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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선셋세일링 강추!

가격 및 흥정방법

 

 

 

어린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했고

너무너무 아름다운 보라카이에서는 굳이 엑티비티를 하지 않아도

하루가 후딱~ 지나가기에 ㅜㅜㅜㅜ

엑티비티를 매우 즐기는 우리 부부도 이번 여행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말자...고 생각하며 여행을 떠났었어요.

 

 

그러다 여행 막바지에 여행 경비도 많이 남았고

아이들도 선셋 세일링, 돛단배는 탈 수 있을 것 같아서

파도가 좀 잔잔하다고 느꼈던 날 저녁에 돛단배를 타러 나갔답니다.

타고 싶다고 다 탈 수 있는 건 아닌게

돛단배를 타야겠다고 생각하고 이틀 정도는 파도가 너무 높고

저녁에 비가 많이 와서 날씨의 추이를 봐야했거든요.

 

 

결과는 매우매우 재밌고 완전 신나서,

다솔 군과 남편은 다음 날에 둘이서만 한 번 더 돛단배를 타기도 했어요.

우리가족이 다 같이 탔던 날에는 신나긴 했지만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선셋은 못 봤는데(선셋 없어도 신나요~)

남편이랑 다솔이 둘이서만 탔을 땐

정말 아름다운 선셋을 봤다고 해요.

(ㅜㅜ 그러나 하필 고프로 오작동으로 사진은 없음)

 

 

 

<<<다인물벼락 영상 ㅜㅜ>>>

 

 

 

 

 

 

 

한참 재밌게 잘 타다가

5살 다인이가 파도를 정통으로! 얼굴로!! 맞는 바람에

컨디션이 급 하락하고

그 다음날까지 좀 앓기는 했지만 ㅜㅜ

아이들도 재미있게 잘 탈 수 있는 액티비티예요.

 

 

 

 

<<<보라카이 선셋세일링 돛단배>>>

 

 

 

 

 

화이트비치에서 우리랑 흥정을 한 아저씨 ;; 분홍색 티셔츠

 

 

 

 

 

보라카이 선셋세일링 돛단배는 화이트비치를 걸어가면

호객하는 분들이 많으므로

굳이 미리 계약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날씨가 어떨지 알 수 없으므로

타고 싶은 날! 딱 그 날에 흥정해서 타면 됩니다!!!

 

 

선셋이 가장 아름다울 때가 5시 30분~6시 정도이므로

그 시간에 흥정을 마쳐야 해요.

아저씨가 제안을 해 와도 그냥 800에 한다고 먼저 말하면 다 해줍니다.

 

 

너희끼리만 타게 해 주겠다.

잘 해주겠다...며 3000페소까지 부르는데,

다 필요없고, 네명이면 800페소로 깎아서 타면 되고요,

두 명이면 500페소.

더 이상 안 깎이더라고요.

 

 

 

제가 타 보니 보라카이 선셋세일링 돛단배를 굳이 프라이빗하게 탈 필요가 없고용~^^

프로포즈 할 계획이 아니라면 배 하나를 통째로 빌릴 필요가 없다느 말씀.

 

 

 

 

 

어차피 우리 가족들이 주르륵 한 날개를 차지하고 앉아서 갈 수 있으니까

다른 분들과 같이 타도 재밌어요.

오히려 더 재밌을지도 ^^

 

 

남편이랑 다솔이 둘이서만 탔을 때도

돛단배 한 날개를 다 차지해서 앉았다고 해요.

그래서 500페소 이하로는 안 깎아 주셨다는...

 

 

흥정할 때 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시간이라고 들어서

흥정할 때 철썩같이 30분 타는 걸로 얘기를 마쳤는데,

막상 타 보니 그냥 아저씨들 맘대로 15분만에 끝 ㅜㅜ

시간을 정해서 계약하는 것도 의미가 없어요.

배를 타고 바다 중앙에 가서 섯셋을 보고 잠시 쉰 다음에 맥주도 마시고 사진도 찍고

그 다음 배를 돌려 돌아오는 거라고

보라카이 3번 방문한 남편에게 들었는데,

그래서 맥주도 2병 챙겨갔는데 ㅋㅋㅋㅋ

 

 

맥주는 커녕 사진도 못 찍을 정도로 파도가 높아요.

사진은 무조건 고프로로.

카메라 꺼냈다간 다 망가질듯~

그리고 배 안에 가방을 보관해 주시는데 방수 가방 아님 다 젖어요.

배 안으로도 물이 다 들어가던걸요~

우린 방수 가방이었지만 맡기지 않고 가지고 있었어요.

 

 

 

 

 

 

 

화이즈비치에서 흥정하는 아저씨랑 말을 마친 후에

아저씨가 우리를 돛단배 운전하는 아저씨에게 연결해 주세요~

그럼 화이트비치 아저씨를 안 거치고 돛단배 아저씨를 바로 찾아가면 더 싸게 탈 수 있겠다 싶었지만,,,

다음날에는 해변으로 바로 갔지만 둘이서 500페소^^

 

그냥 두 명 500페소,

네 명 800페소로 만족하는 걸로.

 

 

(아참! 둘이서 탔을 땐 스테이션3였었어요. 경쟁이 치열하고 손님이 많은 스테이션2였다면

더 싸게했을지도 모르겠어요. )

 

 

 

 

 

저~~~ 멀리 배들이 보이고

우리는 파란 티셔츠 아저씨에게로 인계돼 따라 가는 중^^

 

 

 

 

 

 

 

 

 

걸어가는 길이 꽤 멀게 느껴졌어요.

우리는 보라카이 선셋세일링 돛단배에서 예쁜 사진을 남기려고

다인이랑 파란 원피스를 맞춰 입고 갔는데,

(속에는 수영복 입고요 ^^ )

그냥 수영복 입고 타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옷 홀랑 다 젖어요.

그리고 꼬리꼬리한 구명조끼 입으므로

예쁜 옷 절대로 필요없음 ㅋㅋㅋ

 

 

 

 

 

 

헐!

돛단배가 당연히 뭍으로 나와 있을 수 없으니

우리가 걸어서 배까지 가야 되는 시스템.

 

 

무심하게 걷던 아저씨가 아무말 없이 다솔 군을 척 안으시더니

처벅처벅처벅 걸어가십니다.

 

 

이번 여행에서 느꼈던 것은

보라카이 분들 다 친절하고 좋으세요.

물건을 파시는 분들도 호객을 하시는 분들도 직업이 그런 거여서 그렇지

일단 흥정 끝나고 나면 다 좋으신 분들입니다.

선입견 가질 필요없어요.

 

 

 

 

 

 

 

 

이미 배에 타기 전부터 원피스 다 젖고 ㅎㅎㅎ

 

 

 

 

 

 

 

 

 

다솔 군만 태운 돛단배가 바다로 나갈 준비를 합니다.

아저씨 세 분이서 배를 끌어서 조금 더 앞쪽으로 위치해 두세요.

 

 

 

 

 

 

 

 

드디어 우리도 탔고

출발!!!!!

 

 

 

 

 

 

 

 

 

 

 

 

 

재밌어요! 재밌어!!!!

다 타고 나면 해가 져서 어둑어둑해진답니다.

 

 

 

원래는 돛단배를 타고 예쁜 차림으로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으나

다 젖어 버려서

다시 숙소로 가서 옷 갈아 입고

간단히 샤워를 한 후 ^^

다시 나와야 했다는...

 

 

 

 

 

 

 

 

 

돛단배 타고 난 후

우리의 몰골 ㅋㅋㅋ 가끔 파도가 철썩일 땐 얼굴에까지 물이 튀기도 하고

다인이는 물벼락 한 번 맞았죠.

다인이만 괜찮았음 진짜 재미있었다고만 기억이 될 텐데 ㅜㅜ

다인이는 이때부터 돛단배의 'ㄷ'만 들어도 싫다고 하고

다솔 군은 돛단배를 너무너무 즐거운 것으로 기억하게 돼

다음 날 또 타러갔지요.

저도 정말 재밌었어요.

 

 

15분 타는 것에 비해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정말 재밌어요.

추천!!!

 

 

 

 

 

 

그나저나 울 다솔

얼굴 다 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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