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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를 좋아하는 저,
간식으로도 잘 먹고, 밥으로도 먹고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데요~
집에서 재료 사서 만들어 먹으려고 하면 소스 만들 때 슬쩍 고민이 되기도 하고
맛있는 떡볶이집의 손맛을 절대로 따라 갈 수도 없기에
대부분 맛있는 떡볶이집에서 사서 먹고 있지요.
신당동에 놀러 갔다가
근처에 떡볶이 타운을 두고 그냥 돌아오기엔 아쉽고,
시간이 늦어서 집에는 가야 하고...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발을 동동거리다가,
신당동 떡볶이 타운에서는 집에서 끓여 먹을 수 있도록
떡볶이를 포장해 준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럼 나도나도!!! 집에 가서 물 붓고 끓이기만 하면 신당동 마복림 할머니의 손맛 그대로 먹을 수 있는거야??
신당동 떡볶이 타운의 위치는
6호선 신당역 8번 출구입니다~ 지하철에서 가까워요.
신당동 떡볶이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라고 해서(간판에 신당동 원조 1호라고 써 있네요 ^^)
이왕이면 마복림 떡볶이집에서 사 먹기로 했어요.
인기에 비해 착한 가격^^
떡볶이 1인분에 2,500원이고 세트 메뉴도 있어서 맘에 들었어요.
저는 떡볶이 2인분 세트 메뉴를 주문할 건데,
사리도 다양하게 잘 들어 있어서 좋네요~
가격은 2인분에 11,000원.
어머낫, 어머낫!! 이를 어째....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집 안은 이미 만원이요, 기다리는 사람들은 족히 30명은 돼 보였어요 ㅜㅜ
언제 다 기다렸다가 사지? 걱정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 바로 맞은 편에 아이러브신당동 떡볶이집이 보였어요.
아이러브 떡볶이도 맛있다고 들었기에
거기로 갈까 하다가 발견한 이 것!!
아하, 아하!
포장을 해서 갈 경우엔 지름길이 있었네요~
미리 2인분, 3인분 등등등을 포장 해 두셔서
1분만에 떡볶이 2인분 포장완료 ^^
집에 와서 풀어보니
채소 따로, 떡이랑 어묵, 라면, 쫄면 사리 따로, 달걀과 튀긴 만두 따로, 소스 따로
이렇게 주셨고
조리법은 넣어 주셨던 노란색 비닐봉투에 써 있었어요.
한꺼번에 재료를 넣고
2인용 물은 600cc를 넣고 소스 2/3을 넣은 후 6~7분 끓이면 끝.
진짜 간단해서 좋았어요.
저는 좀 더 넉넉하게 먹으려고
집에 있던 쫄면 사리를 1인분 더 넣고, 소스를 다 넣었더니 간이 맞던데요?
팔팔팔 끓으면
튀긴만두랑 맥반석 달걀도 넣어서 먹으면 돼요.
신당동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집의 떡볶이 맛은, 제가 평소에 먹던 떡볶이랑은 살짝 다른 느낌이었어요.
떡볶이 국물은 빨간색이지만 많이 맵지 않고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보다는 간장과 춘장이 더 많이 들어간 맛이었어요.
기본적으로 맛이 있긴 했지만
제가 더 좋아하는 류의 맛은 고추장 소스의 맛이 더 진한, 일반 떡볶이의 맛.
남편은 마복림 할머니표 떡볶이를 먹으며 어린 시절의 추억에 잠겼고^^
저는 신당동 보다는 안동 떡볶이가 더 맛있다는 결론을 내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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