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필드 호텔 뷔페,
로보트태권브이 영화 보며 냠냠냠
메이필드호텔에서 로보트태권브이 영화를 보면서
뷔페를 먹을 수 있는 프로모션이 있어서
애들 데리고 밥 먹으러 다녀 왔어요.
어린이 행사답게 입구에서부터 헬륨가스 빵빵하게 넣은 풍선을 원하는 만큼 나눠주고,
메이필드 호텔로 들어가는 길에도 풍선 장식을 해 두어
아이들의 마음이 풍성처럼 두둥실 부풀어 오릅니다.
12시부터 식사였는데,
10시에 일어나 물한모금 마시고 출발 ㅋㅋㅋ
애들은 쿨쿨 자다가 11시에 일어나 영문도 모른채
저절로 (엄마 아빠의 손길에 의해) 세수, 옷입기를 마친 후
차에 태워져 잠결에 출발 ㅋㅋㅋ
김포 공항쪽이라고 해서 긴장했는데, 완전 반대쪽인 저희집에서 1시간 정도밖에 안 걸리더라고요.
뽀로로식판에 담아 먹을 수 있어 편리한 어린이 메뉴부터,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디저트까지...
메이필드호텔 뷔페야 뭐 유명하니까요~
음식이 참 많았는데, 먹느라 바빠 대강만 사진찍어 왔어요.
즉석 면코너와 즉석 초밥 코너가 특히 마음에 들었고
저는 뷔페지만 오늘은 한 조각씩 감질나게 먹지말고 ^^
좋아하는 음식만 집중적으로 먹자고 생각해서,
저 많은 음식들을 거의 안 먹고 ^^
양갈비랑 고기류 몇 개, 그리고 양념게장을 수북하게, 진짜 듬뿍
게장만 집중적으로 먹었답니다~
평소 양념게장이 먹고 싶었는데 남편이 새우, 게 알러지라 먹을 수가 없어서
이번 기회에 왕창 먹고 왔지용.
게장만 먹으면 짜니까 밥은 그 자리에서 직접 만들어 주는
신선한 초밥으로 먹었는데 초밥도 참 맛있었어요.
디저트부터 접시에 담아 온 다인 공주
원하는 음식을 고르도록 내버려 둔 후, 제가 뽀로로 식판에 담아 주었어요.
남편은 뷔페에서 힘(?)을 발휘하는 남자.
어마어마하게 먹고
디저트도 하나씩 다 담아 와서
저 많은 걸 다 먹었답니다!
킹왕짱!!!
특히 노란색 동그라미, 산딸기가 위에 올려져 있는 디저트가
참 맛있었어요.
울 다솔 군도 즉석 면 코너에서 스파게티, 짜장면, 우동 중에
스파게티를 골라 냠냠 먹는데
스파게티 보다는 우동이 훨씬 더 맛있었나봐요.
스파게티는 남겼고 우동(도 물론 남겼으나 ㅜㅜ) 집에 와서 그 우동 왜 안 먹었을까 하며 후회하더라고요~ㅋ
다솔이가 밥을 먹으면서 보고 있는 것은
로보트 태권브이 영화.
너는 또봇을 좋아하지?
아빠가 어렸을 때는 로보트태권브이를 좋아했단다.
음식을 먹으면서 로보트 태권브이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참 재밌었어요.
다솔이는 안 보는 척 왔다갔다 음식을 가지러 다니면서도
나중에 물어보니 내용을 알고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건 깡통로봇이래요.
오늘의 주인공 로보트 태권브이
곳곳에 전시돼 있는데 실물이 꽤 근사해요~
초콜릿분수.
과일도 초콜릿 분수에 넣어 초콜릿을 묻혀 먹을 수 있는데
울 다인 공주는 그냥 생딸기만 냠냠냠~
다솔이는 초콜릿뷔페 가서 초콜릿 분수를 처음 해봤을 땐 별로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꽤 여러 번 초콜릿 딸기를 해 먹더라고요.
한 번 경험해봐서 그런가?
꼬맹이들을 위해 주먹밥, 꼬마김밥, 와플, 아이스크림도 있었어요.
울 다솔 군, 급 흥분 상태!!!!
바로바로 럭키드로우 시간이었거든요.
다솔이에게 추첨해서 뽑히면 선물을 준다고 했더니 너무 떨려서
맛있게 먹던 우동도 먹질 못하고... 아~ 그래서 우동을 남겼었군요~
한 명 씩 불릴 때 마다 초긴장 상태에 들어가더니
급기야 테이블 아래에 들어가서 제발 뽑히게 해 달라며
기도까지 했어요.
ㅜㅜㅜㅜ
그러나 케이크 6명, 메이필드 호텔 미슐랭 식사권 2명을 뽑았던
럭키드로우 시간은 허망하게 끝나 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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