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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7주를 보내고 있는, 이제 곧 두 아이의 엄마가 되는 일레드예요.
제왕절개 수술 날짜가 다가오자(흑흑~ 38주+1에 수술해요.)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자
다인(남편이 지은 둘째 아이=딸아이 이름이랍니다.)이 낳고 난 후
무엇을 하면서 지낼 지에 대한
달콤한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우선 혹독한 다이어트로 살을 쫙쫙 빼고,
살랑살랑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 오면 다솔이, 다인이 데리고 놀러 갈 궁리를 하고 있어요.
인터넷으로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은 곳을 찾아 보다가
제가 자주 들락거리며 눈요기를 했던 의류 쇼핑몰을 기웃거리게 되었는데요,


헛! 제가 탐내고 있던 원피스가 세일 중인거예요.
철이 지난 여름 제품이라 세일을 하는 거였고, 철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지금 엄청나게 불어난 몸무게와 남산만한 배를 하고선 절대 입을 수 없는 옷이지요.
그러나 너무나 갖고 싶어서, 남편 몰래 원피스를 주문했어요.
남편은 저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는 편이지만
입지도 못할 옷을 산다고 차마 말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저도 양심은 있는지라...... .)




세일을 해서 45,000원에 산, 샬랄라 나풀나풀 원피스예요.
(칫! 그런데 배송료가 2,500원 붙었어요.)


지금 몸매를 생각하지 않고 살을 다 뺀 후에 입을 거라서
44size로 샀는데, 과연 잘 한 것일까요?
살을 봄까지 다 빼면 원피스 위에 재킷 하나 걸쳐도 예쁠 것 같고요,
여름까지 다 빼면 원피스 하나만,
가을까지... 안돼죠. 절대!! 꼭!!! 그 전에 다 빼고야 말겠어요.




소매는 이런 모양이고요,




꽃 모양의 예쁜 가죽 끈도 달려 있어요.




나풀나풀 치맛단도 예쁘죠?


택배를 받고 생각했던 것 만큼 괜찮아서
남편에게 쪼르르 달려 가 보여 주고 말았네요.
히힛! 역시나 제 편인 남편은 옷이 엄청 예쁘다고 여행가서 입으면 딱이겠다며
잘 샀다는 말을 해 주었어요. 역시 최고!!


자, 제가 44사이즈의 이 원피스를 언제쯤 입게 될 지
기대 해 주세요.
출산 후에 바로 다이어트 시작합니다.


아참, 모유 수유를 하면서 산후다이어트 할 때에는
하루 세 끼 영양은 다 챙겨 먹으면서
포만감은 있고 배는 부르되 칼로리를 낮추는 방법을 선택해야 되는 것
잊지마세요.


저는 별로 쓰잘 데 없지만 제가 엄청나게 좋아하는 음식인
라면, 스파게티, 비빔 국 등의 면류와
달달한 빵, 쿠키, 케이크 등의 고칼로리 간식과
없으면 못 살 것 같은 다방커피=믹스커피를 제한
하는 다이어트를 할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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