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끈적국수 대박!!! 그냥 국수가 아니네~
꼭꼭!!! 두 번 먹어야 함.
미안해요... 잘못했어요~
국수가 뭐 그래 봤자 국수지... 라고 선입견이 있었어요.
ㅜㅜㅜㅜㅜㅜ
이건 정말 먹어 봐야 아는 맛 ^^
태국 3대 국수가 갈비국수, 끈적국수, 어묵국수라고 하는데
갈비국수를 먹어 보고는
갈비탕을 너무 조리고 조려 낸 맛???
좀 짠 거 아니야? 하며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거든요~
물론 갈비 고기가 많았고
구수하고 우리가 아는 갈비탕 우려 낸 맛있는 국물에 국수가 같이 담겨져 있으니
(한국의 소면 아니예요 ^^ 훨씬 더 맛있는 쫄깃한 식감인 국수긴 해요.)
꽤 괜찮았지만
그래도 저에겐 꼭 먹어 봐야 할 국수는 아니라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끈적국수는 대박 맛 ㄷㄷㄷ
우리는 방콕 자유여행
아이데리고 방콕자유여행 중인데요~
나발나이 리버 리조트에 묵으며 4박 5일 동안 재밌게 여행하고 있는 중에
울 리조트가 위치도 좋고
가격도 매우 좋지만
아침 식사는 별로기에, 근처 맛있는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태국 3대 국수라는
갈비국수 맛집 = 나이쏘이
나이쏘이는 나발나이 리버 리조트에서 1분?
끈적국수는 나발나이에서 3분?
그러니 안 갈 수 없었지욤.
처음엔 내키지 않았지마는...... .
끈적국수 맛집에는 끈적국수만 파는 것이 아니에요~
메뉴도 무척 다양해요.
4인 가족인 우리가 주문한 것은,
끈적국수 큰 거 2개
스프링롤 하나
돼지고기 소시지 샐러드 하나
.
.
.
아무리 아침 식사라도
간단히 먹는 법이 없네요 ㅋㅋㅋ
방콕 가족여행 내내 삼시세끼 듬뿍듬뿍 월매나 잘 챙겨 먹었는지 ㅜㅜㅜㅜ
오마낫!!!
벽면 한 쪽에 한국 방송 짠내투어 촬영분을
사진으로 찍어 전시해 두셨네요^^
자세히 보면 정준영 & 여회현 특히 신경써서 전시한 것을 볼 수 있어요.
태국 사람들이 봐도
나머지는 생김새가 그냥 그렇고
정준영이랑 여회현이 잘 생기고 인기 스타처럼 보인 게지요 ㅋㅋㅋ
다른 테이블 슬쩍 슬쩍 훔쳐 보고
벽에 붙어 있는 사진 메뉴를 참고해서 주문을 하면 돼요.
돼지고기 소시지 샐러드가 첫 느낌은 쏨땀처럼 보여서 쏨땀을 주문했더니 아니라고^^
파파야가 아니니 쏨땀이 아니겠지요?
맛있어요.
1일 1 똠얌꿍의 원칙은 지키되 ㅋㅋㅋㅋ
되도록 다양하게 음식을 먹어 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므로
방콕 카오산로드 근처
나발나이 리버 리조트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끈적국수 맛집에서는 새로운 메뉴도 주문을 해 보았습니다.
근데 더워요 ㅋㅋㅋ
아침부터 넘나 더운 것~~~~~
끈적국수 맛집에 자리를 잡은 지 5분 만에
저부터 머리를 질근 묶고
다인이도 머리를 묶어 주었어요.
머리 풀어 헤치고는 절대로 먹을 수 없는 끈적국수.
선풍기를 강풍으로 틀어 주셔서
머리카락이 날리니 묶는 게 당연지사 ㅋㅋㅋㅋㅋㅋ
방콕 3대국수 끈적국수 라지 55바트 x35 = 1,925원
돼지고기 소시지 샐러드 45 x35 = 1,575원
스프링롤 45 x35 = 1,575원
끈적국수 2개에 돼지고기 소지지 샐러드 + 스프링롤
7,000원이지만
한국에서 먹었다면 진짜 몇 만원 나왔을
대박대박 저렴하면서도 정말정말 맛있는 방콕 끈적국수맛집!!!!
다른 글 읽어 보았을 때에는
태국 방콕 끈적국수가 인기 있는 이유로 저렴한 가격이라는 설명이 많았는데요,
직접 방문해 보니 가격은 둘째고 정말정말 맛있어요!!!!
스프링롤에 박하 잎 감싸서 달콤끈적한 소스도 콕 찍어 먹는 남편.
진정 즐길 줄 아는 자 ㅋㅋㅋㅋ
다솔 군의 눈이 가자미눈인 이유는 식당 텔레비전에 라바 에니메이션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제 라바 졸업 할 때가 되지 않았니????
밥 먹는 내내 눈이 텔레비전을 벗어나지 않아요.
큰 기대 없이 받아 든 끈적국수.
한 입 딱 먹었는데
!!!!!!!!!!!!!!!
오오오오~ 넘나 맛있는 ...... .
오해해서 미안해. 국수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 싶게 진짜진짜 대박 맛있었어요.
다솔 군도 딱 한 입 먹어 보고는
갈비국수보다 훠어얼씬 더 맛있다며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맛있어요.
쫀득쫀득 국수를 씹는 식감이 이럴 수도 있나 싶게
지금껏 먹어 보지 못햇던 끈적국수 식감과
부재료의 조화가 정말 어울려요.
한참 오리지널 구수하고 맛있는 그 맛으로 먹다가
매운 양념을 투하해서
절반 정도 남았을 때에는
매콤한 끈적국수를 먹어야지.....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매웠던 매콤 고춧가루 양념.
저는 소스를 넣었을 때 어떤 맛이 되는지, 남편의 끈적국수를 먹어 보면서 맛을 가늠하고
저는 그냥 오리지널로 더!!!! 맛있게 먹었어요. ㅋㅋㅋ
그냥 먹는 게 젤 맛있음.
입맛 까다로운 울 꼬맹이들.
끈적국수 한 입 먹더니만, 우리나이 10살인 다솔 군 왈,
엄마, 이거 맛있어
갈비국수보다 훨씬 더 ㅋㅋㅋㅋㅋㅋ
다솔이 생각이 곧 제 생각.
진짜로 딱 한 입 맛을 본 후에
끈적국수가 맛있음을,,, 갈비국수 보다 훨씬 더 최고임을 다들 느꼈을 거예요 ^^
맛 없음 숟가락 딱 놓는
갑 중의 갑
다인이도 맛있게 잘 먹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아이들이 맛있다고 잘 먹고
제가 먹어 봐도
지금껏 먹어 왔던 그저 그런 국수와는 차원이 달랐던
방콕 3개 국수 중 끈적국수.
방콕 자유여행 중이라면 이건 꼭 먹어 봐야 할 맛.....
저는 숙소에서 가까우니
내일도 또 먹으려고 계획 세우고 있는 진짜로 맛있는 국수예요.
국물이 짜지 않으면서 진하고
면발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쫀득쫀득 맛있어요.
우리는 식사 시간을 살짝 벗어 난 시간에
방콕 끈적국수 맛집을 방문했는데
포장해가는 현지인들도 많고,,,, 식사 시간이 아니어도 줄 서는 분들이 많아서
진짜진짜 맛집으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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