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키즈앤파크
한겨울에 땀나게 놀아요~
(사진 많음 주의, 고슴도치 엄마 주의)
지역 맘카페에 종종 등장했던 하남 키즈앤파크에 벌써 두 번이나 다녀왔어요.
처음에는 키즈카페를 뭘 차타고 20분이나 걸려서 가나....했었는데
한 번 가보곤 넘 좋아서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이나 다녀 왔답니다.
ㅠㅠ 근데 포스팅 쓰면서 찾아보니
소셜에 20% 할인권을 판매하네요~ 그것도 모르고 제 돈 다 내고 간 것이 억울 ㅜㅜㅜㅜ
2시간에 어린이 만원, 어른 천원
2시간 이상부터는 1시간에 추가 천원입니다.
지난 번에 갔을 때도 추가로 천원씩 더 주고
3시간 동안 돌다가 왔기에
키즈앤파크 구조와 놀거리를 아이들이 이미 잘 파악하고 있거든요.
특별히 함께 놀아주지 않아도 아이들은 스스로 잘 놀아요.
그런데 자기가 노는 모습을 엄마가 지켜봐 주길 바라는 ^^
아직 어린 울꼬맹이들의 마음
노는 모습을 흐뭇하게 보면서 사진 찍어 주기를 바라더라고요.
하남 키즈앤파크의 가장 색다른 점이 요 보트인데
막상 타보면 조금 타고 그만 탄다고 하더라고요.
멀미 난대요 ㅋㅋ
공주 이다인 양
첨에는 블로그 포스팅 할 생각도 없었기에
이렇게 사진을 많이 찍어 올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서 핸드폰 카메라로 열심히 찍어줬어요.
징검다리를 껑충껑충 뛰어 다니는
볼풀장
다인이는 아장아장, 다솔이는 성큼성큼
큰 아이들은 팔 힘이 좋아서
원숭이처럼 저 링을 건너다니던데
울 다인이는 요 사진찍다가 떨어졌어요.
하필 볼이 적은 곳에 '머리로' 떨어져서 얼마나 놀랐는지 ㅜㅜㅜㅜ
그래도 곧 일어나 웃는 다인 양.
프로 모델인줄~^^
아이들도 제일 좋아하고
저도 아이들이 제일 많이 하고 놀았음 좋겠는게 방방.
겨울이라 땀나게 뛰어 놀 일이 별로 없으니까
방방을 타면서라도 신나게 뛰어 놀라고요~^^
조금 어린 아이들용 회전 매달리기
팔힘 다리힘 아직 약한 다인이도 혼자서 씽씽 잘 탔어요.
그 뒤로 큰 아이들의 쌩~ 쌩~~~~
그네처럼 반동 크면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놀이기구(?)도 있는데
다솔 군, 저에게 밀어달라며 신나게 쌩~~~
다인이는 여러 번 콩콩 엉덩방아를 찌었지만요~
키즈앤파크의 의외의 복병이 동전 넣고 타는 놀이기구인데요,
백원이긴 하지만
넘 시시하고 재미도 없어 보이는 걸
추가로 돈 내고 타겠다니 좀 억울한 생각이 드는~~
처음 갔을 땐 잘 몰라서였나? 조르지 않더니
이번에는 모든 놀이기구를 다 타고
어떤 건 두번씩도 해서 천원정도 쓴 것 같아요~
천원이면 1시간 추가 이용할 수 있는데!!!!
다른 아이들이 탈 때 자리가 남으면 얼른 같이 탔던 회전 목마.
저도 한 번 타봤는데 ^^ 멀미유발 ㅜㅜㅜㅜ
재밌다고 계속 타요~
암벽등반도 신나게 하고~~
어린 아이들일 수록 암벽등반을 잘한대요!
다솔이는 겁도 없고 팔힘도 좋아서 어찌나 잘하는지
남편이랑 둘이 실내암벽등반 운동 보내고 싶어요~
어린 아이들이 타는 볼풀장 미끄럼틀
몸집이 무거운지
의외로 다솔이는 힘들어했고
다인이는 이렇게나 이쁘게 웃으며 탑니다^^
주변에 다른 엄마들도 지켜보면서 서 있었는데
부끄러워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미소~~^^
요것만 열 번 이상 탔고
나중에는 다리 포즈도 계속 바꾸면서 탔어요 ~
미끄럼도 경쟁하듯 신나게 타고~
다솔이는 정상적으로 내려오질 않네요~~~~
이건 다른 쪽 미끄럼틀
제가 사진을 찍어줘서 그런가
더 재밌게 놀았어요.
이 날도 역시 세 시간.
아직 잘 안 되는 농구
몇 번 던져 보는 걸로 만족하고
로보트 타고 한 바퀴 돌아보기도 하고
완전 시시한 게임인데
이것도 백원넣고 하고 ㅜㅜ
동물 버튼을 누르면 속에 있는 동물이 움직여요.
두더쥐게임 백원
타더니 시시하다고 내리려고 했던 차
백원 ㅜㅜㅜㅜ
규모가 크고 놀 거리가 많아서
겨울에 애들 땀내며 놀러 가기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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