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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제가 꼭! 반드시!! 챙겨 봐야 할 프로그램인 '다이어트 워'가 벌써 6회를 맞았다고 해요. 헉! 그럼 6년 동안 저는 매해 '다이어트 워'를 보면서 꼭 살을 빼야겠다고 결심을 했다는 말이네요. 흑흑... 그럼 그동안 무수히 많은 도전자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 다이어트에 성공할 동안, 저는 매번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며 같은 체형으로 살아왔다는 말이기도 하고요.


다이어트를 말로만 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식탐이에요. 저는 먹는 걸 좋아해서 특별히 신경쓰지 않으면 2kg 정도는 불었다 늘었다를 반복하는 것 같아요. 뭐 그정도 쯤이야 하시겠지만, 2kg이면 고기(??)가 얼마나 많은데요, 옷을 입으면 단번에 숨쉬기가 불편함을 느낀답니다.


저처럼 먹는 걸 줄이지 못해서 살 빼기가 어려운 분들은 다이어트 도시락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것도 다이어트로 인생 역전까지 이루어 낸, 다이어트 워 도전자들이 먹는 바로 그 도시락으로요.





'다이어트 워 6'의 식단을 책임지고 있는, 다이어트 마켓(SG워너비 김용준이 운영하는 도시락 배달 업체라고 해서 유명하죠?)에서 2주 동안 도시락을 보내 주시기로 해서, 저는 다이어트 워 6 도전자들과 똑같은 식단으로 식사를 하며 다이어트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다이어트 마켓에서 2주 동안 도시락을 제공해 주셨어요.)


매일 새벽
저희 집으로 도시락 바구니를 배달해 주세요. 보냉가방에 두 끼 식사를 보내 주시는데, 가방에 주소와 이름표가 붙어 있어요.





보냉 도시락 가방을 열어 보면 아이스팩이 두 개 들어 있고, 도시락도 두 개 들어 있어요.




도시락 통도 그렇지만 젓가락도 어찌나 고급스러운지, 열어 볼 때 마다 감동이랍니다.




샐러드와 메인 메뉴는 꼭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봉해서 신선하게 먹을 수 있고,
매 끼니 과일을 보내 주셔서 칼로리는 낮지만 5대 영양소를 골구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셨어요.




도시락 앞면에는 메뉴와 칼로리가 표시돼 있답니다.

 



다이어트를 하기 전 제 몸무게는 (출산 후 7개월이 지났으나 여전히 임신 전 몸무게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어요. 아직 3.7kg이나 남아 있는 상태) 48.7kg. 제 몸무게를 보시고 그 정도면 날씬한거 아니냐며 오해(?)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요, 그럴 때 마다 말씀드리지만 제 키는 156cm. 절대 적은 몸무게가 아니지요.




도시락을 다 펼쳐 놓으면 대략 이런 모양이에요.
뭔가 허전하다고요? 분석해 보니 탄수화물을 절제한 단백질 식단이더라고요. 그래서 밥이 없어요. 엉엉엉.


많이 먹으면 살이 찌긴 하지만, 탄수화물도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영양소잖아요? 도시락은 하루에 두 끼 배달돼 오니까 저처럼 세 끼를 다 먹어야 된다고 고집하시는 분들은 나머지 한 끼를 탄수화물을 포함시켜서 소량 섭취하셔도 되고요, 원래부터 위가 작거나 확실하게 다이어트 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다이어트 기간엔 독하게 두 끼만 드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자! 이번엔 꼭 다이어트를 성공해서 올 여름엔 비키니 수영복을 당당하게 입고야 말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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