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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낳아서 기른다는 것이 보통일이 아님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제게는 유난히 가혹해 보입니다. 쉽게 모유 수유에 성공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그렇지 못하거든요. 출산한지 얼마되지 않아서부터 젖몸살, 유두균열에 유두결절에 온갖 고생을 다 하다가 유선염으로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답니다.

처음엔 유선염에 대해 잘 몰랐는데 유선염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더라고요. 첫번째는 젖을 오랫동안 먹이지 않아서 가득차기만 하고 흐름이 없어서 생기고 두번째는 유두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해서 생긴대요. 병원에 입원까지 해야했던 첫번째 유선염은 외출을 4시간 정도 하고 난 이후라서(외출준비도 하느라 제대로 수유를 못했거든요) 오랫동안 먹이지 않아서 걸린 것 같아요.

밤에 오한이 오고 열이 40도를 넘나들어서 병원에 갔는데 열이 너무 높다면서 입원을 권하더라고요. 이 때는 친정에 있을 때라서 근처 종합병원에 갔었고 일주일 즈음 입원해 있었어요. 완전히 나을 때까지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다며 퇴원을 만류했지만 아기를 친정 엄마께만 맡겨두는 것이 못내 죄송스러웠지요. 그래서 일주일만에 퇴원을 했고 다행히 잘 넘어간 듯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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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분당 집으로 돌아와서 반대쪽 가슴에 또다시 유선염이 생겼습니다. 유두 상처가 너무 심했는데 아픔을 참으면서 계속 직접 수유를 했던 것이 화근이었어요. 그 상처로 세균이 침투해서 염증이 생긴 것이죠. 그 이후로 계속 손으로 짜서 젖병에 담아서 아기에게 먹었어요. 그러다 유두 상처도 어느 정도 괜찮은 것 같고, 시간대 별로 짜서 또 먹이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직접 수유를 다시 시작했다가 지난 금요일 또다시 유선염에 걸렸답니다.

세 시간마다 한 번씩 젖을 짜내야 되는데 이것참 보통일이 아닙니다. 아직 요령이 없어서인지 한번 유축할 때마다 한 시간씩 걸리고 또한 그것을 아기에게 먹이니까 시간이 배는 더 드는 것 같아요. 예전같으면 힘들어서 쓰러졌겠지만 역시 엄마는 강하다고 깊은 잠을 한 번도 자지 못한 채 몇 주 째 이러고 있네요.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다고 징징댔던 제가 이렇게 버틸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흑마늘 유기농 진액 16'을 꾸준히 먹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제 체험기간도 거의 다 끝났는데 앞으로는 저 스스로 구입해서 먹을 것 같네요.

아참, 제가 풀마루 풀몬 3기인데, 4기도 모집하고 있더라고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여해 보시고 흑마늘의 효능도 즐겨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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