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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12.
제왕절개 수술 이틀 째, 낮 12시까지 머리를 들 수도 없고,
저녁 때까지 물 한 모금 먹을 수 없었는데도
나는 다솔이가 너무 귀여워서 곁에 두고 보고 싶었다.
모자동실을 신청해서 계속 다솔이와 같이 있었는데
초보 엄마 아빠라 기저귀를 갈아 줄 줄도 몰라
간호사 선생님이 오셔서야 기저귀를 열어 봤더니,
짜자잔-.
태변을 눈 다솔이.
처음 경험한 배변이 불쾌했던지 잔뜩 찡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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