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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의 오동통하고 보들보들한 엉덩이는 정말 예쁘죠? 목욕을 하고 난 후 로션을 발라 줄 때 토실토실한 아기의 엉덩이를 보면 진짜 귀엽다는 생각이 들잖아요? 그런데 아기들은 하루 종일 기저귀를 차고 있어야 되기 때문에 자칫 발진이 생기기가 쉬워요. 건강할 때는 아기 엉덩이 만큼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곳도 없는데, 한 번 짓무르게 되면 잘 낫지도 않고 울긋불긋 심하게 헐어 버려서 보는 엄마가 더 따끔하죠.
다솔이도 몇 번 기저귀 발진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는데 그 때를 돌이켜 보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답니다. 다솔이는 왠만하면 잘 울지도 않고 크게 아파하지도 않는 아이인데, 기저귀 발진이 생겼을 때는 너무 아팠던지 잠들기 전까지 한참을 낑낑거리더니 엎드린채 엉덩이를 들고서야 겨우 잠이 들더라고요.
아이들의 기저귀 발진은 대부분 '설사'에서 비롯돼요. 자주 변을 보다 보니 아랫도리가 계속 축축한 상태가 되고 보드라운 아기 엉덩이가 그것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지요.
다솔 엄마가 알려주는 <잠깐 기저귀 상식!>
천기저귀가 좋을까? 종이기저귀가 좋을까?
변을 따로 버리고, 우려 내고, 삶아 빨아야 되는 천기저귀는 그야말로 엄마의 희생 정신이 없으면 오래 사용하기 힘들다. 요즘 처럼 기저귀가 발달하기 전에 나와 남동생을 천기저귀로 길러 주신 친정 엄마는 매일 기저귀를 하얗게 삶아 빨아서 차곡차곡 개 놓은 그 순간이 그렇게 행복할 수 없으셨다며 옛날을 회상하셨다. 날씨가 궂어서 기저귀가 잘 마르지 않는 날이면 마음이 급해서 안절부절 못하셨단다.
그래서 덜 번거롭고 수고도 덜한 종이기저귀를 사용하는 엄마들은 아기들에게 약간 미안한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 그러나 요즘 나오는 종이기저귀는 값이 비싸고 환경을 파괴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엄마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아기들을 아프게 하는 것은 아니라니 안심하자.
다만 엄마들이 명심해야 될 것은,
천기저귀 종이기저귀 할 것 없이 기저귀를 자주 자주 갈아 줘야 된다는 것!
조금 귀찮다고, 혹은 기저귀값이 비싸다고 축축한 기저귀를 오래 채워 두면 아기 엉덩이가 짓무르고 벌겋게 부어 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 잊지 말자, 기저기는 가급적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해야만 한다!!!
천기저귀가 좋을까? 종이기저귀가 좋을까?
변을 따로 버리고, 우려 내고, 삶아 빨아야 되는 천기저귀는 그야말로 엄마의 희생 정신이 없으면 오래 사용하기 힘들다. 요즘 처럼 기저귀가 발달하기 전에 나와 남동생을 천기저귀로 길러 주신 친정 엄마는 매일 기저귀를 하얗게 삶아 빨아서 차곡차곡 개 놓은 그 순간이 그렇게 행복할 수 없으셨다며 옛날을 회상하셨다. 날씨가 궂어서 기저귀가 잘 마르지 않는 날이면 마음이 급해서 안절부절 못하셨단다.
그래서 덜 번거롭고 수고도 덜한 종이기저귀를 사용하는 엄마들은 아기들에게 약간 미안한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 그러나 요즘 나오는 종이기저귀는 값이 비싸고 환경을 파괴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엄마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아기들을 아프게 하는 것은 아니라니 안심하자.
다만 엄마들이 명심해야 될 것은,
천기저귀 종이기저귀 할 것 없이 기저귀를 자주 자주 갈아 줘야 된다는 것!
조금 귀찮다고, 혹은 기저귀값이 비싸다고 축축한 기저귀를 오래 채워 두면 아기 엉덩이가 짓무르고 벌겋게 부어 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 잊지 말자, 기저기는 가급적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해야만 한다!!!
기저귀 발진이 생기게 되면 병원에서 바르는 약(비스테로이드 연고인 '비판텐'이 비교적 안전하다)을 처방받아 사용하게 되는데 , 발진이 생겼을 때는 되도록 기저귀 없는 생활을 하는 것이 좋아요. 저도 아이가 기저귀 발진때문에 아파했을 때 아랫도리를 아예 벗겨 놓고 있기도 했고 필요에 따라서는 기저귀 없이 바지만 입히기도 했는데, 샅이 짓물러서 아이도 무척 힘들었겠지만 여기 저기 사정 봐 주지 않고 작은 것(?) 큰 것(?)을 가리지 않고 영역 표시를 하는 통해 저도 엄청 힘들었었어요.
따라 다니며 닦고 치우고 빨래하기를 반복했지만 그래도 제가 조금 수고해서 아이가 말끔히 낫기만 한다면야, 그깟 거 맨 손으로라도 못 치우겠어요?
밑이 따가워서 발버둥을 치다가 겨우 잠들고 새벽에 다시 깨서 칭얼거리던 아이는 설사병이 난지 정확히 일주일 후에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그 후에도 무른 변을 보긴 했지만 설사처럼 계속 지리지 않으니 발진도 덩달아 좋아졌어요.
엉덩이를 짓무르게 하는 또 하나의 원인은 '물티슈'때문인데요, 아기 키우는 엄마들의 필수품 물티슈가 정말 편리하긴 하지만 아기 엉덩이에는 독이라고 해요.
엄마들은 임신과 동시에 가장 좋으면서도 저렴한 아기 용품을 찾느라 눈에 불을 켜는데요, 물티슈도 가장 좋은 것으로 찾아 내기 위해 인터넷을 다 뒤지죠? 그런데 아무리 아무리 아무리 좋은 물티슈라고 해도 아기 엉덩이를 닦는 순간 연하고 부드러운 아기 엉덩이에는 자극을 남긴다고 해요. 게다가 화학성분까지 남게 돼 엉덩이에 발진을 더 악화시키게 되지요.
자, 잘 생각해 보자고요.
물티슈로 손등을 열 번만 박박 문지르면 멀쩡하던 손등도 탈이 난대요. 그런데 손등이 엉덩이 피부보다 100배는 더 강하다고 하니, 물티슈로 아기 엉덩이를 자꾸 문지르면 어떻게 되겠어요? 탈이 안 날 수가 없죠. 또 깨끗하게 닦는다고 여러 장의 물티슈를 사용하면서 자꾸 연한 곳을 문지르게 되면???
저는 집에서는 물티슈 보다 훨씬 더 깨끗하고 안전한 '손'을 사용해서 아이를 씻기고 닦는데 물티슈를 사용할 때보다 아이의 엉덩이가 훨씬 더 건강해졌음을 체감할 수 있어요. 외출을 했을 때야 어쩔 수 없지만 집에서는 아이가 응가를 하면 욕실로 데려가서 손에 물 묻혀서 손으로 닦아 냈어요. 그리고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주고 보송하게 말린다음 다시 기저귀를 채워 줬지요. 아이가 많이 자란 후부터는 샤워를 시켰고요.
그랬더니 전혀 발진이 생기지 않더라고요. 다시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물티슈는 물 묻힌 엄마 손이라는 걸 말예요. 외출했을 때, 어쩔 수 없을 때를 제외하고는 되도록 물티슈 사용을 하지 말아 주세요. 그것이 아기의 연약한 피부를 보호하는 길이랍니다.
그랬더니 전혀 발진이 생기지 않더라고요. 다시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물티슈는 물 묻힌 엄마 손이라는 걸 말예요. 외출했을 때, 어쩔 수 없을 때를 제외하고는 되도록 물티슈 사용을 하지 말아 주세요. 그것이 아기의 연약한 피부를 보호하는 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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