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면소 봄 신메뉴 쿠킹클래스
황태강정, 국수전골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위치한 백설요리원에
봄 향기 가득담은, 제일제면소 신메뉴 쿠킹클래스 다녀 왔어요.
속이 편안한 면요리, 건강한 면요리로 유명한 제일제면소는 저도 참 좋아하는 곳인데요,
쉐프에게 직접 제일제면소의 신메뉴를 배울 수 있는 자리라 두근두근 ^^
일찌감치 도착해서 백설 요리원을 빼꼼히 들여다보니,
어머낫!
키즈쿠킹클래스 시간도 있더라고요.
파스텔톤으로 알록달록 예쁜 주방이라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았어요.
자리를 잡고 앉아
본격적인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기에 앞서, 제일제면소에 대해 간단히 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제일제면소가 유명해지게 된 이유인,
자가면장 면 전문점.
장인의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 면을 만드는 곳이 바로 제일제면소지요.
밀가루, 물, 천일염 외에 다른 재료는 첨가하지 않은 면.
그럼에도 면이 맛있는 이유는 20~26도의 제면실에서 24시간 이상 숙성 후
가마솥에 삶는 노하우 덕분이겠지요?
현재는 올림픽공원점까지, 제일제면소 7호점이 오픈되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고
곧 광교, 광화문, 건대 등등에도 제일제면소 매정이 오픈할 예정이라고 해요.
제일제면소의 시그니처 메뉴인
제일우동, 잔치소면, 비빔소면... 저도 참 맛있게 먹어 보았던 메뉴인데
언제 먹어도 맛있고 속이 편해요.
회전식 샤브샤브도 아주 인기인데,
아직 저는 먹어보지 못했답니다 ㅜㅜ 먹어 볼 기회가 곧 있을 것 같아요.
제일제면소를 통해 전국의 유명 국수를 만나 볼 수 있는
전국 국수 여행 ^^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역시나 저의 고향인 안동 기행 ㅋㅋㅋ
가을 나물 비빔국수와 얼큰 쇠고기 장터 국수가 안동 대표로 나왔었군요~
낭만가득 제주 기행도 참 맛있을 것 같아요.
드디어 쿠킹클래스가 시작되었어요.
제일제면소의 쉐프님께서 직접 요리를 가르쳐 주셨는데,
훈남이시면서 어찌나 재밌으신지~ 같이 일하는 분들이 아주 즐거울 것 같았어요.
오늘 배워 볼 요리는 제일제면소 봄 신메뉴인 황태 강정과 국수 전골이에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놀랐고
쉐프님이 가르쳐주시는대로 따라 해보니, 제가 만든 요리도 그럴싸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와....
그러나 집에서는 절대로 따라 할 수 없는
자가면장이 만든 제일제면소의 면 ㅜㅜㅜㅜㅜㅜ
삶지 않은 생면인데도 맛있어 보이는 건 왜일까요?
<제일제면소 국수전골 재료>
쇠고기 목심 120g, 쇠고기 지방 5g, 국수전골 양념 14g(이건 안 가르쳐주심 ㅜㅜ)
잔치 육수 1.4L
제일 칼국수면 450g
알배추 80g, 대파 100g, 느타리버섯 80g, 팽이버섯 25g, 표고버섯 1개, 쑥갓 10g, 깻잎 2장
국수전골은 8할이 채소를 예쁘게 담기예요 ^^
쉐프님의 말씀에 따르면, 싼 채소들은 양을 푸짐하게 아래에 깔고
그 위에 비싼 채소를 차곡차곡 예쁘게 담는게 중요하다는...
배추가 육수에 잘 우러나도록 포를 떠서 준비하고
대파는 어슷썰고, 느타리버섯은 먹기 좋게 손으로 찢어요.
팽이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표고버섯은 밑동을 제거한뒤 슬라이스 해요.
깻잎은 1센티 두께로 잘라요.
쇠고기는 키친타올에 감싸 핏물을 제거해요.
핵심인 국수면발삶기.
밀가루가 묻어 있는 생면이라서
끓는 물에 알맞게 삶아낸 후에 찬물로 꽤 오래 아주 정성껏 헹궈주시더라고요.
매 순간 재치있게 분위기를 이끄셨던
제일제면소 쉐프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오래
정성껏 삶아진 국수를 찬물에 씻어 주어요~
탱글탱글 윤기 좔좔 면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면 감는 것도 남다른 쉐프님의 손길~ 동영상으로 담아 왔어요 ^^
냄비에 잔치육수를 담고 국수 전골 양념을 넣어 끓이고
채소를 아주 예쁘게 잘 담아서
냄비째 내는 음식이에요.
<황태강정 재료>
황태포 1 1/2포
백설 100% 자연재료 튀김가루 50g
튀김옷 : 물 170 cc 튀김가루 100g
강정소스 : 기꼬만 간장 70g, 설탕 50g, 물엿 20g, 다진마늘 1톨,
청주 1t, 건홍고추 1개, 실파 1줄기
황태포는 소금물에 5분간 불린 후 물기를 짜 줘요.
세로로 반을 갈라 중앙에 있는 뼈를 제거하고 가위로 가장자리 뼈를 제거하여 손질해요.
가위로 1.5cm 길이로 잘라요.
튀김가루를 골고루 묻힌 뒤 튀김옷을 입혀요.
분량의 강정소스를 골고루 섞어요.
건홍고추는 꼭지를 제거한 뒤 링모양으로 자르고 실파를 송송썰어 올리면 끝!
냄비의 1/3 가량 요리유를 채워 170도로 달군 뒤 튀김옷을 입힌 황태포를 노릇하게 튀겨요.
튀기는 모습이 어찌나 맛있어 보였는지 동영상으로 찍어 왔어요~^^
튀김이 딱딱해지면서,
주변에 기포가 사라지면 다 익은거래요~
소스에 버무리면 끝!
매우 간단하면서도 참 맛있는 요리였어요.
이제 실습해 볼 차례.
두 명씩 짝을 지어서 제일제면소 봄 신메뉴 황태강정이랑 국수전골을 만들어봅니다~
국수전골 속 채소들을 예쁘게 담고
육수붓고 양념장 넣어 끓이고
국수까지 잘 삶아 넣어 끓였어요~
황태강정도 슥슥~
잘 튀기고 버무려 완성!!!
이야이야~ 먹어 보자~~^^
진짜 맛있어서 배부르게 잘 먹고 왔던!!
완전 최고!!
선물로 이 날 요리에 사용되었던 배설 튀김가루, 요리유랑
제일제면소 VIP 시식권까지 주셔서 완전 양손 무겁게 집으로 돌아 왔답니다.
얼른 제일제면소에서 식사하고 싶어요~
이 글은 제일제면소 쿠킹클래스 이벤트에 당첨되어 쓴 후기입니다.