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애견카페
깔끔하고 음식도 맛있는 곳
더펫텔 2층 애견카페예요.
강아지 데리고 부산 여행 갔을 때 애견동반호텔 더펫텔에 묵었었는데,
글은 지금 쓰지만 실제로 방문했던 건
폭염 때문에 넘넘넘 더웠던 8월 중순이었어요.
아이들 + 강아지데리고 부산 해운대 곳곳을 누비는 게
처음 계획이었지만
조금만 걸으면 덥다고 난리를 난리를 ㄷㄷㄷ
도저히 관광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애견카페로 고고씽 ㅋㅋㅋ
시원한 실내로 들어 오자
함박웃음을 짓는 다인이~
저는 원래 애견카페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지금껏 살면서 애견카페라고는
동네에 있는 애견카페에 딱 한 번 가 본 적이 있는데요
얼마나 냄새가 나고 더럽고 아수라장이던지 ㅜㅜ
한 시간도 제대로 있을 수가 없어서
다시는 애견카페에 가지 말아야지~ 생각을 하고 있었었거든요.
그런데 부산 해운대 더펫텔 애견카페는
냄새도 하나도 나지 않고
깔끔 그 자체!
직원들이 친절한 것도
점수를 높게 주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애견카페에 있는 동안 참 편안하게 대해 주더라고요.
친구 만나서 신난 달콤 군~
더펫텔에 상주해 있는 직원 분들의 강아지 + 고양이들도 있었고
달콤이랑 정말 똑같이 생긴 닥스훈트도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했어요.
이 날 2시간 30분 정도
애견 카페에 머물렀는데,
처음에만 사진을 찍고 나중에는 사진을 찍지 않았기에 자료(?)는 없지만^^
특이하게 이 날은 비숑 친구들이 참 많이 놀러 왔던 날이었어요.
아이들이 피자를 먹고 싶다기에
큰 기대없이 페퍼로니 피자를 주문했는데
와우...대박
얼마나 맛있던지~
여기가 부산 해운대 맛집이라며 ㅋㅋㅋ
도우가 얇고 토핑이 풍부해서
특별히 도와 주지 않았음에도 아이들 스스로 잘 먹습니다.
피자는 고칼로리라서 저는 평소 피자를 잘 먹지 않거든요?
그런데도 넘나 맛있어서
저도 모르게 두 조각 흡입.
남편 몫으로 (맛이나 좀 보라며) 2조각을 챙기고
꼬맹이들이 또 사달라고 졸라서
인절미 팥빙수 1인분만 주문했어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ㅜㅜㅜㅜㅜㅜㅜ)
서로 먹겠다고 싸우더니만
싸우는데 힘을 빼서 그런가,,,,,
어찌 된 일인지 빙수를 남기고 ㅜㅜ
결국 제가 클리어 ㅜㅜ
이 날 느낀 건
주인의 부지런한 정도에 따라 애견카페도 냄새 안 나고 깨끗할 수 있구나~
이건 강아지를 키우는 집도 마찬가지겠지요~
강아지 키우는 집인지 알아챌 수 없도록 부지런을 좀 떨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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