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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가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다녀 왔어요.

소풍도시락, 저랑은 애증의 관계인 ㅋㅋ

 

 

아직 어린 4살 다인이는, 실내놀이터로 잠깐 소풍을 다녀 옵니다.

그래서 점심 도시락과 약간의 과일 그리고 음료수 하나만 준비하면 돼요.

당연히(?) 아파트 상가 김밥의 고수님께서 다인이의 소풍도시락을 싸 주셨는데요~

저희 아파트 상가는 지금껏 제가 먹어 본 김밥 중 최고!! ^^

 

 

기본 야채 김밥이 2천원이거든요?

김밥을 엄청 뚱뚱하게 잘 싸 주셔서 ㅋㅋ 한 줄만 먹음 배가 부른데,

아이들 소풍 도시락에 넣을 김밥은 크면 안 되니까,

그동안은 주문할 때 어린이집 소풍 때 가져갈 거라고 따로 말씀을 드리면

어른들 김밥보다 조금 작게 싸 주시고 500원을 깎아 주셨었어요.

 

 

그런데 이번 소풍 때는 으응? 할 정도로 작게 싸 주시더니,

두 줄을 주문했는데, 두 줄에 2500원 받으시는 겁니다~

대박!! 이제 2500원 어치만 사면 김밥 걱정은 없구나~ 에헤라디야!!

 

 

그리고 고수가 싸 주셨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작게 싸서 그런가?

제가 싸던 거랑 모양도 비슷 ^^

 

 

 

 

 

소풍이 끝나고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메모를 적어 주셨는데~

다인이 도시락 속 김밥이 참 예뻤다며...  제가 싼 김밥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죠~

차마 샀다고는 말씀을 못 드렸어요 ㅜㅜㅜ

 

 

저도 첨부터 소풍 김밥을 고수님께 맡기진 않았었답니다.

다른 엄마들처럼 ㅜㅜ 새벽에 일어나서 김밥을, 도시락을 쌌던 때가 있었어요 ㅜㅜㅜㅜ

 

 

 

 

 

 

초단간 돌돌돌 '한 입 샌드위치' 만들기.

http://hotsuda.com/1159

 

 

사진을 어둡게 찍어서 좀 이상하게 보이지만 ^^

첫 번째 소풍 때는 미리 연습까지 해 보는 열혈 엄마였지요~ ㅋㅋㅋㅋ

소풍가서 안 먹을 까 봐요~

역시나 예상대로 (다솔 군의 어린이집 시절) 소풍가기 전에 싸 주었으나

잘 먹지 않아서 요건 아빠 입으로 쏙쏙쏙 다 들어가고 ^^

 

 

 

 

 

 

 

 

도시락통에 힘 잔뜩 주고 ^^

김밥에, 토스트에, 과일까지 싸 주던 시절도 있었었었.....어요.

(역시 다솔이 소풍 때.)

 

 

 

 

 

 

 

그러다가 김밥 재료값만 2만원 넘게 들이고 ㅜㅜ

새벽까지 김밥을 쌌으나,

어찌 된 일인지 밥이 김에 붙지를 않는 !!!! 참 희안한 일을 경험하고는 ㅜㅜㅜㅜ

 

 

 

어린이집 소풍 김밥을 처절하게 망친 이야기 다시 보기 ㅜㅜ

http://hotsuda.com/1737

 

 

 

소풍이 되면 아침 일찍 김밥의 고수를 찾아가는 엄마로 바뀌었답니다 ~ ^^

저 같은 엄마들이 많은지

상가에서 어린이용 김밥을 아주 싸게 팔게 되어서 정말 좋아요~

김밥 두 줄에 2500원이라니!!!!

 

 

 

 

 

 

우리 다인이~ 비록 엄마가 싸 준 도시락은 아니었지만,

어린이집 소풍으로 간 키즈카페에서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잘 놀았고~

선생님이 예쁜 공주님 옷도 입혀 주셔서 이 날 정말정말 즐거웠던 것 같아요.

 

 

다인이 선생님이 제 블로그 보시는데 ㅋㅋ

선생님~ 이 자리를 빌려 고백합니다.

그 김밥 ㅜㅜ 제 솜씨 아니었어요 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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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소풍 도시락 때문에 골치 아프신 분들 많으시죠?
설마, 저 혼자만 이런 건 아니죠?


음식을 레시피 없이 할머니 손맛으로 하는 제 스타일상
모양으로 승부를 하는 도시락,
특히 꼬맹이들 도시락을 싸는 것은 '두려운' 일이기도 한데요,
생각보다 일찍 시련이 닥쳐 오고 말았답니다.
8월 말에 다솔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갈 예정이니
그 날 엄마들께서는 도시락, 간식, 음료수를 챙겨달라는 알림장을 받은 것이지요.


조금 투덜거려 보자면
어차피 어린이집에서 주던 급식을 도시락으로 바꿔 주면 될 것을,
왜왜왜 엄마들에게 직접 도시락을 싸게 해서 불필요한 경쟁을 시키느냐는
(엄마들 중에 선생님 도시락까지 챙기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불만이 살짝 고개를 들기도 하지만,
소풍 날짜는 이미 정해졌고, 소풍 도시락은 엄마들의 자존심이고!!!
어쩔 수 없죠.
도시락 싸기 연습!!!을 할 수밖에요.


다솔이 소풍은 8월 말, 오늘은 연습입니다.
도시락도 연습이 필요하다니, 참...쩝....


오늘의 연습 종목은
아이들 입에 쏙 들어갈, 돌돌돌 한 입 샌드위치입니다.
참 간단해서 빵, 쨈, 치즈, 구운 햄이나 베이컨(햄이나 베이컨은 생략해도 괜찮아요.)이면 끝.




식빵은 가장자리를 떼어 냅니다.
(만들면서 배고파서 이 걸 꼭꼭 씹어 먹으면서 했어요.)




빵을 밀대로 밀어 얇게 만들어 줘야 되는데,
저처럼 밀대가 없으면 동그란 그릇, 컵, 어느 것이든 괜찮더라고요.




쨈을 적당량 발라 줍니다.
저는 메실쨈과 딸기쨈을 사용해 봤는데, 둘다 맛있었어요.
너무 많이 바르시면 분명히 터지니까 조금만 발라 주세요.




그 위에 치즈를 얹고,




구운 베이컨을 얹고,




치즈 포장지로 돌돌돌 말아 고정시켜 두었어요.
랩으로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전 되도록 간편식으로 해 봤어요.
되던데요?


아래는 딸기쨈으로 만든 내용인데, 복습 할 겸 보세요.




돌돌돌 말아서 조금 두었다가  첫 번째 완성품을
남편에게 줘 봤는데,
맛있다고 했어요.


그러나 이건 다솔이의 소풍 도시락,
다솔이가 잘 먹어 줘야 할 텐데...
어린이집에서 돌아오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아이들에겐 식빵 두 조각 정도만 줘도 충분할 것 같아요.
돌돌돌 말아 둔 샌드위치를 칼로 살살 썰면 아래와 같이 동그란 모양의 샌드위치가 되는데,
어랏! 사진으로 보니 몇 개가 벌써 풀어져 있네요.
역시 연습이 중요한듯~


소풍 땐 도시락 통을 가방 속에 넣어 덜컹거릴테니
속을 조금 덜 넣어 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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