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헬스, 비키니입기 준비.
매콤한 떡볶이, 생크림 올려 달콤한 커피, 치명적인 맛 치맥 ㅜㅜ
하루에도 몇 번씩 흔들리고 유혹에 넘어 가고 후회하고 다시 결심하고를 반복하고 있지만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어서 몸매는 점점점 좋아지고 있는 중이에요.
다이어터로서의 본분을 잊고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먹고 놀았을지라도,
운동한 몸은 우리를 쉽게 배신하지는 않는다는 것!
체력이 점점 더 좋아지고, 기초대사량은 점점 더 늘어간다는 것!!!
살짝 후회스러운 식단이었을지라도,
다시금 작심 1일 다이어트 시작!
한양대헬스 휘트니스클리닉에서 PT를 받으며
새롭게 결심을 다져 봅니다.
한양대헬스 휘트니스클리닉은 한양대 학생들도 많고,
지역 주민들도 많고...
운동하는 회원들의 나잇대가 참 다양한데요~
이 날은 특히 어르신들이 헬스 트레이너에게 PT를 받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서 흐뭇했어요.
더이상 PT가 일부 연예인들만 받는게 아니라는 걸
또 한 번 실감했던 시간이었다는...
PT를 받아 보면 왜 PT가 필요한지 잘 알게 되는데,
혼자서도 자기관리 잘 하고
운동 순서, 방법 잘 알고 운동 기구 사용법도 잘 아는 분들은
스스로 운동해도 괜찮아요.
그런데 저처럼 누군가가 곁에서 토닥토닥~ 챙겨주고 응원해주고 ^^
매의 눈으로 지켜 봐 주고
운동할 때 자세도 자꾸자꾸 교정해 줘야 되는
운동 초보들은 혼자서 운동하는 것 보다 트레이너에게 PT를 받는게 훨씬 더 쉽고 편해요.
운동 중의 기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윗몸 일으키기.
여자들 여름 운동의 필수 항목이잖아요!!
11자 복근을 위해서 ㅋㅋㅋㅋ
왠만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윗몸 일으키기 조차도
운동 초보자들은 운동을 잘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답니다~
한양대헬스 휘트니스클리닉에서
염지윤 트레이너쌤이랑 운동하고 있는데요,
복부 운동은 상복부, 하복부로 나누어서 각각 20회 3세트씩 하고 있어요.
그런데!!!! 미묘한 자세의 차이가 확연한 결과의 차이를 낸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ㅜㅜ
상복부 운동, 크런치를 하는데
등을 바닥에 딱 붙이고
배에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끝까지 힘을 주고
깍지를 낀 팔은 목을 자연스레 감싸는데 이 때 팔은 쫙 펴고,,,
팔을 양옆으로 쫙 펴는 것이 훨씬 더 복부에 힘이 들어가더라고요.
숨을 뱉을 땐 후후후후---- 짧게 짧게...
트레이너쌤이 제 상복부에 힘이 잘 들어가는지
끝까지 긴장을 유지하면서 제대로 운동을 하고 있는지
손으로 계속 복부를 만지고 있기 때문에,
크런치 한 번을 하더라도 운동의 효과가 달라질 수밖에 없어요.
처음에는 팔꿈치도 굽히고
숨은 아예 안 쉬다가 ㅋㅋ
쌤이 팔꿈치 펴고 숨을 쉬라고 .... 운동을 할 때 곁에서 계속계속 코칭을 해 주시는데,
운동을 하느라 정신이 혼미해진 상태에서도
쌤의 목소리는 선명하게 잘 들리니 곧장 반응하게 되거든요?
팔꿈치의 각도, 숨 쉬는 방법에 의해서도
복부에 들어가는 힘 자체가 달라진다는게 무척 신기했어요.
하복부 운동은
손을 엉덩이 아래로 깔아 준 다음 등은 매트에 딱 붙이고
다리를 쭉 폈다가 들었다가를 반복하는데
이 때 다리를 바닥에 닿을락말락, 들 때에도 너무 높이 들지 말고...
쌤이 그 각도가 되면 다리를 터치해 주어서
저는 쌤이 지정해 준 각도로만 움직이면 되어요~^^
힘이 들 수록 꾀가 생기기 때문에
혼자서 운동을 했다면 횟수 채우기에 급급했을 수 있죠.
트레이너쌤이랑 PT를 하면 그런 거 절대 안 봐줍니다 ^^ 틀릴 때마다 바로 지적 ㅋㅋㅋ
얼굴이 벌개지도록 상복부, 하복부 운동을 하며
11자 복근을 만들었는데,
복부에 지방이 두둑해서 복근이 잘 보이지 않지만
오늘 아침에 오래오래 길게 잠을 자고 난 후
공복에 배에 힘을 팍 줬더니
살짝 11자 근육이 보이던데요? ㅋㅋㅋㅋ
오후에 이것저것 잘 챙겨 먹으니 다시 복근이 실종되었지만서도 ㅜㅜ
휘트니스클리닉 매트에서는 다른 회원들도 주로 복부 운동을 하시는 것 같아요.
가끔 스트레칭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여자들에게 좋은 운동 중의 하나인 풀스쿼트.
뒷태미인이 되는 지름길이 스쿼트, 와이드스쿼트, 풀스쿼트인데
많이 할 수록 좋지용~
비호감이었다가 최근 머슬마니아 대회 모델 클래식 부문에서 1위를 한 후
급 호감으로 변모한 낸시랭!!!!
낸시랭의 힙업 ㅜㅜ 부럽부럽.....
저게 바로 스쿼트의 위력인 것 같아요.
하루에 스쿼트를 600개씩 했다던데, 와우!!!
낸시랭이 저랑 동갑이어서 그런가 더 부럽고 존경스럽기까지 한 ...
암튼암튼 스쿼트는 낸시랭처럼 하루 600개까지는 못 하더라도 ㅜㅜ
일주일에 600개는 해야 ㅜㅜㅜ
헬스장 가서라도 해야 ㅜㅜㅜㅜㅜㅜ
허리가 너무 꺾이면 안 되는데
자꾸 허리가 홱홱 꺾여요.
무릎도 기우뚱, 자세도 기우뚱~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해 봅니다.
스쿼트 하면 진짜 눈에 띄게 엉덩이 봉긋, 다리 매근, 등살 쫙쫙~ 예뻐지거든요.
이 때도 염지윤 트레이너쌤이 끝까지 코칭해 주세요.
정확한 자세는 휘트니스클리닉 염지윤 트레이너의
풀스쿼트를 보면서 배우는게 좋겠어요.
얼어날 때는 엉덩이의 힘으로 살짝 웨이브 타듯 일어나고,
무게 중심, 허리의 모양도 잘 봐 두어야지!!
한 동작이 끝나면 완전히 일어서서 다시 스쿼트를 시작해요.
완전히 일자로 섰다가 다시 스쿼트 자세를 취하는게 생각보다 잘 안 되더라고요.
엉거주춤하게 섰다가 또 하고, 또 하고 ㅋㅋㅋ
자세가 진짜 완벽해욧!
예뻐욧!!!
스쿼트 열심히 하면
트레이너쌤처럼 예쁜 뒷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욧!!!
빠르게 기어갔다가 몸을 일자로 만든 후
팔을 한쪽씩 쭉쭉 펴는 이 운동도 하고 나면 얼굴이 빨갛게 될 정도로 생각보다 힘든데요,
땀도 줄줄줄 얼굴이 울긋울긋 ^^
요런 간편하면서도 운동 효과 좋은 게
집에서도 따라하기 좋은 동작 인 것 같아요.
엉덩이를 낮춘 자세에서 배에 힘을 주고
팔을 쫙 뻗는 것이 중요한데,
예전에 운동을 했을 때보다 자세가 많이 좋아졌어요.
처음할 때는 엉덩이를 못 낮춰서 자꾸 윗옷이 올라가곤 했었는데 ㅋㅋ
역시 운동을 꾸준히 하니까
안 되던 자세들이 되긴 되고 ^^
몸매도 처음보다 많이 괜찮아졌고(절대로 좋다고는 안 했음 ㅋㅋ)
확실히 체력은 좋아졌어요.
요렇게 쫙쫙!!!! 뻗어 주는 것이 이 운동의 포인트랍니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운동이니까
몸을 일자로 만들고 엉덩이를 낮춘다는 것만 잘 생각하면서
집에서도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PT 끝나고
유산소 운동 하는 시간이 그렇게 뿌듯하고 좋을 수 없는데요~
텔레비전을 보면서 런닝머신을 하니까
1시간 정도는 무난하게 빨리 걷다가 천천히 걷다가를 반복하며 운동하다가 마무리.
요즘에는 피곤한 상태에서 헬스장에 갔는데도
운동을 하고 나면 오히려 더 기운이 나고 기분까지 좋아지는 걸 경험해서
운동하러 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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