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닥스훈트
다리길이 몸무게 점프력 이거 실화냐!!!!!!!!!!!
닥스훈트 분양받기 전에
강아지 정보를 찾아봤을 때에는,,,
분명 다리가 짧아서 계단 오르내리는 것도 살짝쿵 힘들고
소파에 절대로 못 올라오는...
뭐 그런 글들을 읽은 것 같은데요,
키워보니 절대로 아닙니닷.
잘못된 정보였어요.
물론 이럴 때도 있었죠.
닥스훈트 달콤이가 울 집으로 온 지 몇 달 안 되었을 때
잠깐 유치원 하원차에서 꼬맹이 데리러
외출하고 돌아 와 보니
ㅜㅜㅜㅜㅜ
다인이가 자기가 입던 옷
작아진 옷을 닥스훈트 달콤이에게 물려 주었었는데,
팔이 들어갈 부분으로 얼굴을 내밀어서 그만
안 그래도 물개를 닮은 달콤이가 더더더 물개 코스프레를 하게 된 적도 있었어요.
이건 생후 3개월? 4개월?? 정도였던 것 같아요.
달콤이가 울 집에 온 후로 더 시간이 빨리가서 아닐 수도 있음.
그러다 폭풍성장하여
집에서 안 자고
자다가 집밖으로 떨어져 나와
오동통한 배를 뽐내며
물건과 물건 사이에 끼어서 자더니
요 때도 얼굴보니 아기였는데
힘이 장사가 되어
플라스틱 개울타리를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고 ^^
누가 닥스훈트는 다리가 짧아 점프력이 없다고 거짓 정보를 흘리셨나욤?
닥스훈트도 다리가 꽤 깁디다!!!
계단을 얼마나 빨리 올라가고 내려가는지 ㄷㄷㄷ
소파는 우습고,
요 울타리 정도는 훌쩍 뛰어 넘어 버리더라고요.
원래 달콤이 밥통 (자동급식기)이랑 제가 일하는 컴퓨터 방이 연결이 되어 있어요.
밤에 애들 재우고 달콤이도 재우고
컴퓨터 좀 해볼까 하면
낑낑거리면서,
자동급식기를 한쪽으로 밀어 제치고
저기에 폴짝 뛰어 올라
낑낑대며 저를 부릅니다.
요로코롬 귀여운 얼굴을 하고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콤이는 대부분 우리와 같이 있지만
강아지를 혼자 두고 외출을 해야 할 때, 잠잘 때,
밥 먹는 중에 밥상에 달려 들 때에는
강아지 울타리 속에 넣어 놓는데요,
(물론 지금은 2단입니다.
1단은 플라스틱 그 위는 철로 된 울타리를 쌓아 올렸어요.)
놀라운 점프력으로 강아지 울타리 위로 성큼!
얼굴보니 저 때도 애기애기하네요~~~~
잠시만요,
귀여운 달콤이 사진 좀 투척하고요~
ㅋㅋㅋㅋㅋㅋㅋ
폭풍성장을 하여
생후 7개월 정도 된 닥스훈트 달콤이는 몸무게 7kg 육박
몸 길이도 처음의 3배 정도로 길어졌고
몸집도 살이 올라
이미 처음에 해 주었던 사진 속 빨간 목줄이 작아져
목줄도 보라색으로 바꿔주었어요. ^^
그러다 이런 일도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좀 더웠나요?
후닥닥 소리가 나서 뭐지? 하고 보니
울 달콤 군,
욕조 속에 들어 갔어요.
미친 점프력 ㄷㄷㄷㄷ
누가 닥스훈트 다리 짧다고 놀렸나욤?
진짜 높이 뛴 거임.
점프해서 뛰어 들어갈 땐 잘 넘어갔는데
나오려니 좀 무서웠나봐요.
어떻게 나올거냐?
다신 그러지 말라고,,,,
타일렀던 때가 엊그제인데,
이제는 욕조에서 점프해서 밖으로 나오는 것도 아주 잘 하더라고요.
자기 물통에도 물이 있던데
굳이 욕조에 들어가서 남아 있는 물기를 핥아 먹고 ^^
울 집 꼬맹이들이 목욕할 때 부러운듯
또 폴짝 뛰어 올라 욕조 가장자리를 잡고 서서 바라보고 있기에
애들 목욕 다 끝난 다음에
달콤이도 수영을 시켜 봤는데,
버둥거리고 도망치는 걸 봐서는 목욕을 하고 싶어서 들어간 거 같진 않고요^^
호기심이 많아서 욕조에도 뛰어 넘어 가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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