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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신테스트기가 좋아서 확률 99%를 자랑한다고 말씀드렸었잖아요?
예전에는 집에서 임신테스트를 먼저 해 봐서 두 줄이 나오면
산부인과 병원에서 정말 임신이 맞는지 추가로 '피 검사'를 했었대요.
 
 
그런데 세월이 흘러 흘러, 기술이 좋아지고 좋아져서,
이제는 간호사 선생님께 집에서 임신테스트기를 사서 테스트를 했고,
두 줄을 봤다고 말씀드리면
즉각 임신인 걸로 '대우'해 주시더라고요. 확
률이 99%라는 것도 간호사 선생님께 들은 말이랍니다.
 
 
이 얘기를 블로그에 썼더니,
그럼 흐린 두 줄은요? 한줄이었다가 조금 후 다시 보니 두 줄이던데요???
그것도 임신인가요? 임신인지 가르쳐 주세요~~ 네네네???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셔서 그냥 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아주아주 주관적인 대답을 드리려고요.
 
 
(관련 글 : 임신테스트 흐린 두 줄도 임신이다 http://hotsuda.com/747)
 
 
위의 글은 제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썼던 것인데요,
그 때 저도 임신테스트기를 했을 때 거의 한 줄에 가까운 흐린 두 줄을 봤었어요.
흐린 두 줄 후 딱 3일이 지난 후에 선명한 두 줄을 확인 할 수 있었답니다.
 
 
제가 생리가 꽤 규칙적인 편이라고 하지만 고작 생리 예정일에서 나흘이 지났을 무렵
임신테스트를 해 본 까닭은, 몸이 먼저 임신을 느꼈기 때문이었어요.
둘째라서 더 그랬는지, 제가 예민한 편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계산상으로는 임신 4주 정도 만에 벌써 임신 증상이 느껴졌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생리 예정일 나흘 후에 흐린 두 줄,
흐린 두 줄을 본 후 3일 뒤 선명한 두 줄을 보게 되었어요.
 
 
임신테스트기를 했을 때 처음에는 왼쪽에 딱 한 줄이었다가,
시간이 조금 지난 후 두 줄이 된 경우에도 대부분 임신이에요.
이런 경우엔 저처럼 며칠 더 꾹꾹 참아 보시다가 다시한번 임신테스트를 해 보실 것을 권해 드려요.
 
 
임신을 많이 기다리시는 분들은 그 며칠을 참아내는 것이 너무너무 힘들어서
저에게 물어도 보시고, 인터넷을 샅샅이 이 잡듯 뒤져 보시잖아요?
그 마음 저도 잘 이해 한답니다.
조금만 더 차분히 기다려 보시고 선명한 두 줄 보시길 바랄게요~
(저에게 문의 하시는 건 언제나 환영이에요!!)
 
 
덧글 비밀글,  방명록 비밀글, 메일(1red@hanmail.net) 모두모두 환영합니다!!!
 
 
추신 : 선명한 두 줄을 보시기 전에, 산부인과에서 산모수첩을 받으시기 전에는
남편 이외의 다른 분들께는
임신 소식을 조금 천천히 전할 것을 권해 드려요.
특히 시댁! (이유는 말 안해도 아시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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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주수 계산하는 방법 좀 알려 드리려고요~
이제 막 임신 테스트기에서 두 줄(흐린 두 줄도 임신입니다.)을 확인하신 분들은
놀람 + 설렘 + 얼떨떨함 + 걱정 + 환희...... + 행복으로 가득차 있으실 텐데요,
남편 분과 함께 두 손 맞잡고 야호! 하셨나요?


너무너무 기쁘셔서 응급실에라도 당장 달려 가 임신 확인을 검증받고 싶으실 텐데요,
워워... 조금 흥분을 가라 앉히시고(습습후후--- 벌써부터 라마즈 호흡법이 필요하네요.)
잠시만 참고 임신 주수부터 계산 해 보세요.
특별한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임신 9주 이전에 산부인과에 가시는 것은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 않거든요.


저는 예민한 편이라 첫 번째 임신에서 고작 임신 5주에 임신 사실을 감지,
임신 테스트기로 얼른 확인을 해 보니 두 줄이어서
(우리나라 임신 테스트기의 성능은 최고로 좋아서요, 흐리더라도 두 줄을 보셨다면 99% 임신이에요.)
그 다음 날 바로 남편 손 붙잡고 산부인과에 갔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진료비만 날리(?)고 아무런 소득도 없이 2주 후에 오라는 말씀만 들었답니다.


임신 5주~7주까지는 가 봤자 자궁이 약간 커지고 아기집만 덩그러니,
아기를 못 보고 오는 경우가 허다해요.
임신 9주 정도는 돼야 콩알(어쩌면 쌀알??)만한 아기의 얼굴(??)을 보고 올 수 있어요.
꾹꾹 참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배가 아프거나 몸이 이상하면 바로 산부인과로 출동!) 9주까지 기다리세요!!
게다가 너무 일찍가면 질초음파를 해야 되는데, 별로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거든요.
임신 9주, 10주 이상 되어서 아기가 어느정도 자라면 배 위로 초음파를 볼 수 있어서 진료받기도 편해요.


그럼 임신 주수는 어떻게 계산해야 할까요?


편의상 마지막 생리 시작일이 임신 1주예요.
편의상 그렇게 임신 1주, 2주...셈을 하는 거고요,
아기가 자라면 산부인과 선생님이 초음파상으로 아기의 크기와 여러가지를 상황을 고려해서
임신 주수가 약간씩 조정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둘째를 임신했을 때, 임신 주수가 약간 이상하게 측정이 되었다 싶었는데,
정기 진료를 받으면서 처음에 제가 생각했던 임신 주수(=그에 맞는 예정일)로 조정이 되었어요.
(임신하면 엄마에게 식스센스가 생겨서 뱃속 아기와 소통할 수 있는듯?)


보통 임신 기간은 임신 후 40주인거 아시죠?
이제 임신 테스트기로 두 줄을 확인하신 초보 엄마들~ 태교 잘 해서 예쁜 아기 낳으시길 바라요.
아래 사진은 첫 아기 백일 사진이에요. 정말 예쁘지 않나요?
아들인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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