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사지를 참 좋아해요.
좋아하는 만큼
마사지를 받아 온 경험도 매우 풍부하지욤~~~~~
저는 평소에 한국에서 일상처럼 마사지를 받아 오고 있기에
여행을 가서 일부러 마사지를 챙겨 받는 편은 아니에요.
왜냐면,
제가 오랜 노하우로
이미 한국에서, 우리 동네에서,,,
가장 훌륭한 마사지 가게
에스테틱을 단골로 다니고 있기에
굳이 여행지에 가서까지
낯선 곳에서 마사지를 받을 필요는 없기 때문인데요~
마사지를,
피부관리 에스테틱을
조금 특별한 일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왕이면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지에서 피로도 풀고
여행에서 좋은 추억도 쌓고자
해외여행, 패키지나 자유여행을 갔을 때
마사지를 특별히 받는 분들도 있으 실 거잖아요~~~~~
태국이 마사지로 유명한 곳이니까
특히나 관광객들이 몰려 드는 카오산로드에는
마사지샵이 정말 많이 있는데요~~~
가격은 대부분
건식 마사지가 1시간에 300바트
아로마 오일로 하는 마사지가 보통 1시간에 350바트 정도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마사지는 가격이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실력이 중요하지...... .
저는 카오산로드 마사지로 검색을 해서
정말 많은 글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히 읽어 보았고
이번에는 나도 여행을 와서
괜찮은 마사지를 좀 받아 보자며~~
카오산로드 근처이면서
우리 숙소와 가까운
카오산로드 린다마사지.
린다마사지의 프로그램 중에 오일말고,
태국이니까 전문일 것이 분명한(?)
타이 마사지로.
이왕이면 아궁 시원하다~~~라고 흡족해할만한 시간인
1시간 반 ㄷㄷㄷ
90분 타이마사지 350바트로 미리 예약을 하고
남편과 함께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귀국하는 날
오전에 예약을 했어요.
둘째 꼬맹이는 갤럭시탭을 쥐어 주고 같이 갔고요,
큰 아이는 편안하게 호텔에서 늴리리야~ 하고 싶다기에
와이파이 되는 호텔에서
핸드폰 쥐어 주고
편안하게 1시간 30분 동안 맘껏 핸드폰 하고 놀도록
내버려 두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예약해서 다녀왔기 때문에
방콕 카오산로드 린다 마사지에 우리 말고는 아무도 없었어요.
미리 예약을 했으므로
우리 시간에 맞추어 에스테티션(?) 마사지사(?)도 나온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타이마사지 90분이어서
2층으로 배정되어
위로 올라갔어요.
바지는 따로 주시고, 티셔츠는 그냥 입고 있는 그대로 받는 건데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입고 간 티셔츠가 넘나 색깔이 맞는 거죠.
남편 왈.... 왜 자기는 티셔츠를 안 주냐며 ㅋㅋ
티셔츠는 원래 제가 입고 갔던 그대로입니닷.
바지만 주셨어욤 ㅋㅋㅋㅋ
다인이를 데리고 갔더니
방콕 카오산로드 린다 마사지 남자 직원분이
다인이 자리까지 내 주셔서
넘나 감사하게
우리 셋이 나란히 누워서
남편과 저는 마사지를 받고 다인이는 갤럭시탭을 가지고
노는 중이었는데요~~~~
여기서 잠깐!!!!!!
마사지는
위치 말고, 가게 말고 ㅜㅜ
해 주시는 분의 실력에 따라 좋은 곳 아닌 곳이 나뉘어지잖아요~
방콕 카오산로드 린다 마사지의 남자 직원분
좀 마르시고 나이도 있어 보이시는 그 분!!!
그 분이 남편을 맡아서 해 주셨는데,
제가 받은 것이 아니고 남편이 받는 중이었는데
그 내공이 곁에 있는 저에게까지 전달이 되었어요~~~~~
반면 저를 담당하셨던 여자분은
90분 마사지를 하는 중간중간 꾸벅꾸벅 조시고 (이건 진짜예요!!!)
실력도 별로 없고
잡담을 하고 싶어서 정신이 없으신 ㅜㅜ
저는 별로였던 방콕 카오산로드 린다 마사지.
그러나 남편을 담당하셨던 남자분은 진짜 최고!!!!!!
마사지를 다 받고 옷을 갈아 입은 후에
1층으로 내려가니
발마사지를 받는 분이 있으셨어요.
우리는 차랑 쿠키를 대접 받았는데,
지금은 사진을 못찾았지만
사진을 찾는대로 얼른 추가해서 포스팅 할 생각입니다.
동남아에서 마사지를 받을 땐
팁을 주게 되어 있잖아요~
저는,,,,
아무리 팁 문화가 기본이 된 나라라고 해도.
잘 하는 분께는 진심을 담아 많이~
별로 못하고 게으른 분껜 따끔하게 죄금만....이라고
'팁'의 기본 정의를 다시금
정확하게 생각해 보자는 주의라.
제가 우겨서
남편 + 저에게
타이마사지 90분을 해 주신 분의 팁을 정리했어요.
남편을 담당해 주셨던
빼빼 마르시고 정말 열심히 마사지를 해 주셨던
방콕 카오산로드 린다 마사지의 남자 직원분께는 100바트를 팁으로 드렸고
저를 담당하셨던,,,,
90분 중간중간 졸아서 저를 슬프게 만드시고
잡담이 끊이지 않았던
여자분께는 팁을 20바트만 드렸어요.
뭔가 느끼는 게 있겠죠!????
방콕 카오산로드 린다 마사지
누구에게 받느냐에 따라 퀄리티가 하늘과 땅일텐데~
한국에서 마사지를 좀 받아 보셨던 분들은
만족하지 않으실 확율이 매우 높고요^^
그래도 카오산로드 근처 마사지 샵에서는 꽤 잘 하는 샵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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