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흙공으로 하천살리기
하림피오가족봉사단 활동
지난 번에 아이들과 함께 놀이하듯 재밌게 잘 만들었던
황토, EM발표액, EM발효제로 만든 EM흙공을 운중천 여러 곳에 던지고 왔어요.
아이들과 함께 하천 정화 활동을 한 내용을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어요.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s 의 약자로
유용한 미생물이라는 뜻이에요.
자연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 사람에게 유용한 미생물을 배양시킨 것을 말하는데
효모, 유산균 및 광합성 세균 등 80여 종이 포함된답니다.
EM흙공을 만들어 하천에 던지면
유용한 미생물들이 하천을 맑게 정화시켜 준다고 해요.
EM흙공을 만들어 놓은지 일주일이 지나니
잘 발효가 되어 곰팡이가 생겼어요.
일주일 정도 더 기다렸다가 2주가 지난 시점에서 운중천으로 하천 정화활동을 갔는데,
날씨도 정말 좋았고,
아이들과 나들이 겸 봉사활동 겸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함께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행복합니다.
손에 묻지 말라고 비닐 장갑을 준비했었는데,
맘 급한 말괄량이 아가씨가 손으로 발효된 EM흙공을 만지며 깔깔거리고 있어요.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뚜껑을 덮지 않고 발효시킨지 2주째
우리가 만든 EM흙공이
하천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길 바라며
던져 볼 준비!!!
비닐 장갑의 보드라운 감촉이 좋은 다솔 군.
8살, 6살 우리 아이들은 아직 어리고, 귀엽고, 여러가지 감촉,,,,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
매 순간 자라나고 있습니다.
엄마아빠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아이들에겐 정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자, 준비됐음 힘껏 던져 봐!!!!
우리는 운중천의 여러 지점을 돌아다니며
골고루 EM흙공을 던져 줄 거예요.
운중천 주변을 예쁘게 잘 조성해 놓아서
산책하기에 정말 좋고
참 아름다운 곳인데,
하천 정화 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지나쳤던 하천 속을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더러워진 부분이,,,
하천 속 쓰레기가 보여서 마음이 아팠어요.
결국 하천이 흘러 흘러
우리가 마시는 물이 될 텐데...... .
아이들에게 왜 하천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어야 하는지
우리가 지금 하는 일이 어떤 의미인지
계속 얘기해 주었어요.
생각보다 훨씬 더 신이 났던 아이들.
재밌게 첨벙첨벙
EM흙공을 던집니다.
울 다솔 군, 흙공이 몇 개 남지 않자 욕심을 부리네요~
지난 달에 하림피오가족봉사단 활동으로
정읍천에 창포를 심으러 갔을 때에도
양손 가득 창포모종을 쉴 새 없이 가져 와서 우리를 놀라게 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더 많이 던지고 싶어서 욕심을 부렸어요.
오빠가 다 가져 갔다고 침울해 하는 귀여운 다인이.
다솔이가 사방으로 흙공을 던지는 동안,
다인이도 용케
한 개 남아 있던 EM흙공을 찾아서 ^^
마지막으로 힘껏 던져 보았습니다.
EM흙공아, 하천을 부탁해!
더러워진 하천을 꼭 깨끗하게 정화시켜 살려 주렴~
하림피오가족봉사단 5월 활동으로 함께 해 보았던
em흙공으로 하천살리기,
아이들과 함께라 더 의미있고 재밌고 신나는 나들이였어요.
'다솔 & 다인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살 언어 발달, 미술 솜씨는 어느 정도일까요? (1) | 2016.06.02 |
---|---|
(초등단기방학) 캐리비안베이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았어요. (0) | 2016.05.04 |
시크릿쥬쥬화장대, 모델이 되고 싶어하는 여자아이 어린이날 선물 (0) | 2016.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