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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별로 미용실, 피부관리실, 음식점, 옷가게 등등의 상가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이 가득 들어 있는 코코X. 나는 그 책 속에 들어 있는 쿠폰을 자주 쓰는 편은 아니지만 그 지역에 어떤 가게가 있고 어떤 혜택이 있는지 궁금해서 쿠폰책이 보일 때마다 집어 와서(공짜니까) 잘 보는 편이다.
예전에 그 책이 처음 나왔을 땐 음식점이나 술집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에는 미용실이나 피부관리실, 성형외과, 특히나 반영구 화장을 해 주는 곳의 쿠폰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내 형편과 새가슴으로 고가의 피부관리실이나 성형외과에 갈 리가 만무하지만 그래도 그런 광고들을 보는 것이 참 재미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여러 가게(?)의 할인이며 쿠폰 혜택들을 자세히도 읽었다.
그러다 내 눈에 확 띈 것이 바로 헤어라인 반영구 화장이다. 반영구 화장이 눈썹과 아이라인 입술 등에만 행해지는 것인 줄로 알았는데 기술이 점차로 발달하다보니 이제는 헤어라인에도 하는 것 같았다. 나는 타고 나기를 이마가 넓고 앞머리쪽 머리숱이 적어서 올백으로 머리를 묶고 다닐 땐 얼굴이 더 커 보일까봐 신경이 많이 쓰인다. 어릴 땐 앞머리를 더듬이처럼 수북하게 내려서 이마아와 얼굴선을 가리고 다녔는데, 요즘에는 촌스러워 보여서 그냥 과감하게 올백을 하고 머리카락은 자연스럽게 몇 가닥만을 내린다.
대신 화장으로 이마선을 둥글게 그리고 다니는데(여기서 앙드레김을 연상하는 분도 있을 것 같아서 조금 웃음이 난다. 그러나 절대로 다르다고 강력하게 외쳐 본다.) 네모나면서도 넓은 이마를 가진 분들이라면 동그랗고 예쁜 이마에 대한 욕심이 다들 있을 것이다.
성형외과에서 뒷머리의 모근을 뽑아서 앞머리에 심는 수술을 하면 이마가 동그랗게 된다고 하고 실제로 연예인들의 이마의 변천사를 보면 큰 효과가 있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그런데 미용실 언니가 얘기 해 주길, 뒷머리와 앞머리의 생김새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숱은 늘어날지 몰라도 더 어색해 보인단다. 앞머리는 곱고 가는데 뒷머리는 굵고 뻣뻣하기 때문이라고. 뒷머리가 앞머리에 비해 덜 빠지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본 연예인들의 앞머리는 다 자연스러워 보이던데, 그것은 그만큼 고가의 수술이라서 그랬던 것인가?
아무튼 성형외과에서 모발 이식 수술을 하는 것은 너무 비싸고 반영구 화장은 훨씬 더 저렴한 가격(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20만원~25만원 선인 것 같다.)으로 이마를 작게 보이는 효과를 연출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눈썹과 아이라인을 반영구 화장한 친구들을 볼 때 처음에는 예쁜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날 수록 지저분 해지고, 뉴스 기사를 보면 실력이 없는 곳에서 시술을 받아서 치명적인 부작용을 얻은 사람들도 많다는 것이 문제이다. 우후죽순으로 반영구 화장을 하는 곳이 생겨났기에 그 중에서 어떤 곳이 괜찮고 어떤 곳이 별로인지를 가려내기도 어려운 데다가 실패할 경우 심리적 상처가 너무 클 것이 뻔하니까 말이다.
생각 같아서는 연예인 모씨가 했다는 성형외과에서 큰 돈을 들여서 동그란 이마를 만들고 싶지만 가난한 나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니 선택은 두 가지 밖에 없다. 눈 딱 감고 20만원 정도를 들여서 반영구 화장을 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처럼 화장품으로 머리의 빈 곳을 아침마다 그려넣을 것인가. 아, 정말 고민된다.
예전에 그 책이 처음 나왔을 땐 음식점이나 술집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에는 미용실이나 피부관리실, 성형외과, 특히나 반영구 화장을 해 주는 곳의 쿠폰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내 형편과 새가슴으로 고가의 피부관리실이나 성형외과에 갈 리가 만무하지만 그래도 그런 광고들을 보는 것이 참 재미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여러 가게(?)의 할인이며 쿠폰 혜택들을 자세히도 읽었다.
그러다 내 눈에 확 띈 것이 바로 헤어라인 반영구 화장이다. 반영구 화장이 눈썹과 아이라인 입술 등에만 행해지는 것인 줄로 알았는데 기술이 점차로 발달하다보니 이제는 헤어라인에도 하는 것 같았다. 나는 타고 나기를 이마가 넓고 앞머리쪽 머리숱이 적어서 올백으로 머리를 묶고 다닐 땐 얼굴이 더 커 보일까봐 신경이 많이 쓰인다. 어릴 땐 앞머리를 더듬이처럼 수북하게 내려서 이마아와 얼굴선을 가리고 다녔는데, 요즘에는 촌스러워 보여서 그냥 과감하게 올백을 하고 머리카락은 자연스럽게 몇 가닥만을 내린다.
대신 화장으로 이마선을 둥글게 그리고 다니는데(여기서 앙드레김을 연상하는 분도 있을 것 같아서 조금 웃음이 난다. 그러나 절대로 다르다고 강력하게 외쳐 본다.) 네모나면서도 넓은 이마를 가진 분들이라면 동그랗고 예쁜 이마에 대한 욕심이 다들 있을 것이다.
성형외과에서 뒷머리의 모근을 뽑아서 앞머리에 심는 수술을 하면 이마가 동그랗게 된다고 하고 실제로 연예인들의 이마의 변천사를 보면 큰 효과가 있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그런데 미용실 언니가 얘기 해 주길, 뒷머리와 앞머리의 생김새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숱은 늘어날지 몰라도 더 어색해 보인단다. 앞머리는 곱고 가는데 뒷머리는 굵고 뻣뻣하기 때문이라고. 뒷머리가 앞머리에 비해 덜 빠지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본 연예인들의 앞머리는 다 자연스러워 보이던데, 그것은 그만큼 고가의 수술이라서 그랬던 것인가?
아무튼 성형외과에서 모발 이식 수술을 하는 것은 너무 비싸고 반영구 화장은 훨씬 더 저렴한 가격(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20만원~25만원 선인 것 같다.)으로 이마를 작게 보이는 효과를 연출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눈썹과 아이라인을 반영구 화장한 친구들을 볼 때 처음에는 예쁜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날 수록 지저분 해지고, 뉴스 기사를 보면 실력이 없는 곳에서 시술을 받아서 치명적인 부작용을 얻은 사람들도 많다는 것이 문제이다. 우후죽순으로 반영구 화장을 하는 곳이 생겨났기에 그 중에서 어떤 곳이 괜찮고 어떤 곳이 별로인지를 가려내기도 어려운 데다가 실패할 경우 심리적 상처가 너무 클 것이 뻔하니까 말이다.
생각 같아서는 연예인 모씨가 했다는 성형외과에서 큰 돈을 들여서 동그란 이마를 만들고 싶지만 가난한 나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니 선택은 두 가지 밖에 없다. 눈 딱 감고 20만원 정도를 들여서 반영구 화장을 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처럼 화장품으로 머리의 빈 곳을 아침마다 그려넣을 것인가. 아, 정말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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