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아시아티크 쇼핑목록
사고 싶은 것이 넘넘넘 많았던
방콕 아시아티크.
평소 쇼핑을 별로 하지 않고
여행 가서도 특별히 뭘 사오거나 하지 않는 성격이어서
쇼핑 관광의 묘미를 잘 몰랐었는데,,,
역시 돈은 쓰는 재미가 있네요.
방콕 가서 쇼핑 관광의 즐거움을 백번 깨닫고 왔지욤.
은근 비싸지만
사고 싶은 것이 정말 많았던 방콕 아시아티크.
우리는 느즈막히
수상보트를 타고 아시아티크에 갔습니다.
돌아 올 때는 원래 버스를 타려고 했으나, 너무 늦어 버스가 끊어지는 바람에
툭툭을 타고 왔어요.
밤에 더 빛나는 방콕
그리고 아시아티크.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일단 기념 사진부터 찍고
찬찬히 주변을 둘러보자꾸나~~~~~
입구부터 넘넘 웅장해서 기대만발,
천천히 하나씩 방콕 아시아티크를 둘러 보기로 했어요.
사실 제일 먼저 제 마음을 빼앗았던 것은
야몽이지만,
세트로 하나 장만하고 싶었던 마음을 꾹 참고^^
천천히 주변을 둘러 보기로 했죠.
와 이거 좋은데?
태국 여행 가서 가장 많이 사 오는 것이
천연 과일 비누잖아요~
방콕 여기저기에, 아시아티크에도 여기저기에 과일 비누를 파는 곳이 많은데
제 눈에 제일 고급스럽고 좋아 보이는 곳에서
선물용 비누들을 사기로 했어요.
저렴한 비누들이 눈에 많이 띄었지만
고급스럽고 비싸고 좋은 것으로만 골라 여러 개를 담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나 하나
향도 맡고 모양도 보며 고른 12개의 천연 수제비누들.
사실 선물용이니
똑같은 걸 골라도 되긴 했지만
우리가 갖고 싶은 걸로 하나씩 다 담아 보았어요^^
매우매우 크고 넓고
볼 것이 많은 방콕 아시아티크.
골목을 하나씩 섭렵하면서 구경도 하고 사고 싶은 것들을 둘러 봅니다.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점들도 꽤 많아요.
그러나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
우리는 미리 카오산로드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왔지욤^^
오오오~~~
완전 취향저격!!!!!!!!!
어두운 곳에 가면 형광색으로 스스로 빛을 내고
평소엔 동물의 얼굴 모양인,
남편이 좋아하는 동물 얼굴이 가득 담긴 티셔츠.
남편이랑 다솔이가 호랑이 얼굴 커플 티셔츠를 구입한 곳이에요.
흔하지 않은 디자인이고
호랑이 얼굴이 어른 옷은 멋지고 아이 옷은 귀여워서
사 주면서 저도 만족스러웠어요.
이런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요~
호랑이 말고도 멋진 디자인이 많았지만
우린 호랑이로 만족하고,,,
다음으로 우리의 눈길을 사로 잡은 건
가죽 여권 케이스예요.
정말정말 다양한 색깔로 구성된 가죽케이스를 고르고
그 위에 꾸밀
자신만의 장식품을 고르고
이름을 쓸 띠를 고르고
이름을 새기면
이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여권케이스로 짜잔~
울 꼬맹이들
꾸미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여권 케이스는 원래 장식 하나를 포함해서 100바트예요.
그러나 울 꼬맹이들이 장식 하나로 만족할 리 없잖아욤.
'여백의 미'를 모르는
녀석들.
ㄷㄷㄷ
아저씨가 놀랄 정도로 많은 장식을 고른 이다솔 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너무 많이 골랐다....는 제 말에 하하하하 웃음을 터뜨리는 중입니다 ㅋㅋㅋ
저 빼고 세 명이서 얼마나 많이 골라놨던지
아저씨가 여권케이스를 만드는데 정말 오래 걸렸어요.
여권케이스의 색을 고르고
이름 띠를 고르고
이름 띠에 새길 글씨를 쓰고
장식을 골라 테이프로 원하는 위치를 지정해 붙여 놓으면
아저씨가 땅땅땅 박아서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 가족 여권을 만드는데
정말 오래 걸렸어요.
여권 케이스 하나에 100바트.
400바트면 다 될 거였는데
우리는 거의 800바트 ㅋㅋㅋ 두 배의 가격이 나올 정도로
울 꼬맹이 + 남편이 욕심을 좀 부렸습니다.
다솔이는 무려 6가지의 장식을 골랐고^^
다인이는 5개
남편은 3개.
각자 자신의 이름도 원하는 위치에 새겨 넣었어요.
저만 유일하게 여백의 미를 아는듯~
저는 발레하는 여인으로 제 여권 케이스를 꾸몄죠.
이제 개성있는 여권 케이스를 구입했으니 매번 여권 사진을 넘겨가며
여권을 찾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예쁘면서도 사용하기 편리해서 넘나 흡족해요.
이 곳 저 곳
한참을 구경하다보니 다리가 아프고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라
우리는 잠시 음료를 마시면서 쉬기로 했어요.
카오산 로드에서 미리 밥을 먹고 왔기에
수박을 갈아서
수박 껍질 속에 채워 주는
수박 100% 주스 집에서 발걸음을 멈췄어요.
!!!!!!!!!!!!!!
양이 진짜 많으므로
하나만 먹어도 될 듯합니다.
우리는 4인 가족이라 2개를 주문했더니
나중에 너무 많이 남았었거든요.
비주얼이 예뻐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맛있었던 수박주스.
하나만 시킬 걸 ㅜㅜㅜㅜ
여기저기 구경하며 놀다보니 지쳐서
이제 그만 호텔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방콕에 와서
나라야를 안 보고 갈 순 없죠.
방콕 아시아티크에 나라야도 있거든요.
예전에 부모님이랑 태국 여행 왔을 때에도 엄청 쟁여갔던 나라야.
가방, 파우치, 작은 소품 등등
저렴하면서도 예쁜 것들이 많아 여기서도 한참 구경했어요.
다인이 발레 가방, 신발 주머니
소풍가방 하면 정말 예쁠 것 같은 나라야 가방들이 그득그득~~
다 사고 싶은 걸 겨우 억누르고 ^^
오빠가 호랑이 옷을 샀기 때문에
자기도 꼭 사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던 울 다인 공주.
방콕 아시아티크 나라야에서는
쿠션을 골랐습니다.
사진 찍어 둔 것이 있을텐데.... 나중에 다시 글 쓸게요.
밤에 가면 더 좋은 방콕 아시아티크
생각보다 더 비싸지만
생각보다 더 사고 싶은 곳이 많은 곳이니
지갑 두둑히 챙겨서
오래오래 천천히 즐기며 재밌게 쇼핑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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