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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다이어트 후기 ;; 강남역 미채움한의원 
잃어버렸던 '쇄골'을 찾았어요!




다이어트라는 것이...거...참...ㅜㅜ
소아비만 출신이어서 어릴 때부터 함께 지내 온 정든(?) 지방들이 제가 너무 좋은 가 봐요~
평생 운동과 담쌓아서 별로 안 친한 근육들은 저를 너무 멀리하고 있네요^^
지방 0.000000kg을 빼는 것은 너무너무 힘들고,
근육, 특히 복부에 근육이 너무 없어서 조금만 뭔가를 먹으면 금세 배가 뽈록 나와요.


저는 윗몸일으키기를 단 한 번도 못하는데 그것도 복부에 근육이 없어서잖아요~
자고 일어나면 쑥 들어가서 흐뭇하기가 무섭게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뱃살부터 체크한답니다^^)
아침밥 먹고 나면 뽈록 나와 있는 뱃살 ^^
미채움한의원 선생님들이 요요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무조건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셔서
지난 주에는 집에서 근육 운동을 좀 했었어요.
안 하던 운동을 하니까 밥맛이 좋아져서 먹는 건 살짝쿵 늘리고 ㅜㅜ
그 대신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운동을 해 주려고 노력을 했었답니다.


<2014년 2월 13일에 잰 인바디 결과예요>



그 결과....두둥~
(가운을 입고 잰) 몸무게가 49.7kg
근육량이 19.3kg
체지방이 13.6kg이에요.




일주일 전에 쟀던 인바디 결과에서 체지방만 딱 0.4kg 빠졌어요.
하늘도 참 무심하지....
운동을 깨작깨작 한다고 했는데도 고작 그거???
암만 먹는 걸 좀 더 먹었다고 해도 ㅋㅋㅋㅋ




그래도 다이어트 시작할 때랑 비교해 보면 점점 더 좋아지고 있으니까 열심히 해 봅시당~
운동이 익숙해지면 먹는 걸 다시 조금 줄이고 운동은 조금 더 늘리고...
그렇게 악착같이 하면 좋은 결과가 있겠죠?


 
 

제가 한방다이어트로 하고 있는 미채움한의원의 다이어트 한약이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캡슐 형태로 하루에 한 번씩 먹는 거였었잖아요?
이제는 동글동글 환 형태인데요,
물이랑 같이 꼴깍! 한 번에 삼키면 되니까 먹는 건 여전히 간편해서 좋은데,
하루에 두 번 먹고, 일주일 중 하루(자기가 지정해서 다이어트 계획을 하면 돼요.)는 쉬는 방법이에요.
 
 
한방다이어트약이 바뀌었다기에 데워서 먹는 한약형태로 바뀌었을까봐 살짝 겁냈었는데....
일일이 데우는 것도 귀찮고, 먹을 때도 고역이잖아요 ㅜㅜㅜㅜ
다이어트 환으로 바뀌어서 먹는 건 여전히 쉽고,
지방을 태워주는 효과는 더 짱짱하대요!! 와우~!!

 
 
지난 주에 한방다이어트 미채움한의원 갔을 때.
배가 쏘옥 들어가고 운동을 병행해서인지(고작 1주일 ^^) 살에 탄력이 붙는게 느껴졌어요.
 

 




쿄쿄쿄~
잃어버렸던 쇄골도 되찾고!!
우연히 예전 사진을 보다가 제 리즈 시절의 사진들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렸었는데요~
옛날에는 저도 쇄골이 있었더라고요 ㅜㅜㅜㅜ
한방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아예 없는 줄 알았던 ^^ 골반뼈도 되찾고,
쇄골라인도 살아나서 매일 새로워지고 있답니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대해 주시는 미채움 한의원 선생님들~
이 날도 맘 편히 침을, 그것도 매선침을^^ 맞고 왔어요.

 




제가 근육을 키워야겠다고 결심했던 또다른 이유 중 하나가
복부에 살이 빠지면서 임신 했을 때 텄던 살들이 더 잘 보이게 됐기 때문이에요.
아무래도 복부 운동 윗몸일으키기, 다리 올렸다 내리기, 버핏테스트(이거 강추 ㅜㅜ 그러나 너무 힘듦 ㅜㅜ) 등으로
복부에 근육을 만들고 살을 팽팽하게 잡아 당겨 주면
튼살도 좀 덜 보이게 되지 않을까요?
뭐.... 배꼽티가 유행이 지났으니 특별히 보일 일이 없기도 합니다만 ^^

 




매선침도 익숙해져서 별로 안 아파요.
다만 좀 무서워서 긴장이 될 뿐!! ....그래도 처음에 찌를 땐 따꼼 ^^



골반뼈가 너무 선명해서 ㅋㅋㅋ
보면서 즐겁네요~


매선침은 가느다란 실을 자입하게 되는 시술인데요~
침이 몸 속에서 계속계속 자극을 줘서 콜라겐 형성도 하고, 지방을 태우는 데에도 도움을 준대요.
매선실은 스스로 녹으니까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요.
여러 번 매선침을 맞아도 괜찮다는 말씀! ^^

 


 

다리에 맞는 매선침은 진~~짜 아파요 ㅜㅜ
그래서 이번에는 매선침 말고 그냥 일반침으로 맞게 해 달라고 부탁을^^
근데, 지난 주에 팔벌려 뛰기도 많이(?) 하고 깨작깨작 운동 좀 했는데~
다리는 좀 가늘어진 것 같지 않나요?


 

양쪽 다리를 끝으로 매선침 다 맞았다~~
금세 맞아요.

 

 

 

 

허리에도 라인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아직은 밥을 조금만 과하게 먹으면 뱃살이 뽈록 나오지만,,,
복부 근육 운동을 조금 더 열심히 해서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나오는 여자~ (흘러간 유행가가 갑자기 생각나네요~^^)가 돼야지.
한방 다이어트로 살을 빼니까 몸에 부담이 없어서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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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 땐 몰랐다. 작년이었던가 시어머님께서 당신이 욕심내서 사셨다는 66사이즈의 옷을 도저히 입을 자신이 없으시다며 내게 내밀 때만 해도 알지 못하던 것이었다. 어머님은 연세에 비해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계시지만 어쩔 수 없는 뱃살 때문에 딱 봐도 77사이즈는 입으셔야 될 것 같지만, 어머님도 여자인지라 한 치수 작은 앙증맞은 옷을 포기할 수는 없으셨나 보다.

어머님께서 내게 내미신 옷은 우연히 동대문 매장을 방문하셨다가 충동구매로 사신 것이었는데 불행히도 그 매장의 모든 옷들은 사이즈가 66까지 밖에 없었단다. 단추를 잠그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열심히 살을 빼면 입을 수 있으실 것 같아서 욕심내 샀지만 결국 포기하게 된 것인데, 그냥 두기는 너무 아까워서 며느리인 내게 주시기로 정하신 것이다.

어머니에 비해 체구가 작은 나는 55사이즈를 입기 때문에 그 옷을 선뜻 받아 들기가 망설여졌다. 받고 나서 입지 않을 바에야 다른 사람에게 주시도록 하는 편이 낫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옷을 받아 들고서 쭈뼛거리고 있으려니 어머님이 '그거 아가씨 66이야' 하신다.



'아가씨 66??' 66이면 66이고 55면 55지 아가씨 66은 또 뭐람? 내가 어리둥절해 있으니까 답답하셨는지 어머님은 내 손에 들린 옷을 기어이 내 팔에 꿰어 주신다. 약간 큰 듯도 했지만 어머님 눈에는 당연히 안성맞춤이다. 좀 큰 것 같은데요, 라는 내 목소리가 무색학 거봐라 잘 맞지 않냐며 예쁘게 잘 입으라는 어머님 말씀.

아가씨들은 전혀 모르는 얘기일 테지만 아줌마들 사이에서는 몸매 선을 잘 드러내 주고 비교적 몸에 착 달라붙게 만들어진 옷들을 아가씨 55, 아가씨 66이라고 부른다. 백화점 등의 마담코너를 눈여겨 보셨다면 같은 사이즈라도 40대 이상 아줌마들을 대상으로 한 옷들의 모양들이 다소 펑퍼짐하고 몸매를 은근슬쩍 덮어주는 덮어주는 디자인들이 단연 최고 인기 상품이다.

어떻게 하면 몸매를 예쁘게 드러낼까를 고민하는 것이 아가씨들이라면 어찌하면 결점을 가릴까를 고민하는 것이 아줌마인 셈이다.



결혼한지 2년이 넘었지만 나도 그 전까지는 아가씨 55니 아줌마 66이니 하는 말의 뜻을 전혀 몰랐는데, 아기를 낳고 나니 피부로 확 와 닿았다. 아기를 낳기 전과 비교해서 지금 몸무게는 겨우(?????) 3kg밖에 더 늘지 않았지만 체형이 전혀 달라졌기 때문이다. 온 몸이 지방형 인간으로 변해서 임신 전에 입었던 모든 옷들을 하나도 입을 수가 없는 상황에 처하고야 말았다. 임신 전 체지방지수가 21이었는데 지금은 25니까 그럴 수 밖에 없다.

이까짓 3kg 맘만 먹으면 한 달 안에 쫙 빼 버리리라고 코웃음을 쳤지만 벌써 두 달째 그깟 3kg을 못 빼고 있다. 온종일을 아기를 먹이고 재우고 씻기고 내가 먹고 자고 씻고만 하다보니 제대로 운동할 시간도 없고 운동할 기력도 없다. 3개월 이내에 다 빼지 않으면 내 몸무게로 정착 돼 버린다는 것을 알기에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고 싶지만 맘따로 몸따로인지 오래다.

그래도 절대로 아가씨 55에서 아줌마 55로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이 내 의지이기 때문에 내일(항상 내일)부터는 계단 오르기를 시작으로 몸무게 -3kg빼기 작전에 돌입할 것이다. 운동 전과 후를 비교하려고 미리 사진을 찍어두었는데 이 사진을 꼭 공개할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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