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대만 타이중입니다^^
오기 전까지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도착을 무사히 잘 했고, 걱정했던 것들이 잘 해결 되었어요.
꼬맹이 둘 데리고 하는 자유 여행이니,
되도록 일정은 줄이고,,, 느긋하게 쉬고 되도록 이동도 줄이고~
대신 유모차 끌고 다니면서 골목골목 샅샅이 둘러 보는 걸로 이번 여행의 방향을 정했어요.
오전 6시 30분에 집 앞에서 공항 리무진을 탔는데요~
아침부터 한 건 제대로 했네요.
다 준비를 해 두고 옷만 입고 떠나면 되도록 준비를 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이동을 할 때는 늘 생각보다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되잖아요~
버스 정류장 거의 다 와서 보니 제가 백팩을 가져 오지 않아서!!!
다시 집으로 가서 2분 만에 정류장으로 뛰어갔는데,
엘리베이터를 내리면서 슬쩍 보니, 이미 공항버스는 정차 해 있는 상황
완전 넋이 나간 상태로 뛰어가서 어떻게 건널목을 건넜는지도 모르겠는.... 진짜 급박했던 상황.
나중에 들어 보니 아저씨가 못 기다려 준다셔서, 가능한한 천천히 유모차 두 대를 접고 ....가방을 싣고 ^^
아이들이 둘 다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었어요.
특히 다솔이는 열이 40도가 넘어서 오늘 아침까지 해열제 좌약을 넣고 왔는데,
역시 타고난 여행 체질답게 비행기 타자마자 상태가 좋아져서
대만에 도착하면서부터는 거의 말짱해졌어요.
상대적으로 덜 아팠던 다인이도 다행히 괜찮아져서 무사히 4박 5일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도하고 떠나길 잘 했지^^
아침 11시 비행기였는데,
t-way 항공. 기내식도 없고....!!! 아무리 싼 항공이라도 그렇지
인천 공항에서 아침 안 먹었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
일단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나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잘 해결 되었어요.
데이터 로밍을 하고, 미리 환전해 둔 대만 달러도 찾고...
대만 달러에 대한 개념이 아직 없어서,
싼 건지, 비싼 건지 전혀 모름^^ 얼른 환율을 척척 계산해 내야 되는데,
숫자에 너무 약해요 ㅜㅜㅜㅜ
다인이도 두 돌이 지나서 우리는 좌석 네 개를 차지했는데,
오예오예~ 저는 혼자 앉는 자유를!! 누리는 듯 했으나~
처음에는 무척 편한듯 했으나 ㅜㅜㅜ
결국 다솔이는 아빠랑, 다인이는 엄마랑 자리 두 개가 남는 상황~ ㅜㅜ
그래도 비행시간의 절반 정도는 아이들이 얌전하게 있어 줘서
두시간 반 정도의 비행 시간이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이야~ 대만이다!!! 이야 타이중이다!!!
도착해서 비행기 구경하는 다인이.
대만땅에 딱 도착하자마자 두 아이가 다 팔팔 뛰면서 기력을 회복했답니다.
고마웠어요~
아이들 데리고 가는 여행에서 버스를 타기는 무리,
일단 호텔에 짐을 풀고 나면 버스를 타는 것도 생각을 해 볼 참인데~
호텔까지 30분 정도 걸리니까 그냥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어요.
대만의 첫 인상은 정말 친절하네요^^
친절한 택시 아저씨와 함께 호텔 도착.
조금 쉬다가 5시부터 시작한다는 야시장에 구경갈 생각입니다.
대만 여행 즐겁게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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