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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빠짐없이, 진심 재밌게 보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넋놓고 보느라 잘 인지하지 못했는데

벌써 8회 ㅜㅜ

드라마 중반이 넘었더라고요~

청춘시대는 총 12부작이에요.



첫방송 때 살짝 어색했던 등장인물들은 3회부터 완전 물만난 고기처럼,

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고

소심하고 답답해 보일 수 있으나 그만큼 순수한 은재,

힘든 삶으로 늘 고단해 보이지만 강단있는 진명

누구보다 더 예쁜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한 예은,

언제나 밝고 명랑하고 정의로운 지원,

매력이 철철 넘치는 걸어다니는 팜므파탈 이나 역을

진짜로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어요.





청춘시대 유화영, 강이나의 비밀과 슬픔







하숙집인 벨 에포크에 함께 살고 있는

다섯 명의 청춘들 중에서

오늘은 유화영이 연기하고 있는 강이나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보려고 해요.




첫 방송 보고 팜므파탈 역인데 좀 부족하지 않나...라고 갸우뚱 했던 걸 반성합니다 ㅜㅜ

정말 예뻐요! 진짜 매력적이에요~

극증 강이나는 무언가 이유가 있어서,

다른 네 명의 청춘들처럼 열심히 아둥바둥 살지 않고

자기 외모의 장점을 이용해서

풍요롭고 쉬운 삶을 선택해서 살고 있어요.

3명의 애인에게 스폰을 받으며.



자신을 각자의 애인에게 맞춤 연기를 하는 연기자라고 표현하면서

3명의 애인에게서 받는 용돈은

연기자로서 받는 노동의 댓가? 정도로 생각한다는 말을 했었죠.









잠잘 시간 쪼개고, 공부할 시간 쪼개서

아르바이트를 3개나 하고 있는 한예리가 연기하는 윤진명과는 전혀 다른 삶이에요.

아르바이트 3개를 해서 버는 돈이

강이나가 한 명에게 받는 용돈 보다 적다는 너무 씁쓸한 세상.



그러나 청춘시대 유화영, 강이나가 윤진명과 종종 부딪히는 까닭은

사실 강이나가 살고 싶은 평범한 삶,

강이나가 추구하고 있던 가치관이 윤진명의 그것과 많이 다르지 않기 때문이에요.



미래가 없는 강이나에겐 그 나름이 비밀이 있기 때문이죠.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







언젠가부터 강이나의 근처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남루한 차림의, 다른 남자들과는 어딘가 다른 느낌을 주는 묘한 아저씨가 나타납니다.



강이나는 점점 이 아저씨를 의지하게 되고

속마음도 드러내게 되고

점점 더 친해지는데,

그럴 수록 수상한 이 아저씨.







청춘시대 8회 방송분에서

이 아저씨의 정체와 강이나의 비밀이 밝혀졌는데요,





강이나는 고등학생 시절 물에 빠져 죽을 뻔 한 일이 있었어요.

겨우 캐리어를 잡고 물 위에 둥둥 떠서 견디던 중,

자기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자기에게로 달려드는 다른 여학생을 사력을 다해 떼어놓을 수밖에 없었고

그 여학생이 물에 빠지며 자신을 바라보는 그 눈빛을 잊을 수 없습니다.








담담하게 고백하고 있는 강이나.








여학생과의 몸싸움 중 그 여학생의 플라스틱 팔찌가 손에 잡히게 되었는데

그 일을 잊을 수 없어

지금까지도 그 팔찌를 간직하고 있었죠.



강이나에게 접근한 남루한 행색의 아저씨는

그 때 죽은 여학생의 아버지였던 것.

자기 딸이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그 마지막 상황을 알고 싶어 강이나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인데,

그 아저씨나, 강이나나 너무 안타까웠어요.



8회에 강이나의 비밀이 밝혀졌고

그 아저씨의 대응에 따라 

앞으로의 강이나의 삶도 달라지겠죠.

청춘시대 9회가 기대가 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강이나의 비밀을 알고 나니

지금껏 그녀의 행동이 조금은 이해가 되었는데요,

강이나가, 자신이 부러워하는 윤진명처럼 열심히 자신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건 그렇고...

유화영 정말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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