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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한복

유치원 준비물 이마트 한복코너에서 샀어요.





작년에는 보라카이 가족 여행 가느라 추석 연휴 즈음에 유치원을 결석했기에

울 다인이에게는 한복이 없었어요~

한복을 한 번도 입어 본 적이 없었죠.

유치원에서 입고 오라는 말이 없었다면 유아한복을 사 주지 않고 ^^

초등학교 들어가고 난 이후에 장만해 주고 싶었는데

(지금은 넘넘 훌쩍훌쩍 자라고 있으므로~)



추석 전주라 한복을 입고 민속 놀이를 배워 보는 시간을 갖는다기에

부랴부랴 한복을 사러 이마트로 출동을 했답니다.



이마트에 한복이 들어 왔다는 인터넷 뉴스를 보고

집에서 가까운 동네 이마트에 당연히 있을 줄 알고 갔었는데

이마트 지점별로 한복이 들어오는 시기가 살짝씩 다르더라고요~

전화 문의 후 다른 동네 이마트에까지 다녀 왔다눈 ㅜㅜ









저는 아이들이 입을 유아한복은 당연히 알록달록 화려한게 예쁜 줄 알고

다인이한테 제일 화려한 것들로만 입혀 보려고 했는데



다인 양 고개를 갸웃갸웃~ 싫대요 ㅋㅋㅋ

그러면서 고른 한복이

이거.








처음 봤을 땐 너무 밋밋하고 안 예뻐 보여서

(((할머니 한복처럼 느껴지기도 ㅋㅋㅋ)))



진짜 이걸 입겠느냐고 재차 물어 봤는데

이 한복이 제일 이쁘다는 거예요~









그래서 입혀 봤더니

속에 입는 치마는 원피스처럼 돼 있어서

미처 사진을 안 찍어 두었네요 ㅜㅜ



여름에는 민소매 원피스로 입혀도 되겠고,

뒤에 지퍼로 되어 있어요.

저고리도 고름이 고정되어 있고 똑딱이 단추로 정돈하면 되어

정말 편하고 좋더라고요.








미색이라 입어보니

얼굴이 더 살고,

질리지 않게 오래오래 (내년이면 훌쩍 커버려 못 입을 수도 있겠지만 ^^)

입을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마음에 들어요.



6살 다인이가 보는 눈이 있구나~

엄마보다 안목이 더 좋구나... 급 고슴도치 엄마로 변해서는

가격표를 봤는데 ㄷㄷㄷㄷㄷ



이마트 한복 코너에서 제일 비싼 ㅜㅜ

이마트 유아한복이 평균 59,000이고

속치마류가 29,000원,

가격표 붙여 놓은 것도 제일 비싼게 69,000원인데



다인이가 고른 건

79,000원 !!!!

헐!!!!!!!!!!!!!!!!!!!!!!!!










한치수 크게 살까 하다가

그냥 편하게 입으라고

딱 맞는 걸로 사 주었어요~



요즘 유아한복의 추세를 보니까

전통 한복처럼 치마가 질질 끌리게 입지 않고

발목이 드러날 정도로 짤막하게 입는데,

꼬꼬마 어린 아이들이

치마 밟아 넘어지지 않게, 편하고 예쁘게 입으라고 그렇게 살짝 변형시킨거겠죠?



오늘 유치원에서 돌아온 다인이에게 물어보니

강강수월래도 하고 한복입고 뛰어노는 놀이도 많이 했다니

발목까지 오는 짤막한 한복으로 사 입히길 잘 한 것 같아요.

저고리 벗음 바로 민소매 원피스로 바뀌니까

원피스로 입을 때에도 너무 길면 불편할테니까요~









당분간 매일 입혀야지 ㅋㅋㅋㅋ








머리띠랑 같이 코디하니 더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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