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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레일바이크 최고!!
양평 1박 2일 행복 발랄 가족 여행


양평레일바이크는 아이들 데리고 양평 여행을 갈 때, 꼭꼭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이에요. 저도 가 보기 전...타 보기 전까진 이렇게까지 재미있을 줄 몰랐었는데 다 타고 나니 저도 아이들도 아쉽.... ㅜㅜ 또 타고 싶어~ 엉엉엉 ㅜㅜㅜ 이번에 양평 여행을 계획하면서 일정에 넣지는 않았었지만, 아이들이랑 함께 여행을 떠나신다면 레일바이크 타러 가는 중에 있었던 양평 곤충박물관을 들렀다가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6살 다솔이가 유치원에서 견학을 다녀 온 곳이기도 한데, 아이들에게는 재미와 학습 효과 모두를 얻을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이번에는 안 갔지만 담번엔 일정에 넣을 계획 ^^


그럼, 양평레일바이크를 타러 가 보실까요?





양평레일바이크는 양평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게는 이미 유명한 명소지요. 레일바이크가 운행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미리미리 잘 알아보고, 시간을 맞춰서 떠나야 해요. 저희는 12시에 타는 걸로 미리 예약을 했고 집에서는 넉넉하게 2시간 전에 출발을 했답니다. 평일에 서울에서 양평까지는 고작(?) 한 시간 남짓 밖에 안 걸려서 천천히 주변을 둘러 보고 휴게소에 들러 좀 쉬기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예약한 시간에서 최소한 30분 전에는 도착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아요 ^^





매표소에서 표를 받는데,
미리 표를 받아 두는게 좋은 것이 도착한 순서대로 레일바이크 번호를 주시거든요? 순서가 앞번호인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 제가 드리는 꿀팁! ^^ 출발도 일찍 할 수가 있고 휴게소에서 오래오래 쉴 수도 있으니 되도록 앞번호를 받는게 좋은데, 1번은 앞에 사람이 한 팀도 없으니 덜 재미있고, 저희가 받은 4번 정도가 아주아주 좋았더너 것 같아요 ^^





운행 시간표랑 요금 확인하세요~ ^^
지붕이 있어서 비가 와도 정상적으로 운행이 된다는 기막힌 사실  ㅋㅋㅋ





휴게소에서 간식도 먹고(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돼 있어요~)
애들은 운전대 하나씩 잡고 ㅋㅋㅋ 어른들 배꼽잡게 만들었어요. 보니까 회사에서 단체로 워크샵을 오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던데요? 물론 저희처럼 조촐하게 가족단위로 양평 여행을 오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답니다. 평일 오전이라 아무도 없음 어떡할까? 했던 제 생각은 완전 착각이었던 걸로 ㅎㅎ





레일바이크 예약 시간이 12시여서 좀 뜨겁고 더웠었는데요,
탑승하기 전에 (5분 전 탑승) 간이휴게소 그늘막에서 조금 쉬다가 레일바이크를 타면 돼요.




무슨 포토존이지? 싶었는데, 레일바이크 중간에 포토스팟이 있어서 사진이 찰칵 찍혀요~ 레일바이크를 다 타고 나오면 포토존에 내 사진이! 딱! 양평 여행 간 기념삼아 많이들 찾으셨는데, 우리는 각자 자기 얼굴을 확인하고는 ㅜㅜ 안 찾는 걸로 ㅜㅜㅜㅜ 근처에 승마장이 있어서 말들이 뛰놀고 있고요~ 미니자동차를 탈 수도 있기에 충전중이었답니다.




레일바이크를 얼른 타 보고 싶은 다솔이에게 기다리는 시간은 너무너무 힘들게 느껴졌나봐요~ (돌아오는 팀들이 있어 위험하기에) 관리인 아저씨가 시간이 되기 전에는 레일바이크 안으로 못 들어오게 하시는데, 야단 몇 번 맞고 ㅋㅋㅋ 시무룩 ㅎㅎㅎ




드디어 시간이 됐어요! 야호!!
다솔 군은 껑충 뛰어 올라 자리를 차지했고, 맘 급해진 다인이도 아장아장 레일바이크 위로 오르고 있네요~ 저는 처음에는 앞자리에 남편이랑 다솔이를, 뒷자리에는 다인이랑 제가 앉아서 가려고 했었는데, 앞자리가 넓직하고 뒷자리가 자전거처럼 생긴 ㅎㅎ 그래서 앞자리에 애들을 앉히고 뒷자리에 저희 부부가 앉았답니다~ 꽤 속도가 나오므로 안전밸트는 무조건 꽉~  우리 애들 보다 더 어린 꼬꼬마들도 카시트가 있으므로 태울 수 있어요. 4살 정도만 되면 카시트 없이도 안전하게 잘 앉아 있을 수 있어요.





뒷자리는 자전거 모양. 뒷자리가 앞자리 보다 패달을 밟는 것도 살짝 더 어렵다고 해요. 그래서 워크샵 오신 분들은 여자들이 앞자리, 남자들이 뒷자리. 근데 생각보다 싱거워서, 저는 페달을 열심히 밟아 꿀벅지를 완성하려고 했으나 ..... 뭐 이건 식은죽 먹기????





지붕이 있어서 레일바이크를 타면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진답니다. 기다릴 때 보다 오히려 자전거를 굴리면서 훨씬 더 시원하고 상쾌하고 신나고 ㅎㅎ
이제 정말 출바알~~~





레일바이크 페달을 자기가 굴릴 줄로 기대를 하고 있었으나, 다리가 짧아 슬펐던 다솔 군. 다솔이에게 이건 말로 조종하는 자전거라고 뻥을 치고 ㅋㅋㅋ 제가 열심히 페달을 굴릴 테니, 앞자리에 앉아 있는 다솔이가 방향을 조종하라고, 가다가 앞사람에게, 나무에 부딪히지 않게 운전 잘 해야 된다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순진한 우리 다솔 군 속아넘어갔어요!!! 빨리 ! 천천히 !! 말로 조종하는 통에 저희 앞뒷분들은 시끄러우셨을듯 ㅜㅜ





앞팀이랑 안전거리 10m를 유지하면서 열심히 열심히 달려 봅시당~ 정말 시원해요.





중간에 건널목이 하나 있어서  이 곳만 조심하면 되는데, 브레이크가 있으니 속도를 줄이면서 상황을 보면 돼요. 근데 저는 건널목을 건넜는지도 몰랐다는 ㅋㅋㅋㅋ 레일바이크를 타고 달리면서 보는 경치가 정말 끝내줘요~






밤에 타도 멋질듯~ 색색깔의 전구가 양옆으로 쭉 이어져 있고, 정말 잘 꾸며 놓은 것 같아요.




제가 뽑은 양평레일바이크의 최고의 뷰~
강, 도로, 산, 터널이 한 눈에 보였던.... 진짜 멋졌어요. 바람이 솔솔솔 (모자주의 ^^)






깜깜할 것 같아서 터널로 진입하면서는 좀 무서웠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이렇게 예쁘게 잘 꾸며 놓으셔서 아이들도 안심하면서 박수를 치고 ^^ 정말 아기자기 행복한 공간이었어요. 정말 최고 !!!





힝힝힝~ 벌써 도착했어요. 도착할 때 즈음에 브레이크를 잡아야 되는데, 아이들에게 몇 번 가르쳐 줬더니 이번엔 또 브레이크 전쟁 ㅜㅜ 서로 브레이크를 잡겠다고 아웅다웅....아이들과 함게 할 때는 정말 생각지도 못할 순간에 크고 작은 싸움들이 ㅎㅎㅎ  이런 것도 다 추억이 되겠지요. 양평여행의 추억들이 사진을 보면서 새록새록 되살아 납니다. 또 가고 싶어요.





잠깐 내렸다가 다시 타야 된다고 설명 중. 내리기 싫다는 아이들을 설득해서 겨우 내리는데, 우리 다인이 이럴 때 보면 정말 쬐그마한 것이 꼭 인형같지 않나요? 4살이라 아주 많이 자란 것 같으면서도 가끔씩 보면 아직 꼬꼬마 ㅎㅎㅎ



다들 레일바이크에서 내려 휴게소로 들어 갑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더 넓어요. 날씨가 더우니까 대부분 아이스크림이나 차가운 음료를 드시는데 저녁에는 컵라면을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는... 암튼 이 휴게소에서 다들 군것질 시간을 가지니 대박나시겠어요~ ㅎㅎ





얼른 또 자전거 타러 가자는 아이들. 처음에 탔던 번호 그대로 타고 출발을 해요.





다시 출발~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어디로 가냐고 물어 보는데, 주차장으로 되돌아간다니까 싫다고 난리가 났어요. 자기는 더 많이 탈거라며.... 집에 안 간다며 ㅜㅜ 저에게도 무척이나 재미있었으니 아이들에겐 자전거를 타고 레일 위를 달리는 것, 달리면서 아래로 도로, 슝슝 지나가는 자동차, 집들을 즐기는 것이 얼마나 즐거울까요? 양평여행에서 꼭 해봐야할 것 ㅎㅎㅎ



페달은 내가 밟는데,




용 쓰면서 운전을 하는 건 다솔이의 몫 ㅎㅎㅎ 귀여워요~



그러다가 안 되겠는지 겨우겨우 발을 뻗어 페달을 밟아 봅니다.
다솔이가 9살 정도 되면 ???  20센티만 더 자라면 폐달에 발이 닿게 될 것 같아요.





돌아가는 길은 더 가깝게 느껴져서 아쉬운데요~ 처음에 내리막이 많아서 돌아가는 길은 힘들겠다고 지레 겁을 먹었었는데, 막상 출발을 해 보니 이건 뭐 ~ 싱거운데? 그러나 몇몇 하체가 부실하신 분들은 ㅋㅋ  힘들어 하셨음 ㅜㅜㅜㅜ
양평레일바이크 정말 재밌어요~ 꼭 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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