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맛집 송파 바쿠테 클라키 본점
맛있어요!!!!
두 번째로 싱가포르 가족 여행을 오면서
먹어 보고 싶은 음식을 몇 가지 정해 왔는데,
바쿠테도 그 중 하나였어요.
SONGFA Bak Kut teh
바쿠테... 라는 고기 국물을 파는 곳이고
체인점 이름이 송파예요.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체인점이긴 하지만
여행 준비를 하면서 찾아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왜 맛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별로다...
의견이 분분하던데,
제가 먹어 본 송파 바쿠테 클라키 본점의 바쿠테는 정말 맛있었어요.
(아이들이 싱가포르에서 다시 한 번 먹고 싶다고 얘기한 유일한 음식 ㅋㅋㅋㅋ)
싱가포르 맛집 송파 바쿠테 클라키 본점 가는 법
싱가포르는 생각 보다 훠어얼씬 더 MRT가 잘 되어 있어요.
호텔 앞에 바로 버스 정류장도 있고.
한국에서도 거의 택시를 타지 않는 1인이므로
교통이 매우 편리한 싱가포르에서
굳이 택시를 탈 필요가 없죠.
저희 가족이 묵고 있는
(저 지금 싱가포르입니닷!!!!!!!!!!)
싱가포르 보스호텔 BOSS HOTEL
가성비 최고에 교통이 매우 편리한 보스 호텔
보스호텔은 라벤터역에서 도보로 4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요.
시내든 외곽이든 가는 방법이 넘나 간편하기에
싱가포르 맛집 송파 바쿠테 클라키 본점이 있는 클라키역으로도
당연히 MRT를 타고 갔습니다.
클라키역에서 클라키로 가는 방향이 두 갈래로 나누어지는데요,
하나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클라키...
시끌벅쩍하고 난리나는 밤 유흥의 장소 ㅋㅋㅋㅋ 그 클라키로 바로 이어지고
다른 한 쪽은 클라키 옆쪽 도로로 나오게 되는데
우연히 도로로 나와서
주변을 살펴 보다가
우리가 있는 곳
클라키역 바로 맞은 편에 싱가포르 맛집 송파 바쿠테 클라키 본점이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눈도 좋지요 ㅋㅋㅋㅋㅋㅋ
꼭 지금 먹겠다는 생각은 아니었지만
봤으니 지금 먹자며 ㅋㅋㅋ
아직 저녁 시간은 아니지만 밥 부터 먹자며 ~~
넘나 빨라서 처음에는 속도에 놀라고
나중에는 속이 시원한
싱가포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육교를 건너서
싱가포르 맛집 송파 바쿠테 클라키 본점에 갑니다~
저녁을 먹기에는 살짝 이른 시각이어서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어요.
부디 손을 씻지 말아 달라는
안내 문이 붙은... 그렇지만 무슨 용도인지는 잘 모르겠는 수도꼭지가 있는
테이블로 안내를 받고,
싱가포르 맛집 송파 바쿠테 클라키 본점의
메뉴를 봅니다.
남편은 송파 바쿠테에서는 바쿠테만 유명한 거 아니냐고 묻지만,,,,
아니욧!!!!!!!!
우리나라 블로거들이 바쿠테만 포스팅을 해서 그렇지
송파 바쿠테에는 매우 다양한 메뉴가 있고
바쿠테가 그 중 제일이지만
다른 음식들도 꼭 먹어 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닷 ㅋㅋㅋ
주변을 슬쩍슬쩍 살펴 보아도
바쿠테를 기본으로 다른 음식들도 함께 주문해서 먹는 분위기였어요.
우리는 4명이니까
작은 바쿠테 두 개, 채소요리 하나, 고기요리 또 하나를 주문해요.
그리고 밥도.
이게 그 유명한 송파 바쿠테입니다.
생각보다 더 작은 크기에 깜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같은 메뉴에 가격이 다르게 써 져 있더라고요.
크기를 정할 수 있나봐요.
우리는 제일 작은 걸로 주문했고
고기는 리필이 안 되지만
서빙하시는 직원분이 계속 육수는 채워 주십니다.
찐하고 깊은 육수 덕에
땀이 찔끔 나면서 속이 뻥 뚫리는 기분 좋은 느낌이 들어요.
후추와 향신료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긴 한데요,,,,
제가 후추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몇 번 국물을 떠 먹어 보다 보면 금세 익숙해져서 맛있게 느껴져요.
울 꼬맹이 9살, 7살 아이들도 잘 먹는
송파 바쿠테 찐한 국물 ㅋㅋㅋ
깡꽁 = 모닝글로리 볶음
이것도 필수로 주문해야 되는 사이드 메뉴예요.
간장 소스로 된 채소 요리라
고기의 느끼함을 싸악 날려 줍니다.
우리에게는 고기 메뉴가 하나 더 있으므로
아이들이 입맛에 맞아 하고 좋아하는 바쿠테 속 고기는 아이들에게 양보해요~
대신 속이 뻥 뚫리는 고기 국물은 진짜 시원하게
마시듯!! ㅋㅋㅋㅋ 떠 먹었답니다~
계속 리필해 주어요.
요것이 달콤짭짤한 간장 소스의
돼지고기.
진짜 부들부들 부드럽고 입에서 사르륵 녹는데요,
싱가포르가 물가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마는
비슷한 음식을 한국에서 먹었다면
훨씬 더 비싸게 음식값을 지불했을 거예요.
이번 싱가포르 가족여행에서 정말 좋고 편했던 건
아이들에게 단 한 번도 밥을 먹여 준 적이 없다는 거예요~~~~~~
먹는 것,,,, 특히 밥 먹는 것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이기에
삼시세끼를 먹여야 되는 주말이 되면
애들 밥 먹이는 것 때문에 은근 스트레스가 심한데
싱가포르 음식들이 입맛에 잘 맞고
대중교통 타고 다니며 여행을 하니 배도 고파져서
아이들이 밥을 참 잘 먹습니다 ^^
바쿠테는 또 먹고 싶다고
아이들이 스스로 얘기한 유일한 메뉴예요.
그래서 내일 또 먹을 예정 ^^
이번에는 송파바쿠테 말고 다른 브랜드로 먹을 거예요~~
다인이는 고기 냠냠 밥 냠냠 먹고
다솔이는 부들부들한 고기를 먼저 다 먹은 후에
시키지도 않았는데
바쿠테 육수에 밥을 말아 먹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국물에 밥 말아서
한 그릇 뚝딱한 9살 다솔 군~~~~~
후추 향이 강하다고 해도 먹다 보면 정말 맛있어요.
저는 처음부터 맛있었어요~~^^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저도 즐기느라 사진을 찍지 않았어요.
싱가포르 맛집 송파 바쿠테 클라키 본점
싱가포르에서 꼭 먹어 봐야 할 음식으로 추천합니다 ^^
맛있어요.
이렇게 푸짐하게 먹고
싱가폴 달러로 30.11 나왔습니다.
'여행 이야기 >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가포르 맛집 ? 토스트박스 카야토스트 굳이 먹을 필요는 없을듯... (0) | 2017.10.02 |
---|---|
마리나베이샌즈 쇼핑몰 TWG 마카롱 & 수제초콜릿 (0) | 2017.10.01 |
아이들과 함께하는 싱가포르 가족여행, 펀비 시티투어 버스 (0) | 2017.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