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인이의 두 번째 발레 콩쿨 날입니다.
다인이가 이번에 솔로로 발레 콩쿠르를 나간 건 아니고요~
군무로 나간 건데,
상명대에서 열렸던 이번 콩쿨은
2018 세계 그랑프리 무용 경영대회였어요.
(소근소근...) 하반기 = 비수기에 열린 콩쿨이므로
그리 쎈 발레 콩쿨은 아니었음을 ^^
미리 말씀 드립니다^^
대표적인 발레 콩쿨은 주로 상반기에 열리지욤...... .
2018 세계 그랑프리 무용 경영대회
발레 군무 부분에 출전한
8세.
아직은 비전공자인 울 다인 양.
발레 군무는 오후 2시부터 경연이 시작된다고 공지에서 봤는데,
우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가서 준비를 합니다^^
이번에 울 다인 양이 준비한 공연의 '이름(?)'은
마린걸이에요.
나풀나풀 화려한 치마와 어울리도록
상의의 디테일은
울 발레 학원 원장님 & 선생님께서
직접 스와로브스키 보석을 달아 완성해 주셨고~^^
엄마들은 의상에 주름이 없도록
다림질을 해서 공연날 가져가는 것이 미션이었는데~
ㅋㅋㅋㅋㅋ
남편 와이셔츠도 다려 본 적이 없는 1인인 저는 ㅋㅋㅋ
그냥 물만 칙칙칙 뿌려서 가져 가는 걸로 ㅜㅜ
콩쿨 끝나고
스팀 다리미를 주문했답니다~
이번 군무 콩쿨에 참여하는 친구들은 다~ 취미반이라서
엄마들이 뭘 준비해야할지
잘 모르는 상태였어요.
단체 꼬마 김밥 + 물만 준비하고
엄마들 나름대로 간식이라고 준비한 것이
대부분 다 젤리 ㅋㅋㅋㅋㅋ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한
군무 콩쿨 3개월
드디어
상명대에서 열렸던
세계 그랑프리 무용 경연대회 발레 콩쿠르 날 ㄷㄷㄷㄷ
어쩌면 타고난 완벽 주의자인
울 8세 다인 양.
혼자 곡기를 끊고 ㄷㄷㄷㄷ
언니들이랑 같이 준비했던 꼬마 김밥도 안 먹은 채
젤리 몇 알로 콩쿨을 버팁니다.
우리 군무팀은 10명이기에
언니들 먼저 메이크업을 시작했는데~
왠일인지 선생님께서
다인이에게 메이크업을 먼저 시작하라고 말씀해 주셔서
다인이가 먼저 메이크업을 받는데,,,
발레 콩쿨 화장을 받을 때에는
밑화장 받고
머리 하고 색조화장하고 ...... .
그랬었었는데,
이번에 다인이는 밑화장부터 시작해서 일사천리로
머리도 하고
다른 언니들보다 훨씬 더 빨리
색조도 받고,,,,
매우 빠르게 모든 과정이 다 진행이 되었어요.
아참참!!!!!
발레 콩쿠르에 참여를 할 때에는
레오타드를 입고
슈즈를 신고
슈즈 겉에는 버려도 될 만한
엄마 양말??
(작년에는 잘 모르고 어른 수면 양말을 신겼었는데,
수면 양말은 미끄러질 수 있으니
다소 큼지막한 양말...
엄마 양말을
슈즈 위에 보온용 + 위생용으로 신기는 걸 권장해 주셨어요~)
이다인 두 번째 발레 콩쿠르 뒷이야기
울 꼬맹이 발레 콩쿨에
두 번째로 참여를 해 보니~~~
엄마가 준비할 것은
일단 자리를 맡아야 되니까 돗자리 ^^
연습용 편안한 레오타드 위에
옷을 자유 자재로 갈아 입을 수 있는 집업 자켓
무대용 타이즈와 슈즈 위에
덧신을 수 있는 편안하고 넉넉한 양말
물,,, 그리고 이온 음료.
작은 크기의 꼬마 김밥
(그 마저도 아이는 안 먹습니다만,,, 끝나고 먹일 수도 있으니까요.)
입에 쏙쏙 넣어 줄 수 있으면서
열량을 낼 수 있는...
아이가 좋아하는 젤리 정도인 것 같아요.
우리는 전공생이 아니라 취미 발레인이라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밥을 잘 먹는데
울 다인이는 김밥 한 알은 안 먹습니다.
마음 가짐만은 전공생?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 만큼 더 긴장한 것일 수도 있지요.
다른 아이들이 점심 식사를 할 동안에
밥을 1도 안 먹는
울 다인이를 데리고 셀카를 찍으면서
편안하게
분위기를 전환해 봤는데요~
사실은 긴장을 했었나봐요~
↑↑↑↑↑↑↑↑
슈즈 위에
엄마 양말을 덧신은 꼬마 발레리나들~
정말 예쁘고 기특해요~
립스틱을 바르면
ㄷㄷㄷ
이제 메이크업은 끝!
메이크업 선생님들도 퇴근을 하시고~~~~
울 꼬맹이들은
발레 콩쿨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해야만 합니다.
상명대 계당홀
2018 세계그랑프리 무용경연대회
발레 콩쿠르
군무로 참가하는 거긴 하지만서도 ^^
아직 꼬꼬맹이,,,
울 군무팀에서도 제일 어린 울 다인 양이
저는 정말로 귀엽고 사랑스럽고 대견합니다~~~~~~~
발레 학원에서의
이번 콩쿠르 마지막 군무 연습
↓↓↓↓↓↓↓↓↓
선생님께서 군무 연습하는 모습을,
예쁜 의상을 입은 김에
사진으로 여러 장 담아 주셨는데
울 다인 양
긴장 백배 ㄷㄷㄷㄷ
너무 얼었어요 ㅋ
다인이만 초등학교 1학년 ^^
작년에는 다인이만 유치원생이었는데,
이번에는 다인이만 초등학교 1학년생 ㅋㅋㅋㅋㅋㅋ
언니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내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의외로 숫기 없고
부끄럼쟁이인 다인아,
두 번째 콩쿨
2018 세계그랑프리 무용 경연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길
엄마는 기대해 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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