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송이쇠고기죽
신짬뽕죽
이번 추석에는 친정에서만 오래오래 있다가 왔거든요?
주위에서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느냐, 완전 계탔다며 부러워서 다들 한 마디씩 ㅋㅋ
친정에서 마음 편히 몸도 편히 있으면서
매일매일 어찌나 잘 먹고, 잘 놀았는지 추석 이야기도 한 보따리랍니다~
차차 풀어 내 보도록 하지용~
친정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제 몸에 살들도 조금씩 더 늘어나고 ㅜㅜ
추석 때 위를 늘려 놓아서 집에 와서 지금까지도
밥 먹고 돌아서면 배가고픈 참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요ㅜㅜ
그리고 기름진 명절 음식을 매끼니 잘 먹었더니
먹을 땐 참 좋았는데 다시 식습관을 바꾸느라 참 힘들어요.
속도 느글느글 부대끼고~
명절이 끝나고 서울에 왔던 날
하루 종~~~일 자고, 친정 가서 며칠 잘 쉬다 와 놓고 왜 또 잤는지 ㅋㅋㅋ
저녁에 본죽 명일동점에 속 달래러 나왔어요.
새로이 식단 계획을 하기 전에
죽을 먹어 주는 것이 건강에(정신건강 포함 ㅎㅎ) 참 좋은 것 같아요.
본죽은 메뉴가 다양해서
먹고 싶은 죽이 참 많았는데,
남편과 아이들은 자연송이쇠고기죽을,
저는 신짬뽕죽을 먹기로 했어요.
덜어서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빈그릇도 센스있게 더 주시고
아이들 숟가락도 챙겨 주시네요~
자연송이쇠고기죽 진짜 강추!!
자연송이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향이~ 와우....대박이었어요.
우리 아이들은 입맛이 까다로워서 좋은 음식, 맛있는 음식 아님 안 먹는데 ㅜㅜ
자연송이쇠고기죽이 맛있었나봐요~
나중에 더 먹고 싶다고 싸우는.... 보기 드문 일이 일어났답니다.
본죽이 양이 많아서
두 그릇 주문해서 꼬맹이들이랑 같이 먹음 되겠지...했었는데,
다음부터는 세 그릇 주문해야겠어요.
죽만 먹어도 맛있어서
반찬이 필요도 없지만,
오징어초무침이랑 장조림이랑 같이 먹음 훨씬 더 맛있어요.
뜨거워서 후후후~ 불면서
참 맛있게 잘 먹었던 자연송이쇠고기죽.... 담번엔 더 많이 줄게 ㅋㅋ
다인이도 잘 먹고 ^^
다인이 아기였을 때, 본베이비죽 가끔 사서 먹였었어요.
외출했다가 급히 아기밥이 필요할 때
너무 피곤해서 이유식 만들기 힘이 없을 때 ㅋㅋ
그럴 때 본베이비죽을 사서 먹이거나,
아님 어른 죽을 고르고 간 없이 그냥 달라고 주문해서 저랑 나누어 먹기도 하고 그랬었죠.
제 몫으로 주문한 신짬뽕죽을 덜어서 남편에게 맛을 보여 줍니다.
많이 맵지 않고
명절음식으로 느글느글 느끼했던 속이 활 풀어지는 맛.
죽을 얼큰하게도 먹을 수 있다는 걸 본죽에서 배웠네요~ 맛있어요.
저야 늘~ 뭐든 다 잘 먹지만
입맛 까다롭고 예민한 아이들과 남편이 잘 먹으니 흐뭇하네요~
속도 달래고 건강도 챙기고
본죽 명일동점에서 한 끼 잘 먹고 왔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본아이에프로부터 식사권과 소정의 활동비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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