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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보나라 스파게티 ;; 냉장고 털어 만드는 파스타

 

 

 

얘들아~ 오늘은 스파게티 먹자!!!

 

 

토마토 소스랑 크림 소스 중에서 아이들이 선택한 크림 소스 스파게티.

그렇다면 오늘은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어 볼까?

파스타를 만들 때는 냉장고를 탈탈 털어서 냉장고 속에 있는 재료를 팍팍 넣어 만들어 먹기 좋잖아요~ ㅋ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이니 재료도 내 맘대로! 좋아하는 건 마음껏 넣기!!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재료(2인분)

 

 

스파게티면 한줌

마늘 다진거 1숟가락, 양파 1/2, 양송이 버섯 4개, 베이컨 3줄

생크림 300ml, 소금, 후추, 바질, 파마산치즈, 버트 약간씩, 달걀 노른자 1개

 

 

원래 이렇게 재료가 필요한데요~

냉장고 열어 보니 엥? 양파가 없었어요...

전날 볶음밥 만들어 먹을 때 과하게 넣었다 했더니 ㅜㅜ

 

 

 

 

 

양파대신 파 ^^, 사진에서보다 더 많이, 반뿌리 정도 넣었어요.

애들 싫어하는 가지도 데쳐서 준비하고,

양송이 버섯대신 표고 버섯, 베이컨은 다행이 있었네요 히히힛~

완전 제 맘대로 재료 준비.

 

 

그런데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어요. 

 

 

스파게티를 만들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끓는 물에 면을 삶는 거지요.

물이 팔팔 끓으면 소금 한꼬집 넣고

오일도 몇 방울 떨어 뜨린 후

스파게티면을 넣고 12분 정도 삶아요.

(스파게티 삶은 물은 소스의 농도를 조절할 때 사용될 수 있으니 버리지 마세용~)

 

 

 

 

 

면이 거의 다 삶아질 때 즈음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볶아서 향을 냅니다.

(저는 양파대신 파로 ㅜㅜ)

 

 

 

 

마늘과 양파가 익어 향이 어느 정도 나면

준비한 다른 재료를 모두 넣어서 익혀요.

 

 

 

 

그 위에 생크림을 붓고 팔팔 끓인 후

 

 

 

 

 

스파게티 면을 넣고 다시 끓어 오르면

 

 

 

 

 

소금, 후추, 바질로 양념을 하고

소금은 1/2 티스푼 정도로 넣어 보고 맛을 본 후 더 넣어요.

달걀 노른자를 넣어 농도를 맞추는데

여기에다가 버터를 좀 더 넣으면 풍미가 훨씬 더 좋아지지만

아이들이 먹을 거라서 저는 생략~

 

 

 

 

불을 끄고 난 후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어요.

피자 시켜 먹었을 때 남겨 둔 파마산 가루는 파스타 만들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아주아주 쉽게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완성~

소스가 찐득찐득하고 고소한 것이 정말 맛있는데,

만드는 건 정말 쉬워요~

레스토랑에서 먹는 맛 그대로 ^^

 

 

 

 

 

 아참, 다솔 군의 파스타가 훨씬 더 넉넉하게 담아 진 이유는,

사진을 예쁘게 찍기 위해서 ^^

애들만 먹을 거라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의 양을 많이 하지 않았거든요.

사진 찍을 때 넉넉하게 담아야 맛있어 보이니까

우선 요렇게 담아서 사진을 찍고, 그 다음에는 다인이 그릇에 소스랑 건더기를 더 부어 주었답니다~^^

 

 

 

 

 

왜 이렇게 꼭 붙어 있나 봤더니

굳이 한 방석에 둘이 같이 앉아 있었네요~

다인이는 토마토 소스를 더 좋아하는데, 크림도 자꾸 먹어 봐야 둘 다 좋아하게 되겠죠~^^

뭐 든 경험이 중요하니까.

 

 

 

 

 

 

우리 귀여운 다인이.

얼굴에 빨갛게 멍이 들어있어요.

제가 부엌에 서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만드는 동안 다인이가 거실에 잠깐 혼자 있었는데,

거실이랑 부엌은 몇 발자국이면 갈 수 있는 ㅋㅋㅋㅋㅋ

거기서 거기이나 ㅋㅋㅋㅋ

다인이는 거실에 자기 혼자 있다고 느꼈나봐요.

 

 

그 때 말하는 장난감 토마스가 ㅜㅜ

자기랑 안 놀아 준다며 '뚜뚜~ 언제 출발할거야~~' 갑자기 외치는 바람에

다인이가 기겁을 하고 저에게 뛰어 왔었어요 ㅜㅜㅜㅜㅜ

 

 

 

 

그러다 저기 제가 표시를 해 둔 바로 그 모서리에 ㅜㅜ

얼굴을 꽝 박고 뒤로 넘어지는 ㅜㅜ

완전 큰일 날 뻔한 일이 있었답니다 ㅜㅜㅜㅜㅜㅜ

애들에게는 사방이 다 흉기네요. 에휴~

부딪히자 마자 뒤로 넘어졌으니 얼마나 세게 박았을까요~

얼굴도 아프고, 넘어져서 엉덩이도 아프고

 

 

저도 깜짝 놀라 다인이를 부여 잡고 진땀을 흘렸답니다.

다행히 빨갛게 된 거 빼곤 상처는 없어요.

먹다 말고 얼굴 아프다며, 아빠한테 꼭 얘기해주자는 다인이.

 

 

 

 

 

 

아프지 말거라~

 

 

주말엔 집에서 까르보나라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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