀 도전을 해 봐야겠어요.
에어아시아를 타고 여행을 갈 땐
세명이 같이 앉고 나머지 한명
혹은
두 명 또 두 명으로
나뉘어 앉아 가야 되는데~
이번에는 저랑 다솔 군이 같이 앉아
대한만국 인천에서 태국 방콕 돈무앙 공항으로 고고고~
기내식을 저랑 꼬맹이 두 명은
일본식 데리야끼 치킨을 주문하고 (+물)
남편은 매운 음식을 주문했는데
흐잉?
남편은 사진을 안 찍었더라고요~
우리가 주문한 간장소스.... 데리야끼 치킨라이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넘 맛없어요.
이렇게 맛없어도 되나 할 정도로.
아이들에게 최소한 고기라도 다 먹자고 독려해서
아이들은 밥을 거의 다 남기고
고기만 겨우겨우 먹고
저는 맛이 없었지만 그래도 싹싹 비웠습니다^^;;;;
맛이 없었어도
저가 항공 기내식은 출발하기 전에
미리 신청하는 것이
훨씬 더 저렴하고 좋아요~
비행기에서 주문하면
메뉴도 한정적이지만 비쌉니다.
기내식을 이용하지 않을 거라면
마실 물 등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속편해요.
둘둘씩 자리를 나누어
에어아시아 항공 비행기를 타고 가니
앞에
남편과 같이 앉아 있던 다인이는 좀 지루했나봐요~
아빠들이 그렇죠 뭐....
아이가 뭘 하든 말든 크게 관여를 하지 않고
쿨쿨쿨 잠에 들어서
다인이는 꽤나 심심했나 봅니다 ㅋㅋㅋ
자꾸만 저에게,
오빠랑 자리를 바꾸어
저랑... 엄마랑 같이 앉겠다며 칭얼칭얼 ㄷㄷㄷ
이번에는 4박 5일 여행이라
쉽게 생각하고
뭘 크게 준비하지도 않고 그냥 떠났더니만,
태국이 생각보다 멀더구만요 ㅋㅋㅋ
오래오래 지쳐서 힘들었는데
드디어 돈무앙 공항에 도착해서 신난 우리 ㅋㅋㅋ
세상이 좋아져서
로밍하지 않고
그 나라 유심카드를 사서 사용하면
정말 저렴하고
통신도 참 빠르잖아요~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유심부터 삽니다.
한 개만.
환전이랑 통신에 관한 건
남편의 몫이므로
우리는 늴리리야 늴리리야 니나노~~~~~
방콕 돈무앙 공항에서
택시타는 곳으로 가서 직원에게 목적지를 말하면
요런 종이를 줘요~
출발하는 시간 등등을 적은 것 같은데
공항에서 우리의 목적지까지
대략적인 시간을 알 거니까
택시 요금을 바가지 씌울 수도 없을테고
무척 효율적인 것 같았어요.
톨게이트 요금을 포함해서도
태국 방콕 돈무앙 공항에서 우리의 목적지인 카오산로드 근처
나발나이 리조트까지
생각보다 좀 더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속이지 않고
실시간의 교통 상황을 적용받았기 때문이겠지요?
이건 좀 개인적인 사진인데요~
ㅋㅋㅋㅋ
버티고 버티다가
비행기에서 잠든 울 다솔 군 ㅋㅋㅋㅋ
나중에 다인이에게 이 사진을 보여 주었더니,
다인이 자기 자신이랑 넘 닮았다며
깜짝 놀라더라고요.
자는 모습을 보니 천사같은 모습이면서
다인이랑 엄청 많이 닮은 다솔.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에 주르르륵 사람들이 다 일어 서 있고 앞으로 나가지 않는 그런 답답한 시간에는 요런 셀카 사진도 남겨 두었었지요~^^ |
이건 비행기에서 내려서
셔틀 타고
돈무앙 공항으로 가는 중~
돈무앙 공항에서
카오산로드 시내로 택시타고 가는 길!
어어어~
나 여기 아는데 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부모님 모시고 방콕 여행을 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봤던 모습을
다시 보게 되어 얼마나 놀라고 반가웠던지
ㅋㅋㅋㅋ
드디어 왔따~~~~~~~~~
짠내투어 방콕편에서 보고 찜해 두었던
가성비 좋고
위치 좋고
시설 좋은
방콕 가족여행에 딱 맞는
나발나이리조트예요.
방콕에서 신나게 놀고 놀고
다~
논 후에 이제
인천으로 돌아가는 길 ㅋㅋㅋㅋ
이번 글은
공항이야기가 주제이므로
왔던 길,
돌아가는 길을 중심으로 쓰게 되었답니다~~~
다행히 에어아시아 큰 연착없이
(히유~ 진짜 다행)
서울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어요.
인천에서도 비행기를 타기 전에
미리 든든하게 배를 채웠듯
돈무앙 공항에서 귀국하는 길에도
아직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미리미리 먹어 둡니다 ^^
저는 태국 음식 전문점인 타이 레스토랑
옆에 있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에서
타이식 도시락을 사서 먹었는데
이게 또 별미더라고요.
↑↑↑↑↑↑
진심 괜찮았던
방콕 돈무앙 공항의 타이 레스토랑 후기
자세히 보기
남편과 아이들은 그 맞은 편
맥도날드에서 패스트푸드를 주문했는데~~
와우....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습니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중국인 & 인도인 ㄷㄷㄷ
진상도 이런 진상이 없다 싶을 정도로
문제가 많았죠...
그 험난한 주문 시간.
다인이는 갤럭시탭을 보며 즐거웠겠지만
남편은 짜증이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라서
태국 맥주 싱하까지 주문하면서
남은 태국 돈 바트를 탈탈 터는 기지를 보여 줍니다 ㅋㅋㅋ
줄이 별로 길지도 않았는데
주문하는 데만 30분이 넘게 걸렸거든요.
그 와중에 귀여운 다인이는,
방콕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인천행 에어아시아 비행기를 타자마자
딥슬립 ~~~~
그러던 중에 저녁식사로 기내식이 나왔고
헐!
에어아시아 타고 인천 - 방콕으로 출국할 때 주문했던
데리야키 치킨을
방콕 - 인천 귀국할 때에도 똑같이 시켰었네요 ㄷㄷㄷ
흐잉?
그런데 신기한 것이
이번엔 맛있습니다.
우찌 이런 일이~
완전 깊게 잠이 들어서
기내식 따위는 안 먹는다고 할 줄 알았던 다인이가
잠에서 스르륵 깨더니
이렇게나 잘 먹네요
ㅋㅋㅋㅋㅋ
방콕에서 인천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저랑 다인이
남편이랑 다솔이가 같이 앉았기에
저는 다인이의 모습만을 사진으로 담아 낼 수 있었죠.
여행 마지막이니 귀차니즘에
남편이 비행기에서까지 사진을 찍었을 리가 없고요~
저는 뼈블로거이니
마지막까지 기록 또 기록 ㅋㅋㅋ
귀여운 다인이의
아구아구 먹방과 함께 드디어 인천 공항에 도착.
이미 밤 12시가 넘고
1시간 넘은 시각입니다....만!
이게 무슨 일???
인천공항 편의점에서 딸기우유, 초코우유, 바나나우유와 더불어
과자, 삼각김밥, 샌드위치를 또 왕창 사서는
아구아구 먹으며
다시금 뱃속을 든든히 채운 후에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방콕은 덥고
서울은 추웠던 날~~~
아참!
인천공항에 늦게 도착하는 일정이고
4박 5일의 짧은 여정이라서
우리 가족은 공항 버스를 타는 대신
인천 공항에 주차를 해 두고
주차 요금을 지불했는데,
4인 가족 기준으로는 이 편이 훨씬 더 합리적이었습니다.
인천공항 주차, 장기주차를 검색해 보고
공항버스를 탈 지
주차비를 낼 지
계산을 해 보시는 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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