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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낚시

부제;; 엄마 눈에만 보이는 것!

 

 

 

 

 

매일매일 맛있는 것을 해 먹던 어느 날,

우리는 특별한 저녁 메뉴로 안동 토속 음식인 메기찜을 해 먹기로 하고

메기 낚시를 시작했어요^^

 

 

 

 

 

 

 

 

 

아빠는 급하게 미끼로 지렁이를 사 오셔서

낚싯줄을 쇠막대기에 묶으시고는 ㅋㅋ 손수 낚싯대 '비슷'한 걸 만들어

메기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 곳에서

메기낚시를 할 거예요.

 

 

메기매운탕이나 메기찜을 해 먹을 요량으로

집 연못에 메기를 여러 마리 사 넣어 두셨거든요.

 

 

 

 

 

 

 

원래는 맑은 물에 잉어, 붕어가 살던 곳이었는데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너무 힘드셔서

연꽃을 심어 탁한 물로 만드신 거예요~

 

 

 

 

 

 

 

우리는 이미 연못에서 잉어를 잡아다

잉어찜을 매우 맛있게 해 먹은 경험이 있었기에

 

 

 

잉어찜 만드는 법

관련글 http://hotsuda.com/1227

 

 

 

 

 

이번에도 메기를 잡아서

안동 토속음식인 메기찜을 만들어 볼 생각이었답니다.

 

 

 

 

 

 

 

 

겨울에 연잎이 없을 때 메기를 잡았다면

그냥 건져내도 되었겠지만

연잎이 많아서 속이 보이지 않아 낚시로 메기를 낚아야 했어요.

 

 

 

 

 

 

 

 

메기 낚시 할 생각에

기분 최고조!! 흥분 상태인 다솔 군.

 

 

장난치다가 혹시나 다치게 될까봐 너무 걱정스러워서

우리는 전전긍긍 다솔 군을

안정 시키느라 애썼고,

다솔이는 '나도 사나이야!' (--- 이건 또 무슨 소리? ㅋㅋㅋ)를 외치며

여기저기 뛰어 다니며 소란을 피웠어요.

 

 

 

 

 

 

 

 

 

 

오잉?

 

이게 뭐징????

 

 

 

 

 

 

 

 

 

 

잡았다!!!!!!!!

이거 뭐 식은 죽 먹기구먼~

낚싯대를 드리운지 얼마되지 않아서 금세 잡힌 우리의 첫 번째 메기!!!

메기 봤닷!!!!!!!!!

 

 

 

 

 

 

 

쉽게 손맛을 보신 아빠는

신이 나셔서 룰루랄라~

 

 

 

 

 

 

와핫핫핫핫~

오늘 저녁엔 매콤달콤 양념에 메기찜을 먹겠구나~

엄청 신이나셨고,

(곁에서 응원하던 우리도 환호성!!!)

 

 

 

 

 

 

자자자,,,

우리 가족이 배부르게 먹기 위해서는

메기가 다섯 마리는 있어야 한다,

 

 

 

 

 

 

얼른 대야에 넣어 두고

두 번째 메기를 낚아 보자.....

하셨지요.

 

 

 

 

 

 

 

 

메기가 잡히자

우리 다솔이는 더더욱 천방지축이 되었어요.

메기를 관찰하며 잠깐 놀다가,

 

 

 

 

 

 

 

 

다시 할아버지 곁으로 가는 다솔 군.

돌로 돼 있어서 미끄러질까봐

다솔이를 멀찌감치 서 있게 하고 싶었지만, 말을 듣나요?

 

 

 

 

 

 

 

눈 깜짝 할 사이에 할아버지 곁에 서서

 

 

 

 

 

 

자기가 낚싯대를 들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낚시에 집중하고 있는 다솔이.

 

 

 

 

포즈가 아주아주 비슷해요~

 

 

 

그런데, 우리의 두 번째 메기는 언제쯤?

성질 급하신 아빠는 속이 슬슬 타들어가고....

응원하던 우리도 슬쩍 지루해서 집 안으로 들락날락 거리기를 반복하고

메기가 미끼만 빼 먹고 도망가기를 여러 번 하자,

 

 

 

 

 

 

아빠는 메기 한 마리로

메기 국이라도 어떻게 안 될까....하셨지만 ㅋㅋㅋㅋ

 

 

메기 매운탕도 세 마리는 있어야 하며

달랑 한 마리를 찌개에 넣었다가는 맛만 버린다며 단호하게 안 된다시는

우리의 요리사 엄마 ㅋㅋㅋㅋ

 

 

여기서 잠깐!

제 눈에만 보이는 울 아들의 너무 귀여운 표정~~

 

 

 

 

 

 

 

아빠가 메기를 잡으시고

너무너무 기뻐 하실 때,,,,,

 

 

 

 

 

 

저 멀리서

아직 상황을 잘 모르다가,

점점 메기를 잡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다솔이의 표정이 너무 귀여워요~

 

 

 

 

 

 

 

드디어 메기를 보고는 환하게 웃는 모습이 정말정말 귀여워요~

저 멀리 아웃포커싱 된

흐릿한 아들래미 사진도,

엄마의 눈에는 클로즈업으로 선명하게 보인답니다~^^

 

 

 

 

 

 

 

 

 

 

 

얼른 메기를 구경하러

뛰어 오는 다솔 군.

 

 

 

 

 

 

 

 

 

 

 

할아버지가 다시 낚시를 시작하셨을 때,

할아버지 곁으로 가면 혼날까봐 살금살금 고양이처럼 걸어가는

귀여운 다솔 군.

 

 

 

결국 우리는 메기찜을 포기하고

잡았던 메기는 연못으로 돌려 보내주었는데요,,,

낚시를 너무너무 해보고 싶어했던

다솔이에게도 기회를 주기로 했어요~

 

 

 

 

 

 

 

 

 

 

늠름한 모습으로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다솔 군.

정말 귀엽습니다.

개구쟁이여도 괜찮지만,

절대로 다치치는 말았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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